모드로 날린 602 시간.

이번엔 림월드 속 종족들에 대해 알아본다.

1. 랫킨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imworld&no=108261&page=1

랫킨 모드 추가로 씹뜨악 유입 들어올 때 비슷한 시기에 추가된 쿠린 모드.

변방계에 꼬리가 세개 달린 유전자공학 여우 생명체를 추가한다.

랫킨과 마찬가지로 한국 제작자가 만들었기 때문에 번역도 필요없고

외형도 귀엽게 잘 뽑혔기 때문에 룩딸에 최적화된 종족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랫킨처럼 이것저것 많이 추가되는 건 아니라서 종족모드치고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그냥저냥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라면 넣어도 괜찮을 듯 하다.

다만 다른 종족모드에 비해 충돌은 좀 많이 나는 편인 건 유의하자.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쿠린모드로 추가되는 대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1. 쿠린 공화국

2. 쿠린 vs 인간 비교

3. 고유 장비

4. ETC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쿠린 공화국

쿠린 모드를 설치하면 월드맵에 주황색 여우 모양 심볼과 함께 쿠린 공화국이 신설된다.

랫킨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온순한 종족이기 때문에 중립 혹은 동맹 관계로 시작한다.

다른 팩션과 달리 배경이 나름 재밌고 잘 짜여져 있다.

세줄 요약하자면

1. 유전자개조하던 휴-먼이 동정심을 느끼고 쿠린종족을 해방시킴

2. 정착해서 무역으로 떼돈 벎.

3. 휴-먼들이 그 소릴 듣고 습격. = 이상향인 볼페큐레로 탈출해야함.

배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완이 좋은 종족이다.

우월한 제작솜씨로 몰려오는 해적들을 모조리 벗겨내 가죽 제품으로 문화승리를 노려보자.

2. 쿠린 vs 인간 비교

저번 글의 비교대상이었던 Mathias가 메카노이드한테 뚝배기(파괴됨) 당했기 때문에 새 비교대상인 토엔칸다를 소개한다.

둘다 결격사항은 없고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특성만을 갖고 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모든 스킬레벨은 20으로 설정하고, 모든 장비를 해제하고 비교한다.

인간인 토엔칸다와 Dudley의 능력치 비교.

이동속도는 랫킨 마저 제치고 5로 지금까지 1위!

그 외에 최대, 최소 적응 온도가 각각 6도씩 우위에 있고 운반량도 미세하게 높다.

하지만 그에대한 패널티로 1.5배 많이 먹고 더 많이 잔다.

게다가 시장가치가 말이 안되게 높다.

적당히 높아야지 기본치가 4천을 찍는다.

4천이면 뜨-끈한 국밥(좋은 식사)가 200개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그래도 모 쥐새끼들과는 달리 도축한다고 소동물 가죽이 나오진 않고 온전한 사람 가죽을 뱉어낸다.

고기량 자체는 조금 적으나 그만큼 가죽을 더 뱉어내니 쌤쌤

쿠린 고기는 인육과 완전히 동일한 성능.

+ 랫킨 고기 지금보니까 시장가치가 훨배 높드라

괜히 소동물 가죽이 나오는게 아니었어.

다음은 가장 중요한 전투 능력치를 보도록하자.

쥐새끼와 달리 전투에서는 훨씬 우위에 선다.

게다가 외교 영향력이 높고 사회적 영향력이 높기 때문에, Hospitality 모드를 기용하고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어드밴티지가 된다.

아 그리고 휴-먼 거래 가격 개선이 미묘하게 높은데, 저거 거래 영감 때문에 저럼

작업 속도에서는 대부분 우위를 가진다.

재련속도, 재단 속도, 조리 속도가 인간보다 10%가량 높다.

재련, 재단은 당연히 높을수록 좋고, 조리 속도는 쿠린의 식사량 때문에 나름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다만 재배속도는 낮다.

컨셉상 의류로 무역하는 종족인데 재배속도가 낮다? = 악마가닥이 늦게 나온다.

라는 소리기 때문에 다소 뜬금없는 패널티.

3. 고유 장비

쿠린모드에서는 무기나 건물은 일체 추가되지 않으며, 쿠린만 입을 수 있는 의류가 잔뜩 추가된다.

연구에는 그다지 높지 않은 연구포인트가 필요하며, 전부 산업 수준의 연구기 때문에 개발속도는 느리지 않은 편.

선행 연구조건도 마지막 테크에서 기계 가공을 요구하는 것 빼면 거의 없는거라 봐도 상관없다.

무엇보다 좆쥐와 달리 연구에 특정 종족이나 장비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연구할 수 있다.

다만 인간 의류는 입을 수 있는 랫킨과 달리 쿠린은 다른 종족 의류는 입을 수 없다.

