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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도망갈 행성 찾느라 전투에 필요한 함대는 만들 생각도 없이 관련 기술도 모두 거르고 내정 관련 연구만 존나게 해왔는데 국경을 맞댄 제노를 맞이했으니 더이상 여유부리면 안된다

사회학에선 함대 수용력을 높이는 연구를 할 수 있는데 이게 다른 전략시뮬게임의 인구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은 시작시 기본으로 주어지는 초계함 3척이 있어서 3/21로 나오고 있는데 이 연구를 마치면 3/51이 될거임

초계함보다 강한 함종인 구축함은 수용력을 2 차지하고 그다음 순양함은 4, 전함은 8 이런식으로 늘어난다

함대수용력을 초과해서 함대를 보유할 수는 있지만 초과하는 양이 많아질수록 전체 함대 유지비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자원 상황을 봐가면서 초과하든지 선을 잘 지키든지 해야됨

갤럭틱 파라곤 DLC 기능으로 저명한 파라곤이 우리 제국에 찾아왔다

파라곤들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빅터 재리던은 군국주의 윤리관을 가진 국가에 찾아온다

아쉽지만 우리 제국은 외계인을 받아줄 생각이 없으니 해산을 눌러서 거절했다

진짜 못살겠다 빨리 튀어야지

합금, 광물, 에너지 직업은 버프받으면서 되는데까지 캐다가 마지막에 튀고(사실 거주적합도 깎임, 안정도 깎임, 황폐도 상승 때문에 자원생산량 그렇게 높지도 않음) 나머지 팝들을 먼저 대피시켜야 된다

지도자들은 늙어죽거나 사고로 죽기도 하지만 이렇게 어떤 이유로 은퇴하는 경우도 있음

과학선 타고 탐사하던 과학자가 은퇴했으니 다른 과학자를 뽑아야겠노

뎃

옆 제국이 우리의 병력 규모를 알아챈건지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부랴부랴 국경지대 근처 항성기지들에 조선소 짓고 함대 뽑을 준비

적국과 국경이 맞닿는 곳에는 항성기지에 실탄포대 모듈, 통신 방해기 건물을 만들어 항성기지의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방어 탭에 들어가면 방어 플랫폼을 건설하는 것도 있으니 요새 만들기가 취향인 사람은 이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왼쪽 메뉴에서 함대 관리(단축키 F9)를 누르고 함선 설계 탭으로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초반에는 초계함과 방어플랫폼밖에 없고 기술을 연구해야 구축함, 순양함 등을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음

기본적으로 자동 설계가 되어있고 좌측 하단에도 자동 설계가 체크된 상태인데 이걸 해제하고 꼭 본인이 직접 함선을 설계해서 사용하길 바란다

함선에는 무기, 장갑, 보호막 등의 부품들이 들어가는데 자동설계로 만들어진 것들은 영 비효율적인 세팅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갤러리에서 검색해보고 수동으로 좋은 조합을 해야된다

초계함과 구축함을 비교해보면 구축함이 비용이 비싸면서 장착 가능한 장비들이 다양하다

전투력 역시 구축함이 초계함보다 강하기 때문에 난 구축함만 뽑을거임

무기는 처음에 매스드라이버(보호막에 강하지만 장갑에 약함), 레이저(장갑, 선체에 강하지만 보호막에 약함), 미사일(긴 사거리, 보호막 무시, S슬롯만 장착가능) 3가지만 가지고 시작하는데 난 긴 사거리와 보호막 무시가 마음에 들어서 미사일 위주로 세팅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M슬롯에 레이저 대신 매스드라이버를 넣었어야했구나

첫 전쟁때 스샷을 안찍어서 두번째 전쟁때 찍은 스샷을 가져왔기 때문에 2단계 장비들이 많은데 첫 전쟁 터졌을 당시엔 1단계 장비들이 대부분이었음

자동업그레이드에 체크해두면 상위 부품을 연구할 때마다 자동으로 부품 갱신을 해주니까 이건 체크 해제하지 말고

함대를 새 세팅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조선소가 있는 항성기지에 정박해서 추가 비용, 시간을 들여 업그레이드 해줘야 한다

망가진 거대구조물 발견

나중에 거대공학 기술을 연구하면 복구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DLC에서 새로나온 아스트랄 균열

고고학이랑 인터페이스가 똑같아 보이는데 탐사할 기술이 없다고 한다

후방에 있는 항성기지는 정박소를 만들어 함대 수용력을 더 늘려준다

연구로 늘리는건 한계가 있어서 주로 이걸로 함대 수용력을 많이 늘림

경제력, 연구력은 나랑 동등인데 함대 전력만 압도적인건 내가 그동안 함대를 하나도 만들지 않아서 그런거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경쟁 관계를 선포했다고 하니까 나도 똑같이 해줘야겠지

경쟁관계를 선포하면 매달 추가 영향력을 얻으니까 경쟁자는 많을수록 좋다

여기저기서 경쟁자들한테 다굴당하지 않는다면 말이지

감지 기술 덕분인지 첩보 덕분인지 적 함대 전투력을 확인했는데 바로 선전포고 걸려버렸다

총 전투력 2500가량의 함대가 한꺼번에 들이닥치면 급하게 함대 만들기 시작한 내가 이길 가능성이 없으니 시간을 끌고 적들이 분산되게 유도해야됨

전쟁목표 설정을 해야되는데 우리쪽은 굴욕주기밖에 안된다고 한다

EU4와 마찬가지로 굴욕 명분은 적의 땅을 뺏을 수 없으니 당장은 전쟁목표를 설정하지 말고 기다린다

전쟁목표에서 영유권 관리를 누르거나 왼쪽 메뉴에서 영유권을 눌러보면 영향력을 사용해 주변 국가들 성계에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우리 국경에서 먼 곳일수록 영유권 주장 비용이 늘어나고 군국주의 윤리관과 경쟁자 선포 등으로 할인받음

