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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연재]느그들의 제국 21(태양이 뜨는 곳)

MR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21 14:29:40
조회 968 추천 20 댓글 3
														

지난화


프롤로그


왕국급(조선)

1 2 3 4

5 6 7


준 제국급(삼한)

8 9 10 11

12 13 14 15


제국급(대한국)

16 17 18 1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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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를 상실하고 북해도로 내쫓긴 아시카가는 애초에 더 이상 한국을 상대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들이 끌어 모을 수 있는 병력을 모두 합치더라도 이제는 한국군에 압도적으로 수적 열세 상태에 처해 있었고, 아이누인들은 아시카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을 무제한으로 징병한다는 것은 아시카가에게도 심각한 위험 부담을 지게 하는 말이었으므로 이루어지 힘들었다.


그러는 동안 한국은 만주와 북해도를 이용해 가까운 곳에서 출격하는 함선들로 해상을 봉쇄하고 빠르게 병사들에게 필요한 보급품을 전달 했고, 한국군은 상륙전의 가장 어려운 부분인 교두보 마련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


그 다음부터 북해도에서의 전쟁은 수적 차이가 압도적이라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없었다. 굳이 한다면 각 마을과 산을 벗삼아 한국군에게 피해를 강요하는 아시카가의 잔당들과 그를 처리하고 지역을 장악하려는 한국군의 진격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아시카가는 오랜 사투로 한국군을 몰아붙였지만 체급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에는 쿠릴 열도로 까지 도주하여 최후의 저항을 준비하였지만, 결국에는 한국군이 북해도를 장악하는 것을 막지 못하였다.


아시카가의 사람들은 한국군에게 생포되었으며, 한국은 과거의 배신의 책임과 한국이 정당한 쇼군을 모셔왔을 때, 그들이 보인 무도한 행위에 대한 대가로 책임자를 처형하고 나머지 식솔들은 현재 쇼군의 혈육이라는 점과 한때 한국과 왕실혼으로 연을 맺은 것을 고려하여 목숨은 부지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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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금의 대륙으로 떠난 개척자들의 성장 속도가 정부의 예상 속도를 초월하게 되면서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개척지들을 통제할 수가 없게 되었고 억지로 통제하려고 붙잡으려고 한다면 막대한 손실을 부담하여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였다. 이것은 반 쯤은 중원의 인구를 새로운 땅에 투척하기 시작한 이 세의 책임이 있었으나, 그로 인하여 화북을 손에 쥘 수만 있다면 그는 이 선택을 물리지 않을 것이었다.


이 세는 여러 조언자들의 자문을 들은 결과 한국이 이 지역들을 억지로 직할령으로 유지하는 것은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 그들에게 자치를 허락해 주기로 하였다. 이 자치의 방향성에 대해 처음에는 한국의 왕족들 중 하나를 공왕으로 보내어 공국을 형성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말들이 나왔으나, 이 세는 갑자기 본국에서 현지 사정도 잘 모르는 왕족을 던져 놓아서 일을 망칠 가능성을 감당하느니 차라리 현지의 사람들이 지금껏 해 왔던 방식에서 권한을 더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였다.


알레스카에 설립된 자치주의 원로들은 최근 부쩍 늘어난 한족들에게 자신들이 지금껏 일궈온 성과를 강탈당할 가능성에 경계하며 제도적으로 1세대 개척자들에 대한 권한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수적으로 결국에는 불리해질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원주민들을 끌어들이기로 하였다. 적당한 명분은 바로 그들이 가장 어려웠을 때, 도움을 준 원주민들을 기리기 위해 그들의 자치주의 이름을 원주민들의 포괄적인 범위를 상징하는 이름을 따서 에스키모라 지었다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렇게 어느 정도 자치를 위한 준비가 끝나고 나자, 한국은 그들에게 막대한 양의 보조금을 퍼붓기 시작했는데, 이는 개척지가 빨리 성장하여 한국에서 출발할 개척자들이 남쪽으로 밀고 내려가는데 도움이 될 항구가 건설되어야 한국의 남진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에 의한 것이었다.


