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리스를 활성화하자 공허 기둥이 두개 2개, 그후에 3개가 더 나타났다.

20명의 전사들이

10일에 걸쳐서 싸웠다.

키우던 말은 모두 잡아먹고

준비해놓은 250개의 보존식량과 100개의 약품은 바닥을 드러냈다.

항성군주는 고생하는 전사들에게 사교다툼을 벌이고는
아파서 기분이 나쁘다며 광이차를 마셔댔고
죽은 아들딸을 찾으며 맥주를 빨았다 (ㅅㅂ)

알몸 스타트림이자 정착지 지도자 '토니'

강인함이 없는 근접림이라서 피통이 새빨개진 모습이다

건설 2렙으로 시작해서 식당의 나무문부터 가장 바깥쪽 두줄벽까지 그녀의 손이 안닿은 곳이 없고

약뿌리 심을줄도 모르던 토니의 손이 정착지를 7년동안 먹여살렸다

일손이 항상 모자라서 집안일 처리하느라 허용구역이 맨날 주거구역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게 지도자인지 핫산인지 모를 림

미호 엘텍스로 떡칠한 백작부인 초능력자 '베투루스'

싸움꾼 미호인데 전열 세우면 느린 치유때문에 언젠가 정말 죽어버릴까봐 초능력자로 키워야했다

막상 키우고 보니 미호 의복과 각종 보철물덕에 신경열이 1000단위라서

도약을 무한으로 갈겨대니 정착지에 도약갑옷이 필요가 없었음

연구,치료,사교 담당으로 정하고 키우고 있었는데, 느린학습가가 붙은 빡대가리 미호라서

아무리 치료를 하고 연구를 해도 학습속도 0%라는걸 1년만에 알게되었음

결국 교육혈청 꽂아가며 담당작업에서 1인분은 하도록 만들었다

그래도 사교 쌍불덕에 혈청 한방으로 사교가 17까지 올라서

6년동안 혼자 상단다니고 애들 교화하느라 고생했음

당연히 항성군주를 초대한것 역시 베투루스다

9살 무렵 식인 다람쥐에게 쫒기던걸 구해줬던 몰리

모노리스 앞에 선 지금은 20살의 유부녀가 되었고

항상 일손이 모자랐던 토니의 입맛대로 키워졌다.

다정다감+싸움꾼+격투쌍불+원예쌍불+조리 1불

그덕에 일이 바쁘면 토니처럼 허용구역이 주거구역으로 제한된다. 핫산2

브리슬은 처음 만난 크리피조이너다.

근데 정착지 근본림으로써 당당하게 모노리스 앞에 섰다.

모닥불에 쌀구워먹던 시절에 찾아와서

사격쌍불에 연구 18렙을 달고있었고 

초능력 도축이라는 즉사기까지 보유했으니

곧 뭔가 일이 터져서 죽겠구나 하고, 그냥 연구나 하다 죽으라고 

토니가 나무 연구대를 만들어서 앉혔다.

그 나무연구대에 앉아 혼자 미소 뚫고 지열 뚫고

강철연구대 시절에는 지나가던 레비아 시체에서 주워먹은 완벽 미니건을 들려줬고

고급부품까지 열어서 전술조끼와 전술헬멧을 입고 싸울때까지도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씹에이스였음;;

마지막으로 정착지 식당을 담당하는 샘이 있다

몰리는 샘이 없을때만 조리실에 들어간다. 식모 그자체

신중한 사수가 달린 사격쌍불 레비아 아줌마라서

초반에 가죽팔아가며 구해온 전자기 가속총(평범)으로 

신묘한 원거리 저격들을 해내며 여태 정착지를 지켰다.

몰리 어릴적에 밖에서 뛰어놀다가 야생동물의 사냥이 뜨면

샘이 문앞에 서서 퓨마새끼들 대가리를 다 날려버렸다.

원래 60대였는데 시간포식으로 40대를 만들어줬더니

같은 40대였던 브리슬과 6년차에 애인이 되었다.

소개가 끝났으니, 정착지 지도자인 토니가 앞장서서 모노리스에게 접촉했다...

