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일전에도 한번 연재한 적 있지만 막장 국가로 두번째 가라면 서러운 안습한 국가다.

프랑스 혁명을 틈 타 최초로 독립에 성공했으며

인게임에서 역시 아메리카에서 정말 몇 안 되게 노예제도 없으며, 기술도 흑인계 국가중에선 가장 빠른 국가다.

한데 혼란을 끝낸 프랑스가 포함외교로 독립전쟁중 발생한 프랑스측 피해를 보상하라며

말도 안되는 액수를 협박하다시피 강요하는 바람에 어마어마한 빚쟁이 신세가 된 국가.

이거 충당하겠다고 다른 만만한 국가에게 전쟁 걸어서 배상금 뜯어내고 있는 물자 없는 물자 쥐어짜내서 수출해댔지만

이래저래 일이 꼬이고 꼬인데다가 쿠데타까지 심심찮게 터지면서 현재까지도 스노우볼이 처참하게 구른 국가다.

이것이 그 내용.

인게임에서도 쓸데없이 이 사실을 잘 반영해서 주간 4k의 지출을 강요한다.

저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그 악명높은 금고털이 이벤트가 2.5k 고정이다.

시작하자마자 곡물 소비세와 항구를 정리해준 후 북아프리카에 이해선언.

우리는 약소국들의 믿음, 꿈, 희망인 알제리로 향해야 한다.

빠게트 무료이용권 가져와야함.

연재 할 때마다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전부 사용한다'란 개인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하도 우려먹어서 다들 알겠지만 이쪽은 프랑스가 고유 일지가 존재해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인다.

징병 칙령으로 풀 징집 + 프랑스가 마스카라에 대해 공격적 태도라면 프랑스의 콜투암이 가능하다.

프랑스가 알아서 정리할테니 놔두고 우리는 선박 1척~3척을 찍어내자.

기술은 모든 국가들이 으레 그렇듯이 경험론-철도-자유.

앞서도 말했지만 아이티는 빚쟁이 신세라 문제지

법과 기술은 굉장히 준수하다.

남부유럽 / 동유럽 수준에서 시작한다.

간섭주의+노예제 금지 상태에서 시작하며

유저 입장에선 떫지만 초기 산업화 국가의 상징인 인두세도 존재.

이후 마스카라 이웃집인 콘스탄티네도 비상용으로 확보.

이후 벨기에에 선전포고 + 빠게트 1회 무료이용권 제출.

보통 여기서 영국이 가장 높은 확률로 개입하고

그 다음으로 오스트리아가 개입하는데 이번 판은 오스트리아다.

영국이라면 그냥 전쟁배상금 걸고 가이아나 점령한 후에 상륙을 두 국가 본토에 괜히 왔다갔다 찍어보면서 해군을 유도, 벨기에 상륙전을 벌여야 한다.

오스트리아라면 해군은 약하니 벨기에를 먹는 건 쉬운데 전쟁배상금을 타먹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구멍 뚫는데 성공.

벨기에 점령한 프랑스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꺼엌

산토도밍고 종속국 방출로 반군 수도 이전을 준비하자.

1) 내 편입주가 하나인 상태에서

2) 비 편입주가 존재한다면

3) 내전 발생 시 본토 여부와 상관없이 남은 비편입주, 그중에서도 가장 GDP가 높은 비편입주를 즉시 편입주로 삼으며 수도로 삼는다.

이를 이용해 플랑드르를 20년 편입 기간을 무시하고 즉시 편입할 수 있다.

왈롱은 '프랑스어'를 공유하는 프로빈스라서 10년이면 편입 가능.

다만 일단 편입주가 생겼다면 수도가 아닌 해당 편입주에서'만' 반란이 발생하니 주의.

나는 준비해놓고 갑자기 일이 와장창 터져대서 까먹고 있다가 편입 거의 다 된걸 취소해야 했다.

아이티 플레이 시 일반적으로는 일방적 부채 취소를 갈기겠지만

저 액션을 취할 시 '아이티의 모든 프로빈스에 즉시 프랑스가 명분을 획득 + 위신 -50% + 악명 감쇠 속도 25% 페널티'라는

어마어마한 페널티를 가하기에 갚는 게 좋다.

전용 보상도 있고.

앞서 우리가 영국을 패든, 오스트리아를 패든 전쟁배상금을 뜯어왔기에 4K쯤이야 쉽게 충당된다.

꾸준히 성실납부를 하여 모든 채무를 갚는데 성공하면...

1) 20년간 위신 +60

2) 20년간 생활 수준 감소에 따른 급진파 -20%라는 강력한 버프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