최근 스페인이 황금의 대륙에서 금을 발견하였다고밖에 추정할 수 없는 정보들이 서서히 들어오면서 한국의 정부 역시 기존에 존재하고 있었던 거리낌을 모두 떨쳐버리고 애태우는 어린아이처럼 저돌적으로 황금의 대륙에 돈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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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내려가는 탐험대는 수상한 벽화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현지 원주민들의 증언으로는 이곳에 과거에 용이 살았었으며 그 용에 의하여 조상들이 죽음을 당했다고 하였다.


탐험대는 그들의 증언에 다소 미심쩍어했지만 어쨌든 원주민들은 창을 들고 전투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탐험대가 뭘 하든지 간에 그들은 일단 이곳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거나 혹은 빠르게 도망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였다.


탐험대장은 여기서 원주민들과 같이 용이라 불렸던 생물을 사냥하거나 혹은 사람들을 인솔해 물러나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었으며, 저 원주민들을 여기에 놓고 제 갈 길을 가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지가 아니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탐험대장은 용의 존재는 의심스럽지만  저들이 저렇게 용의 존재에 집착한다면 용의 실제와는 상관없이 탐험대의 화력으로 용 사냥을 지원하여야 한다고 결정하였다.


그는 그러면서 탐험대원들을 위로하기를, 과거 조선의 시조는 용의 후손을 잡아 죽였다고 하는데 용이라 하여도 결코 인간이 상대 못할 생물은 아니다. 우리도 이 기회에 고귀한 피가 흐르는 생물을 잡아 그 피로 몸을 씻어보자고 하였다.


그러자 긴장이 풀린 탐험대원들은 나 같은 혈통이 언제 왕씨의 목을 잘라보겠냐는 식으로 긴장을 푸는 말을 꺼내며 탐험대는 원주민들과 같이 벽화로 주의표시가 된 지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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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에서 시작된 인쇄술은 한참 여러 가지 실험적 기술을 도입하며 다른 지역들의 발전에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대구와 만나 폭발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대구에는 실험적인 기구들과 그것들을 운용하고 운용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많은 인쇄물들을 소요로 하고 있었는데, 마침 부산에서 인쇄술이 퍼져나가고 있었던 것이니 말이다.


그들은 기꺼이 대구에 인쇄소를 차리기 시작했고 대구에서 성공을 거둔 사업자들이 비싼 땅값의 서울로 진출하기 시작하였고 서울에 자리 잡은 것은 곧 한국의 영향력이 미치는 모든 곳으로 퍼져나간다는 속설대로 대규모 인쇄술은 동아시아의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한편 인쇄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은 이때 쯤, 인쇄술이 시들해지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다른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전에 이미 그들이 나눠 먹을대로 나눠먹어 경쟁이 일어나기에는 부적합한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었다.


대구와 대전에서 내려온 학자들은 부산의 이러한 시장 상태를 보고 이것이 어쩌면 중원과 만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문제와 관련이 있는 현상은 아닐까 하고 고민하였으며 그들의 동료들을 모집하기 위한 연설문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아직 그들의 동료는 충청과 경북 정도에만 존재하고 있었지만, 이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을 내 놓을 수 있다면. 그들은 진정으로 이 시대의 명망 높은 학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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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탐험하는 것은 언제나 큰 위험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그것은 설령 이미 항로가 확보된 무역로 역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때문에 바다에 배를 띄우는 것은 배를 띄우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무역상품들의 가치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휩쓸려 바다의 밑바닥에 가라앉은 것을 각오한 자들만이 뛰어들 수 있는 다소 위험한 모험이었고, 사람들은 이것을 조금만 더 안전하게 만들 수는 없는지 고심하기 시작했다.

아직 그에 대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으나, 정부는 이들 상인들이 더욱 상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수익을 보장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특정 지역에서 정부의 허가를 받은 특정 상회만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여 그들의 이권을 보장한다면 자연스럽게 상회의 규모는 커질 것이며 그 지역의 특산물로 그 상회는 최악의 상황이라 하여도 정부에서 보장한 만큼의 이윤은 건질 수 있을 것이었다.