뎃?

토니에게 결정권이 주어졌다.

공허의 힘을 얻거나, 이 행성에서 공허의 힘을 사라지게 만들거나

인간에게 주어지는 권한중 가장 강력한것이 바로 결정권이다

결정권이 없는 인간은 결국 자유또한 없다

이순간 토니에겐 자유가 있다...

항성군주가 떠난다고 해도 몇사람은 정착지에 그대로 남아있게 될것을 토니는 알고있다.

공허의 유산이나 다름없는 복제본 정착민들인 세베루스와 라온

토니는 힘이 필요했다

축하합니다!

토니는 '몰인간' 으로 진화했다!

잠을 잘 필요가 없어졌고

원거리의 생명체 여럿을 공포로 몰아넣는 특수 능력을 얻게 되었다.

공허를 물리치고 난 후의 정착지의 전경

새벽의 여명이 드리우는 뽕차는 해돋이를 기대했는데

토니가 공허를 받아들여서인지 그냥 잿빛 안개 때문에 어두컴컴하다

중세의 내성+외성 방식으로 디자인 해본 정착지인데

전력시설과 밭을 내성 안쪽에 몰아넣지 않았으면

휘청이+부자연적 어둠 콤보로 전기가 끊기든 외성을 뺏기든 해서 망했을것 같다

공허 습격이 끝나 드디어 집안 정리를 시작하기 시작한다

소각기가 소각기인 이유

개인적인 아노말리 GOAT

근데 시체 태우면 자꾸 비가 와서 천장을 쳐줬다

이틀만 기다리면 항성군주의 왕복선이 온다.

하지만 앞에도 말했듯, 

토니는 남아있을 몇 사람, 두 복제본중 한명인 세베루스를 위해 아직 할일이 있다

해적이 오면 야전으로 맞다이 떴다.

토니의 공포 환영과  두 미호 초능력자가 삼단둠스를 다 빼먹으면 나머지는 걸작돌소 화력으로 압도했다.

근데 이타킨 부족민 40명은 뭔가 느낌이 좀 쎄했음

야전하긴 빡세니 문 하나 놓고 싸우면 되는데, 기념비 만든다고 벽이 뚫려있는게 문제였다.

결국 플탐 1000시간만에 처음으로 신경지진을 쓰고 만다.

다 그자리에 쓰러지는 줄 알았더니 광란 걸리는거였구나;;

하루걸러 습격이 오는탓에 

기념비를 짓기는 커녕 다 개박살나는 지경이라

결국 제국 엔딩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항성군주 '제이든'과 그 돌격병들, 죽어도 된다는데 어찌어찌 다 살려냈다

신경지진으로 쓰러진 베투루스를 데려온 소총수 겸 의사 '누카'와

근본림 부부인 샘,브리슬

근본림 몰리와 그 애인 '다온'

다온은 몰리처럼 8살 어릴적 합류한 18살 남자 미호인데

싸움꾼 특성에 사격 쌍불인 골때리는 특성탓에 그냥 전투결격이라고 치고,

의료 쌍불을 띄우고 의료혈청을 먹여 9살에 의료 14인 정착지의 천재 의사였고

 복제본인 '라온'과 함께 두명의 헥소고지로 활약했다

나머지는 엔딩볼때 화력 모자랄까봐 난민 합류, 포획으로 얻은 1~3년차 총잡이들이다.

왼쪽 위에 셋이 남아있을 사람들이다.

베투루스랑 각별 뜬 래브라도 개새끼도 왕복선에 못태워준다는게 번화계 위선자들인데

저런 괴물들을 데려갈리가 있겠는가?

라온이는 사진 찍다 말고 헛소리 정신이상이 걸린탓에 세베루스가 도약으로 잡아왔다.

갈사람은 탑승하고, 출발한다...

사실 브리슬이 모든 연구를 끝낸것은 아니다.

우주선 연구를 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그냥 연구대를 아예 치워버렸었다.

토니는 남은 이들과 사람들을 모아 우주선 연구를 끝내서

그들만의 유토피아로 갈것이다.

2회차

우주선 엔딩 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