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니임~! 잠시 여기로 와보시오!"
"어? 에피카? 너도 참가한거야?"
"그렇소! 수많은 엘리아스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에 이야기꾼이 빠질수는 없잖소!"
"에피카면 그럴꺼 같긴 했지. 그럼 여긴 무슨 부스야?"
"놀라지마시오? 무려 교주의 일대기가 책으로 나왔소!"
음?..
"무려 이 달의 인기도서로 등극했소! 교주의 이야기에 모두들 관심을 가질꺼라 생각했지만.. 역시 내 이야기의 주인공답소!"
아니 무슨 어떻게 내 이야기가 그런거에 올라?..
"어떻게 팔았길래 그렇게 됐던거야?"
"우선 엘프넷에서 대신 팔아줄 업자를 구했소. 그리고 3일 전부터 엘튜브에 영상을 올렸지! 나도 인플루언서라오."
에피카가 명성이 높은건 알지
"근데 그런다고 다 사지는 않을꺼 아니야."
"아니었소! 무려 엘프넷 사이트가 15분이나 먹통이 됐는데도 30분만에 다 팔리고 말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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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 교주 태그-
[교주의 일대기 못 산 게이 필독 ㅋㅋㅋ]
다크불릿님의총알<부관리자> [11:32]
책이 없는데 어떻게 '필독'을 하노 ㅋㅋ 못 샀으면 교단 탈퇴해라 게이야 ㅋㅋㅋ
추천: 276 비추천: 621
와구와구프린세스(50.89): 주딱!! 이새끼 비틱하는데 차단 안되ㅆ는거야?
ㄴ다크불릿<관리자>: 이 씨발 되ㅆ충 또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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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교주꺼는 내가 따로 빼놓았소! 이거 빨리 가방에 넣으시오!"
"고마워. 그런데 이거말고 다른건 없어? 지금 구하고 싶어도 못 사는 책이라며."
"당연히 있소! 무려 책을 1만권이나 후원받았다오!"
"엥? 무슨 책이길래 1만권이나 온거야?"
"엘프넷으로 후원이 왔는데.. 이름이 다크불릿이란 이름이었소."
아. 시온아. 도대체 무슨짓을 했길래 1만권이나 뽑은거니?
"그런표정으로 보지 마시오! 은근 잘 팔리는 물건이라오"
"그게 잘 팔린다고? 너 그거 읽어는 봤어?"
"당연하오. 심지어 이미 알고있던 내용이라오. 저번에 공연도 했잖소!"
아. 에피카가 시온이 소설쓰는 내용으로 공연을 하긴 했는데
그걸 진짜 써서 냈구나.
"그런데 그걸 1만권이나 뽑은거야? 누가 사가는데?"
"1천권은 이미 모나티엄 대학에서 사가기로 했소."
"어?"
"이렇게만 안쓰면 C는 주는 글의 최고의 표본이라면서 교수가 가져갔소"
시온아 도대체 무슨 글을 만들어낸거니?
"아.. 그래도 9천권이 남잖아."
"나머지는 옆 촌장의 부스에서 장작이 필요하면 가져가고있소."
"어.."
일단 시온이 안 와서 참 다행인 행사인것같네.. 여러모로
"음.. 그런데 이러니 진짜 판매할 물건이 없구려. 그럼 일단 다음엔 더 잘 준비해보겠소!"
"그래 에피카.. 나머지 재고정리 힘내.."
"아 맞다 교주! 이젠 어디로 갈 생각이오?"
"일단 둘러볼 예정이야. 추천할 곳 있어?"
"음.. 기왕 오신 김에 수인들의 코너는 다 돌고 가시는걸 추천하오! 각자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코너들이 참 멋지다오!"
"알겠어. 그럼 내일 봐"
"잘가시오~!!"
이렇게 한 유령이 상처받을 일 사건은 잠시간 묻힐 수 있었고
유령은 1만권을 판매했다는 보람에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고..는 후일담이니까.
다음 부스로 출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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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혹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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