이미 상인들이 벌어서 정부에 상납하는 세금과 뇌물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미 한국 정부에서는 상인들을 통제해야 한다는 말이 나와도 억압해야 한다는 말은 나오기는 힘들었고 따라서 상인들의 이권을 보장하며 그 결과 상품의 가격이 증가하여 인민들의 삶의 질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된 이 행정명령-법안은, 어렵지 않게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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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한 한국 과학 기술원은 배수시설을 개선하는 방안을 대구에서 실험했고, 또한 성공하였다. 이것은 무슨 고도의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물레방아와 같은 기존에 존재하던 기구들을 이용하고 배수시절의 구조를 개선하여 효율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대구에서의 첫 실험 결과는 곧바로 정식으로 등록되었으며, 다양한 파생 연구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배수 시설의 개선은 곧 배수 시설이 설치될 지역의 농업과 공업을 지원하는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었고, 이를 바다에도 쓸 수 있게 개량하는 것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저 황해를 기존에 들었던 비용보다도 저렴하게 간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넓은 땅을 간척하고, 습지를 농지로 바꾸는 이러한 기술이 알려지자 공장제 수공업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반쯤 낙오된 기존의 지주들이나 혹은 이제 돈을 벌고 못 쓰는 땅을 사서 개간하여 자영농으로 갈아타려고 하는 인민들이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면서 국가 과학 기술원은 오랜 멸시 끝에 드디어 뭔가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였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첫 합작의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웠던 만큼 국가 과학 기술원과 대구는 이 거래를 오래 지속하기로 결정하였고, 국가 과학 기술원은 그것이 사람에게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것이 무엇이든 대구로 들고 와 실험하려는 경향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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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한국이 내부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을 때, 어떤 탐험가가 이런 생각을 하였다.

“이미 한국이 바다의 반을 건너고, 유럽이 바다의 반을 건너서 만났으니 이 세계가 구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서울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도착하는 위대한 탐험을 시작하지 않았고, 과거에 그런 일을 벌였다는 증언도 없었다. 이는 인류의 위대한 정신에 누가 되는 기록이며, 나는 이 기록을 깨고 최초로 지구를 횡단한 존재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지구가 구형이라는 사실이 증명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투자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여기서 황가가 나섰다.

이 세는 그의 주장이 매우 옳다고 하였으며, 인류가 최초로 지구를 횡단한다는 영광스러운 위업은 한국이 가장 먼저 달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내탕금의 일부를 떼어 그에게 지원함과 동시에 나라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상회를 압박하여 그를 돕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위대한 탐험가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한국이 펼쳐놓은 개척지의 항구에서 보급을 받으며 남아프리카에 도착하였고, 여기서 북아메리카의 개척지로 갈 때 까지는 거의 무 보급으로 항해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선원들에게 주지시키고 그 긴 여정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선박에 충분한 보급품을 실었다.

그리고 그들은 남아메리카를 발견하였는데, 이 땅에는 이미 스페인이 자리 잡고 있었다. 스페인의 함대는 갑자기 나타난 한국 선박에 대해 경계하였으나, 한국 선박은 그들의 사정권 밖에서 최대한 바람을 받아 탈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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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대는 식량과 식수의 부족과 갑자기 바람이 멎어버리는 상황, 그리고 태풍과 유령선. 그리고 해적의 출현 등에 고통 받으면서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고, 간신히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개척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지옥 같았던 남아메리카의 경험을 떠올리며 술을 마셨고 여기까지 왔다면 서울까지 가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고 하며 마치 세계 일주를 모두 이룬 것처럼 떠들었다.

하지만 불행이도 이들이 모든 것을 얻지는 못하였는데, 개척지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향하던 탐험대가 해적의 습격을 받았고 선장선이 해적의 화공에 화약고가 유폭하여 그대로 격침된 것이다. 결국 나머지 선단에서 다음으로 높았던 자가 바로 직책을 이어받고 함선들을 이끄니, 그들은 육신과 배 모두 너덜너덜한 상태였기는 하지만 인천에 상륙하면서 세계의 일주를 완주하였다.