여느 부좆민 스타트와 비슷하게, 초반에 의류 연구를 선행으로 하지 않을경우 추위나 더위에 대고통을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

먼저 비전투용 의류들. 차례대로

티셔츠, 셔츠, 오프숄더 셔츠A, 오프숄더 셔츠 B, 후드

드레스, 바람막이, 패딩, 한복A, 한복B

두루마기

이 중 티셔츠와, 셔츠, 바람막이, 패딩은 바닐라 의류와 사실상 성능차가 거의 없다. (사실 나머지 의류들도 룩딸을 제외하면 유의미한 차이를 두기 어려움)

다만 작업에 재료와 노동력을 훨씬 많이 소비한다.

그리고 눈채 챘는가?

바지가 없다. 장비 호환 안되서 입지도 못한다.

방열, 방한 효율이 반토막!

그래도 바지 없다고 벌거벗음 패널티는 없으니 감지덕지.

다음으로는 바닐라에서도 있는 방한, 방열 용품인 털모자, 여름모자와

좆경.

원체 텍스쳐가 예쁘니까 봐준다 진짜

이것저것 성능에서 어드밴티지를 주던 랫킨 장비와 달리 추가 효과는 없다.

그래도 나름 재료빨 잘받는 장비라 플라스틸로 만든 높은 품질의 안경은 방탄헬멧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다.

쿠린 전용 카디건과 목도리.

방한 용품.

특수 장비인 속옷도 추가된다.

자체로도 방어력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보온 효과도 준다.

하지만 진짜 가치는 20개라는 낮은 재료량과 27의 낮은 제작량.

제작에 걸리는 시간에 비해 가치가 높은 편이라서 거래에서 돈벌기 딱이다.

맘만 먹으면 운영 자체를 속옷팔이로만으로도 가능할 정도.

손재주 좋은 쿠린들과 함께 에블린 IN 변방계를 체험해보자.

장비의 꽃인 전투복이 한세트 추가된다.

전투모는 기본 방어력으로

날카로움 - 40

둔탁함 - 50

열기 -40

의 수치를 가지고 있으며, 재료 효과 계수를 높게 받는 편이기 때문에 재료, 품질에 따른 능력치 변화가 큰편.

들어가는 재료도 강화장갑 방탄모에 비하면 훨씬 양심적인 편인데다가

테크까지 높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제작해서 입고다닐 수 있다.

그러면서도 시장가치는 지나치게 높지 않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높아 초반에도 습격 규모가 큰 쿠린 정착지에 아주 적합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전투모는 디자인이 미세하게 다른 두가지의 장비가 있으며 재료와 제작시간은 완전 동일.

근데 별붙은 전투모만 사회적 영향력 +20%효과가 붙어있다.

?????

몸통에 착용할 전투복의 경우는 좀 많이 아쉬운 편.

비록 재료가 새 가죽이기는 하나 완벽 품질임에도 평범품질 강화갑옷에 비해 열기, 둔탁함 방어도는 높으나 날카로움 방어도는 동일.

또한 재료 품질 계수를 꼴랑 30%밖에 받지 않아 이건 반대로 재료가 좋을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바닐라 판금갑옷이 70%가량)

그나마 성능에 비해 시장 가치가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게 위안거리긴 한데...

힘든 재충원으로 소수 정예로 플레이하게 되는 쿠린 정착지에

낮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방어구는 그야말로 계륵.

개인적으로 쿠린도 강화갑옷에 준하는 전용 방어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4. ETC

이건 랫킨에도 해당하는 얘기지만 꼬리나 귀 부위가 소실되면 외형에서도 해당 부위가 사라진다.

꼬리의 경우는 소실되면 이동속도가 대폭 저하된다.

각 부위는 생체공학 '쿠린' 귀, 생체공학 '쿠린' 꼬리로 대체 가능.

휴-먼한테 쓰는 귀나 다른 종족 꼬리랑은 호환 불가.

인공 보철물을 사용해도 외형은 동일.

와중에 쿠린 귀가 일반 귀보다 가치가 높다.

쿠린 습격도 랫킨만큼은 아니지만 외지인 수준보다 약간 많은 정도의 인원이 배정된다.

레이드 구성원의 성년기 배경은 전부 전투력에 보정이 붙는 배경을 갖고 있다.

특히 사격수치 보정이 높아서 사격은 10은 기본이고 20에 가까운 경우도 많다.

장비로는 전투복은 확정으로 끼고 있고 확률적으로 헬멧, 방온 장비를 착용하고 나온다.

무기는 평범 품질 이하의 돌격소총과 저격소총만을 갖고 있으며, 근접 병과는 없다.

돌격소총이 의외로 사거리가 긴 편이라 야전에서 전투하게 된다면 큰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