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타지) '사르할의 자손들' 공식 티저 - 남아엘란티르편

잉여크리 · 2023.11.16 19:00:52

원본 링크 : https://www.reddit.com/r/Anbennar/comments/17w18my/dev_diary_60_god_kings_and_the_singing_jungle/

남아엘란티르는 모든 지방을 하나로 퉁쳐서 소개하는 성의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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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오나이의 퍼렁 루인본들은 이번 패치에서 신규 미션트리(암그레모스, 에네이온, 케예이온)가 추가될 뿐만 아니라 전용 종교인 케이오니즘이 간단한 컨텐츠 추가를 받았다.

종교라기보단 무신론적 철학에 가까운 케이오니즘은 그 이름답게 좋게 말하면 심플, 나쁘게 말하면 노잼인 종교이며, (행정/외교/군사에 대응하는)국가에서 중시하는 철학론을 선택하여 직할지 비율에 따른 버프를 받는다. 직할지가 적을때는 선택 부문 조언자 고용비용 감소, 중간일 때는 해당부문 기술비용 감소, 높을때는 무료 정책 추가를 주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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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오나이와 함께 남아엘란티르 양대 문명권을 이루는 타이첸드 지방은 라랑카르의 유사 쇼군정 패권에서 벗어나 훨씬 복잡한 정치적 지형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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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첸드 지방을 주름잡는 '신들의 목소리' 종교는 더욱 직설적인 타이첸드 영웅 컬트Taychendi Hero Cult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시스템도 대대적인 변혁을 맞게 되었다.

스스로를 신-왕으로 승격시킨 강력한 군벌들을 신봉하는 타이첸드 영웅 컬트를 믿는 플레이어는, 자신의 국가의 지도자를 신-왕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끝없는 전쟁을 벌여야 하며, 그 전쟁은 영토의 직접적인 획득이 목적이 아니라 라이벌 국가의 복속 및 모욕을 중심으로 한 '명예 전쟁' CB로 국한된다.

타이첸드 국가는 군벌 전통에 따라 명예를 쌓은 이들은 명예에 비례해 존중받으며, 정통성과 국가 안정 또한 군주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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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통치는 언제나 그렇듯이 개인의 죽음으로 무너지기 쉬우며, 타이첸드 국가의 수장이 죽으면 그 전 지도자가 신-왕이건 뭐건 새 지도자는 자신의 명예를 처음부터 다시 쌓아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불충한 속국들은 독립을 선언하거나 그 기회를 노리는 등 국가에는 새로운 혼란이 일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타이첸드가 늘 겪었던 흥망성쇠의 순환을 다시한번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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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쇄를 끊기 위해서는 타이첸드 국가들을 전부 복속시키고 타이첸드 영웅 컬트의 (바닐라 멕시코식) 종교개혁이 필요하며, 이 두 작업이 끝나면 타이첸드를 통일하고 지역 바깥으로 진출할 수 있게된다. 덤으로 개혁된 타이첸드 영웅 신앙은 더이상 개인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힌두교 시스템을 쓰게 된다고.

아쉽게도 타이첸드 국가 미션트리 추가는 없을 예정이고, 그대신 케이오나이에서 온 침략자인 아메이온의 장대(하고 고통스러운)한 미션트리가 현재 빗버킷판에 추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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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케이오나이로 시선을 돌려서, 이번 사르할 패치에서 남아엘란티르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내러티브 넘치는 미션트리의 영예는 엘티칸에게 돌아갔다.

알레칸드 섬 서쪽 사면에 사는 멧돼지타는 야만인들(By 케이오나이)인 엘티칸 루인본들은 독자적인 신앙인 고티리에이Gotiriei를 신봉하며, 해당 종교를 신봉하는 유일한 플레이어블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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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일신과 그 성지인 신성한 산을 신봉하는 고티리에이 국가 지도자는 즉위시 성지 순례를 떠날수 있으며, 순례 과정에 일어나는 선택을 통해 반영구적인 버프 모디파이어를 얻을수 있다.

순례 선택지 테이블은 랜덤이지만 순례를 이미 마친 군주도 안정도 1를 코스트로 순례 가챠를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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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칸의 미션트리는 군사 테크 1레벨따리 산골 촌놈이라고 무시하는 알레칸드 케이오나이들의 분열을 이용하여 알레칸드를 통일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바다건너 데반드에도 비슷한 신앙을 지닌 이들을 계몽하는 등 왕도적인 구성의 내러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타이첸드의 북쪽에 있는 에펠라이 정글지대는 더욱 강렬한 시스템 변화를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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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라이의 원시 루인본 부족 종교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성지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에펠라이 루인본 부족들의 목표는 이주를 통해 정글 각지의 성지까지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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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라이 루인본 종교는 종교에 따라 위대한 정글 에펠라이를 숭배의 대상으로 삼고 산제물을 공양하거나, 잔혹한 정글의 변덕을 피해다니는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성지에 도달할 때 마다 각자의 반응을 보이는 이벤트와 함께 긍정적 모디파이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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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에 도달한 부족에게는 (편리하게도) 다음 성지에 이동할 수 있도록 텔레포트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과정을 반복하여 모든 성지를 순례하는 것이 에펠라이 부족들의 일단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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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지를 순례한 부족에게는 에펠라이 정글 그 자체가 자신의 수호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며, 자신의 핵 ~ 고대 선구자 엘프 공중도시의 추락한 잔해 ~ 근처에 정착을 허락하고 부서진 핵을 기념물 사원으로서 세울것을 명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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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과 많은 돈을 투자하여 핵을 복구한 부족은 에펠라이의 진정한 수호자로 거듭나며, 살아 움직이는 그 정글 자체에 귀속된 半마법적인 존재로 거듭난다.

이들에게는 강력한 정부능력과 독자적인 병종그룹을 가지고, 에펠라이의 영역을 넓히고 바다 건너에서 찾아오는 자연의 파괴자들을 정글의 거름으로 만드는 영원한 의무가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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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얘기를 했으니 그쪽 시점으로 넘어가자면, 에펠라이는 그 부족들만 컨텐츠 추가가 된 것은 아니고, 해당 프로빈스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하이브 마인드의 영향을 받아 개척자들을 적대하며, 개척을 시도할 때마다 적대성을 강화하는 모디파이어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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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살아 움직이는 에펠라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원주민처럼 정글을 달래느냐, 무시해 버리느냐 하는 선택지가 있으며 둘 다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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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이 땅은 괴물 정글이 아니라 인간(or 엘프 or 루인본)의 것이다!!!!!!"를 외치며 판도라 행성을 개척하는 RDA처럼 디버프 모디파이어째로 정글을 불태워버리는 수가 있다.

다음 티저 예고가 안뜨는거 보면 패치일까지 티저 안나올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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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에펠라이 시스템 개발 총괄인 River doge는 리치멘 모드 개발자다

이번 티저에서도 리치파더의 숭배자라고 써놓고 취소선드립 쳤더라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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