이 세는 처음의 그 탐험대 선장이 사망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였으며, 그들이 이룩한 성과는 사서에 충분히 기록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며 그들에게 엄청난 포상을 내리려 하였다.

내무부의 만류로 이 포상의 크기가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이 세는 이들을 사서에 기록해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며, 또한 그가 간섭할 수 있는 소식지란 소식지에 모두 첫 면에 최초의 세계 일주라는 영광스러운 위업을 광고하였다.

프랑스를 잡아먹을 기회가 왔기에 세계 일주를 포기하고 프랑스로 국력의 방향을 돌려버린 스페인으로서는, 뭐. 안타까운 일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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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한편으로는 최초의 개척자들이 맥시코 지역에 발을 내딛을 수 있었는데, 그들이 정기 연락선으로 보낸 보고는 충격과 공포였다. 한국의 개척자들은 이 지역의 종교는 사람의 심장을 뽑아 미개한 악신에게 제물로 바친다고 하였으며 주기적으로 전쟁을 벌여 인육을 섭취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 내용이 혼란스럽고 다소 두루뭉술하였으므로 전쟁에서 죽은 희생자를 잡아먹는 것인지라고 정부에서 되물었을때, 다음 번 정기 연락선은 한국으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 대답을 돌려주었다.


이들은 사람을 잡아서 살과 내장을 구분하지 않고 씹어먹으며 전쟁이란 그 희생자를 찾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연락선이 오고가는 시간이 짧지 않고 정부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판단 하에 그들은 상당히 자세히 과대포장하고 또한 과격한 묘사로 이 지역의 원주민들의 만행을 기록하였는데, 이들이 하는 말의 절반만 사실이라도 한국으로서는 도저히 그들이 살아있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일단 맥시코에 발을 디딘 개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연락선으로 대규모의 무장을 보낼 것과 함께, 이 미개한 오랑캐들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 지도자들을 포함하여 각계 각층의 유력자들을 서울로 불러들였는데, 이 세가 말한 미개한 오랑캐라는 언급에 유목민들이 불쾌감을 표했기에, 이 세는 인면피를 뒤집어쓴 짐승새끼들이라는 정도로 발언을 수정하였다.


한국은 이 황금의 대륙에 살고 있는 잔혹한 식인종들의 존재를 용납할 생각이 없었고, 이들을 교화하거나 혹은 제거하여 인류 문명의 오점을 정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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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의 세력 투사가 순조로움을 확인한 한국은 그들의 오랜 숙원을 이루고자 하였다. 한족들의 반격의 기회를 꺾어버리고 한국이 진정한 동아시아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내륙으로 진격하여 중원을 끊어놓고자 하였고, 촉은 바로 그러한 전쟁의 목표가 되었다.

촉나라와 동맹을 맺고 있었던 캄과 당나라는 한국의 막대한 병력의 숫자에 겁에 질려 이번 전쟁에서는 촉과 함께 하지 않았고, 촉은 그들 혼자서 한국군에 맞서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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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나라의 주력병력은 초전에 국경에서 한국군과 부딪혔으며, 그들의 목적은 국경에서 지속된 지연적으로 그들의 국토의 험난함을 이용하여 한국이 지쳐 나가떨어지게 하려는 의도였지만 성과가 좋지 못했다.

그들은 적당히 싸우다가 패퇴하는 척 하고 물러나려고 했지만 계획된 패퇴는 처음 한국군이 보여준 압도적인 충격력 앞에서 무질서한 패퇴로 바뀌었고 사방으로 흩어지는 군졸들을 다시 모을 힘은 현재의 촉나라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더욱이 북쪽 국경에서 몽골 기병이 한국이 만리장성의 문을 열어주어 남하한다고 하는 보고가 들어왔으니 촉나라는 자신들이 모든 것을 그르쳤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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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한국은 촉나라의 땅을 파먹고 들어가는데 성공하였으며, 동시에 중원에 위치한 명과 그 외의 잡국가들을 포위하는 것에도 성공하였다. 이전까지는 국경이 허술하여 난민도 막지 못할 것이라 혹평 받을 만한 국경이었으나, 상황이 이렇게 된다면 명과 그 외의 국가들은 한국의 국경 내에 갇힌 것과 다름없게 되어버리니 외부의 국가와 동맹을 맺어 한국의 진격을 방지하려고 하여도 뜻을 이룰 길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더욱이 지금 명나라로 뭉뚱그려져서 말하고 있는 지역에서 수많은 분리주의 반군들이 들끓고 있으니 이 지역에서 한족들이 뜻을 모아 한국에 대항할 것이라는 판단은 다소, 현실감이 없다는 판단을 들을 만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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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세종이 남긴 서적이 어떤 수치를 말하고 있는지 알아 볼 수 있게 된 공인들이었지만 그들에게도 어쩔 수 없는 것은 있었다. 아무리 눈앞에 설계도가 있다고 하여도 그것을 만들기 위해 들어간 지식과 기본 개념 등을 알지 못한다면 이 설계도로 실제로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그다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였으니까.


