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건강 보험, 기업, 야전병원 등 현대화를 향해 달려가는 프랑스 왕국. 문명화의 사명을 등에 업고 폐하의 자비를 온 세상에 퍼뜨리려고 하나, 그 큰 뜻을 알 리 없는 아프리카 미개 토착민들과 북미 자영농들이 불한당 무리들과 결탁해 반란을 일으켰으니, 이는 필시 간악한 영길리 무리들의 음모다! 하느님, 국왕 폐하를 지켜주소서!

- 라 가제트 / (정통주의자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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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도 분류 다음 연구는 징병 사무소

퀘벡 봉기가 진압됐다

공유지 불하 찍은 퀘벡의 농부들은 소작농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다

역시 귀족이 땅을 소유하고 소작농들은 장원에서 농노로 관리되어야 불온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야......

급하게 악명 쓰려고 괴뢰국에 합병 요구했는데 수용됨

수락 되면 상단이 아니라 하단에 알림으로 뜬다

퀘벡을 완전히 평정할 때가 온 것 같다

먼저 퀘벡 정복 명분으로 영국에게 시비를 걸고

이거랑 저거랑 그냥 내놓으쇼

본토에 다시 상륙할 깡은 없어서 수도 점령 안 해도 되는 요구들로 선정함......

시즌 18570807호 영불전쟁 발발

전쟁 시작하니까 철갑함이 들어왔다

좀만 일찍 들어오지......

우여곡절이 좀 많았지만 어떻게 전쟁 목표는 다 점령했다

중간에 퀘벡 전선 나눠지면서 전선 배치 해제되더니 멀쩡한 육로 냅두고 바다 건너서 다시 가느라 좀 아슬아슬했다

아메리카 북동부는 빅토 초기 버전에서부터 지금까지 쭉 ㅈㄹ이더라

영국 해군 폼 다 뒤졌구나......

자기네 홈 그라운드에서 도망치는 꼴이라니

다-삿 요-왓 밋토모나~!

하지만 허접한 건 나였고

추격해보니 미끼 함대였고 70전단짜리 본 함대가 튀어나오더라......

그래도 육군은 우리가 훨씬 많다 이거야

21개 대대로 50개 대대가 지키는 해안에 꼴아박는 작전이라니

허-접♡ 좁밥-♡ 갈리폴리~♡

영국 항복도가 마이너스로 떨어졌는데

영국군도 캐나다 전선에 도달했다

퀘벡에 본부도 안 생겨서 가장 가까운 군단이 카리브에 있고,

나는 육로 없다는 억까 때문에 전선 배치도 못 하고

갈 수 있더라도 60일 넘게 걸리는데

멈춰!

다행히 AI가 멍청하게도 북부 퀘벡이 아니라 남부 퀘벡으로 향했고

굴욕 받아주고 나머지 요구 관철시킬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온전히 내 요구만 달성할 수 있게 됐다

1858년 6월 6일,

프랑스와 영국의 1년 전쟁이 또 프랑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퀘벡의 자치권을 회수했다

식민지 자영농? 인정할 수 없지

얌전히 장원에 입주해라

"아빠, 이상한 옷을 똑같이 차려 입은 사람들이 아빠 좀 모셔오라는데요."

- 잔 / (소작농ㅋㅋ)

"이곳은 오늘부로 국왕 폐하의 충성스런 부왕령으로 돌아왔음을 선포한다! 앙리 5세 폐하의 백성들이여, 나는 오늘부로 부왕이 된 폴 카르티에다. 하느님과 폐하의 뜻으로 누벨 프랑스 백성들은 농노의 신성한 의무를 부여 받았음을 선포한다!"

"아니, 씨발. 전재산을 털어서 퀘벡으로 넘어왔더니 다시 농노가 되라고?"

"부르봉 놈들이 복위하기 직전에 탈출했다고 얼씨구야 했는데!"

"뭐야 씨발, 내 땅 돌려 줘요. 돌려 달라고 씨발!"

