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이러게 말하지


나는 마스크 해제되도 계속 마스크 쓸것 같은데?
마스크 벗으면 건강이 걱정이라 계속 쓸것 같은데?
마스크 쓰고나서 감기 한번도 안걸렸는데?

이런소리 하면서 나름 다 합당한 이유라고 스스로 생각함
좆꺼는 소라하지 마라

어차피 삼개월만 지나면 아아무도 안쓴다.
지금처럼 마스크 쓰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한국애들은 특히나 더 집단주의라서
남들이 벗으면 자기만 이상한 사람되는것 같아서
눈치 존나 봄. 자기 주장이고 뭐고 다 바뀜.

지금이야 뭐뭐 이유를 대며 안벗을것처럼 하지
다들 벗기 시작하면 또 언제 그랫냐듯 다 벗음.
그때는 또 감기정도는 가끔 걸려야 면역에 더 좋데 이딴소리
하면서 스스로 합리화함.

발목까지 오는 롱패딩 젊은 애들이 존나 입고 소세지처럼
돌아다닐때 니네 그거 2년만 지나도 아아무도 안입는다
제발 돈버리지 말고 그냥 평범한 패딩사라. 그러면 그때는

아닌데? 롱패딩은 이제 일상복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았는데?
유행이 아닌 실용적인 이유로 입는거임.
이거 입으면 따뜻하지. 옷 대충입어도 되지. 편하지

어쩌고 저쩌고 십년넘게 롱패딩 입을꺼야 두고봐라
하더니 올해가 막상 젤 추운데 숏패딩으로 유행 다 바뀜.

니네가 마스크 쓸지 벗을지는 감기 건강
뭐 이런게 결정하는게 아님.

"마스크 쓰면 촌스럽다"
이 생각 하나만 퍼지면 그냥 거기서 마스크의
수명은 끝이다. 한국은 원래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