그리고 오랜 반발에도 불구하고 세종이 남긴 서책들이 모두 필사되었고, 현재 남은 세종의 서책은 사람이 읽은 것은 낡아 다시 보기 어려웠고 보관되어 있던 서책은 귀중한 유산이라 하여 건드리지 못하게 되었으니, 이들 책으로 만들어질 제품의 품질을 장담할 수가 없었다.


때문에 그들은 눈앞에 결과물을 놓고 길을 찾는 방식으로 과학을 발달시키려 하였으며, 이것은 방법이야 어쨌든 수많은 실험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공인들은 물건을 만들거나 혹은 실험을 할 때 반드시 결과물에 대한 것을 종이에 적어 증명하여야 한다는 규칙을 만들어내게 되었고 그것을 수행함으로서 처음에는 무분별하고 온갖 방향으로 튀어나가던 공인들의 움직임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던 중. 서울의 어느 학자가 세종이 남긴 후 필사된 책을 훑어보다가 신기한 건축 재료를 발견하였는데, 이것이 튼튼하고 또한 모래와 자갈. 그리고 석회석을 이용하여 만든다는 사실에 더욱 눈길이 갔다. 다만 안에 철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 불안했지만 이것이라면 한국 과학 기술원이 마땅히 성과로서 자랑할 수 있는 것이라 판단하였다.


그는 대구에 혹시 이런 새로운 건축 자재를 실험해 볼 생각이 있느냐고 의사를 물었고 대구의 실력자가 마음에 든다고 동의하니 이들은 곧장 대구에 새로운 양식의 건물을 짓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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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스카가 규모가 커져서 자치주로 독립했으니, 하늘색으로 변경. 유럽의 국가들의 존재를 미숙하게나마 인식했으니 발견한 지역에 한해서 유럽 국가들의 영역 표시.