행정력이 꽤 많이 올랐으니 수에즈 측량을 해보자

알라만 팝들이 미국으로 대규모 이민을 떠났다는데

알라만? 알라만 믿는 사람들인가? 깔깔

스위스계에 독일어 쓰는 기열 개신교 위그노 놈들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살어라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아이티가 내 허락도 없이 미국에게 부채 인수를 받았는데

괘씸하니 농노제를 먹여주자

나이저 삼각주에 프로빈스 단 하나 남았길래 낼름 했는데

그거랑 서아프리카 식민지랑 바꾸자니까 네덜란드가 수락 띄우더라

진짜 됨

엌ㅋㅋㅋㅋ

룩셈부르크도 영국한테 넘어간 거

더 충돌할 일이 없으니 관세동맹이나 맺자

사립 보안 체계......? 나중에 경찰 군사화 찍을 생각이니까 참아주세요 귀족님들......

징병 사무소가 연구됐다

대규모 징병을 찍을 수 있게 됐으니 생각해보자

다음 연구는 건설 처리율을 높혀주는 철근 콘크리트

혁신에 너무 신경을 안 썼던 거 같으니 종이 공장과 대학을 예약함

대학 늘어나면 지식인 다시 억압해야 되나

미국 북부에서 자유 미주가 내전을 냈다

이번 지구에서 미국은 노예제 끝가지 갈 생각인듯

빅토 초기에는 노예무역으로 역개혁 하는 상남자스러움도 자주 보여줬는데 지금은 씹게이 돼서 노예제 떼려다가 미연합국 만들기 부지기수

재정 지원을 요구하며 미국편으로 참전해주자

얼떨결에 프로이센과 같은 편이 되어버렸다

아프리카군은 퀘벡 전선에서, 제3군단은 뉴욕에 드랍해준다

양면전선에 화포 품귀에 띄우 반란군들이라 화력도 물량도 허접한 수준

엘랑 정신으로 밀어버리고

수에즈 지협 측량이 끝났다

반란군만 혼내주고 수에즈로 출항해야겠다

정신 의학 들어와서 행정력이랑 영향력 펌핑됨

뉴욕 상륙 중이었는데 지상군이 먼저 전선 밀어서 점령해버리니까 내 땅이 상륙 당한다고 뜨더라 엌

진짜로 아군끼리 싸우는 골때리는 ㅈ버그 같은 건 없었고, 그냥 상륙 중이던 군대가 전선으로 바로 배치됨

노예 해방......? 그런 불온한 선동 하지 말고 노예들에게 충성심을 가르쳐라!

우리 프랑스 농노들은 어려운 사정에도 묵묵히 근면하게 일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기도하며 영주에게 충성한다

이런 검소하고 근면한 자세로 현세를 살고 내세에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농노여,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금송아지를 향한 숭배를 멈추세요."

"당신의 마음을 어지럽힐 뿐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당신의 모든 일을 하느님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세요."

"지상에서 흘린 모든 땀과 눈물들이 하느님 왕국에 샤론의 꽃을 틔우는 양분이 될 겁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해 준비한 꽃밭이죠."

"온유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씨,,,,,,불년,,,,,, 존나 꼴리게 생겼네,,,,,,'

- 자크 / (딴 생각 하는 농노)

공장 짓고 중산층이 점점 늘다 보니 소시민이 소외를 탈출함

그것도 충성 상태로

철근 콘크리트가 연구 됐으니 더 빠른 경제 성장을 기대해보자

동시에 기술 전파로 베이킹 파우더가 들어옴

식료품 물가도 좀 잡자

모든 백성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닭고기를 먹게 하는 것

국왕 폐하의 소원이라고......

저번 에스파냐 연재에서 유산탄 화포 때문에 피똥 싼 전훈이 있으니 후장식 화포를 연구

생활 수준이 제법 높아져 9.0대를 회복했다

특히 일드 프랑스 지역은 외국 부럽지 않은 생활 수준을 누리는 중

영국과 비등비등하던 GDP도 마침내 추월해서 영국 동인도 회사의 뒤를 따라잡는 중

보건부도 지금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찍었다

질병 걱정 없는 프랑스

이 모든 것은 앙리 5세 폐하의 업적......

니노 / 1836 ~ 1853 / (가난해서 치료를 못 받은 농노, 콜레라로 인한 탈수로 사망)

민생도 회복했으니 다음 발전을 위해, 예정됐던 시나이 반도에 쳐들어가자

수에즈 운하를 뚫고 무역의 신 판로를 열 것이다

이번 편은 여기까지

모든 백성들이 일주일에 한 번 닭고기를 먹을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온유한 자들에게 복을 이뤄주기 위해

앙리 5세 폐하께서는 왕좌를 견뎌내신다......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