영향력이 단 1 부족하다니까 모일때까지 일단 기다리면서

적들이 일단은 다같이 밀려오고 있으니 당장 교전할 생각은 말고 계속 함대를 모아야 한다

국방부 장관은 함대에게 버프를 주는 특성은 없고 평의회 특성만 있으니 함대를 지휘할 새로운 사령관을 고용

이새낀 또 뭐노

반대쪽에 다른 제노를 발견했는데 이놈도 경쟁자 찍고있네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전초기지는 전투력이 200~300정도밖에 안되기에 적 함대랑 붙으면 쉽게 제압당한다

체력이 다 떨어지면 파괴되지 않고 점령되어 우리가 탈환할 때까지 적들 편이 된다(전쟁명분에 따라 아예 파괴되는 경우도 있음)

영향력을 모아서 적 영토에 영유권을 하나라도 주장했으면 정복 명분을 선택할 수 있다

너무 오래 존버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전쟁목표가 굴욕으로 설정되니까 영유권 하나만 주장하고 전쟁목표 설정을 얼른 해줘야됨

영유권은 전쟁하는동안 계속 주장할 수 있고 우리가 선빵 친 전쟁인 경우 그 전쟁 중에는 적을 향한 영유권 주장 비용이 증가하니까 평소에 많이 주장해놓고 쳐들어가야된다

아스트랄 균열과 함께 새로나온 자원 아스트랄 섬유

전략자원처럼 연구기지로 채취할 수 있고 아스트랄 균열을 여러개 탐사하다 보면 새로운 기능들이 해금된다고 함

지금은 가능한 행동이 하나밖에 없으니 아스트랄 섬유 상한치(균열을 탐사할수록 증가)에 닿기 전에 저거라도 써야겠다

원래 있던 골동품 자원도 아끼다 똥되기 전에 어딘가 써야지

선구자 통찰 발견을 여러번 하다보면 선구자들의 모성을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첩보망 형성은 덜 되었는데 적의 국력은 알고싶다면 상황 일지(단축키 F1)나 외교창에서 외교적 영향력을 찾아보면 우리와의 점수차이로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우리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인하려면 화면 왼쪽 상단 우리 제국의 국기를 클릭하면 된다

전쟁터지고 뒤늦게 함대 만들어도 금방 동등으로 맞춰지네 허접쉑들같으니wwww

우리 성계에서 전략자원 대거 발견

채굴기지든 연구기지든 빨리 만들라고!!

어찌어찌 구축함 15척을 모아 한 부대를 꾸렸음

전투력이 1900이니까 적들의 전체 병력은 무리여도 분산만 잘 시키면 내가 충분히 이길만해졌다

부대를 병합할 땐 여러 함선을 드래그 선택하고 단축키 G, 한부대를 반으로 나누려면 단축키 V, 선택한 함대가 있는 위치로 화면이동은 단축키 Q(이건 건설선 과학선 행성 항성기지 등등 모두 가능)

Q : 나는 초계함 40척이나 구축 20척 모았는데 병합이 왜 안되노?

A : 이 게임에는 지휘 한계치라는게 있어서 이것을 넘는 양의 함대는 한 부대로 묶을 수 없음

지휘 한계치는 연구로만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쳐들어오는 적들도 한 부대에 몰빵하지 못하고 초계 20척씩 한 부대로 편성해서 오는중이고

Q : 지휘한계치 맞춰도 병합 안되는데? 버그아니노?

A : 지휘 한계치를 맞춰도 합치려는 함선들의 초광속 드라이브 부품이 통일되지 않았다면 뭉쳐다니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부대로 편성이 불가능하다

(예를들어 이벤트로 특이한 함선을 얻었다든지 나랑 다른 기술력의 용병을 고용했다든지 하면 내 함대랑 합쳐서 부대를 만들 수 없음)

적들에 대한 첩보망이 충분히 형성되었다면 위처럼 돋보기 버튼을 클릭해 적 함선의 설계를 훔쳐볼 수 있다

근데 지금은 알아봤자 나도 다양한 장비들을 연구한게 아니고 적들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세팅으로 개조할 시간도 없으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수밖에

적들이 병력을 분산해도 충분히 날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건지 그냥 양면공세가 하고싶어진건지 아무튼 병력을 나눠서 쳐들어오고있음

이무틴 성계 근처엔 아군 함대가 하나도 없으니 항성기지로 어떻게든 막으면서 반대쪽으로 쳐들어오는 적을 우리 함대로 각개격파 해야된다

아이 씻팔 이런때 뭔 조공이여

그나마 남는게 에너지니까 이거라도 줘야지 어쩔 수 없다

항성기지에 포대 건물을 지으면 전투력이 상승해서 저런 조촐한 함대쯤은 막아낸다

그리고 전투중에 통신 방해기를 완성해서 그런지 적들이 후퇴도 못하고 많이 파괴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