현재 시점에서


서울 개발도 50

수원 개발도 30

부산 개발도 40

대구 개발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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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009 📜연재 빅토3) 체르케스 '명예와 목숨' 연재 - 4 ㅇㅇ(1.240) 19:33 112 5
1181817 📜연재 짭죽 잉글랜드 연재(7)- 해군 다 침몰하는 자칭해군1위 대영제국 연대기 [5] ㅇㅇ(125.185) 16:19 264 16
1181773 📜연재 빅토3) 체르케스 '명예와 목숨' 연재 - 3 ㅇㅇ(1.240) 15:34 405 18
1181598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35화 - 이것이 중세다 [16]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8 791 119
1181559 📜연재 빅토3) 체르케스 '명예와 목숨' 연재 - 2 [5] ㅇㅇ(1.240) 10:32 543 21
1181411 📜연재 빅토3) 체르케스 '명예와 목숨' 연재 - 1 [3] ㅇㅇ(1.240) 05:38 782 24
1180865 📜연재 짭죽 몽골을 위대하게 연재 -4- [4]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388 17
1180559 📜연재 1.37.0 뇌절의 뇌절 마지막 팁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540 14
1180476 📜연재 짭죽 잉글랜드 연재(6) - 치타는 웃고 있다 [12] ㅇㅇ(125.185) 06.23 737 40
1180273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34화 - 그는 정말 신인가? [17]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1057 134
1180238 📜연재 짭죽 잉글랜드 연재(5) - 금쪽이 프랑스 길들이기 [4] ㅇㅇ(125.185) 06.23 636 38
1180100 📜연재 EU4 1.37.0 꼼수와 팁 - 4-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580 10
1180060 📜연재 짭죽잉글랜드연재4)-모든사람이두려워하는프랑스가내전속동군연합이되는것같습니다 [6] ㅇㅇ(125.185) 06.22 904 35
1179977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33화 - 동유럽 삼국지 [9]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1083 109
1179854 📜연재 짭죽 잉글랜드 연재(3) - 해병대 navy seal 작전시작 [5] ㅇㅇ(125.185) 06.21 738 41
1179824 📜연재 짭죽 몽골을 위대하게 연재 -3- [4]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595 25
1179800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32화 - 연전연승 [9]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971 130
1179737 📜연재 EU4 바닐라 1.37.0 요새 명당 과 팁 [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420 25
1179700 📜연재 짭죽 잉글랜드 연재(2) - 비바오 가지마 ㅠㅠㅠ [9] ㅇㅇ(125.185) 06.21 634 32
1179678 📜연재 16세기 군사패권 찍는 또잔틴 연재 - 2, 완 [6] ㅇㅇ(1.240) 06.21 391 9
1179661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31화 - 북북동으로 진로를 돌려라 [10]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864 67
1179620 📜연재 이탈리아 파먹는 또잔틴 연재 - 1 [8] ㅇㅇ(1.240) 06.21 737 15
1179567 📜연재 짭죽 잉글랜드 연재(1) - 1453 입갤 예정 ㅋㅋ [6] ㅇㅇ(125.185) 06.20 856 34
1179551 📜연재 짭죽 식민제국 조선 7 - 아즈텍에서 만난 다른 식민제국 [7] ㅇㅇ(14.37) 06.20 993 36
1179497 📜연재 짭죽 몽골을 위대하게 연재 -2- [10]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730 33
1179449 📜연재 1.37.0 EU4 국변맨 팁 및 꼼수 -2-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485 9
1179278 📜연재 1.37 백악관 오리라트 신롬황제 국가변환쇼 연재실패 및 각종팁 -1- [9] ㅇㅇ(218.154) 06.20 985 16
1179273 📜연재 메죽 고려를 해보자 - 15. 찢었다 [24] 대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078 38
1179180 📜연재 짭죽 몽골을 위대하게 연재 -1- [5] YAMA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859 34
1178962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30화 - 나, 강림 [21]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094 73
1178900 📜연재 메죽 고려를 해보자 - 14. 유방이 건국한 나라 [12] 대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234 31
1178881 📜연재 비록 다음주에 들크가 나올지라도 이번주에 연재를 하겠다 [7] 천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599 12
1178636 📜연재 비잔틴이 설렁설렁 로마 만드는 연재 -3, 완 [5] ㅇㅇ(1.240) 06.18 76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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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509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28화 - 지는 거예요? [12]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944 76
1178432 📜연재 짭죽 식민제국 조선 6 - 아메리카 발견과 필리핀 침공 시작 [12] ㅇㅇ(14.37) 06.17 99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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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8381 📜연재 빅3 조선은 더 어려워야됨 [3] 1004(121.170) 06.17 352 0
1178355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27화 - 별이 지다 [14]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814 86
1178232 📜연재 메죽 고려를 해보자 - 13.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 [12] 대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6 1191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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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7785 📜연재 서로마 연재-3 브리타니아의 수복 그리고.... [4] gurem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902 36
1177771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25화 - 두 가문 이야기 [13]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077 58
1177513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24화 - 주인님? [22]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227 132
1177343 📜연재 이바디 리-레콩시스타 원페 - 5 - 안달루시아 [2] 이스트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75 19
1177245 📜연재 Hoi4 독일 연재) 2화-스페인 내전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95 27
1177171 📜연재 메죽 브란덴부르크 연재) 23화 - 메죽은 이게 일상이야 [13] 미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095 67
1177085 📜연재 짭죽 식민제국 조선 5 - 새로운 세계로! [9] ㅇㅇ(14.37) 06.13 1287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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