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글 모음

-------------------------------------

시작하기 앞서 저번 화에 잘못된 정보가 있다는 사실을 제보 받았다.

이거 인구 수가 아니라 개발도였다.

각각 교외 (시골) 개발도 / 도시 개발도 / 귀족 개발도(상류층)로 보면 된다.

그렇다면 다시 도시 인구 수 비교를 해보겠다.

지금 보이는 게 브란덴부르크의 수도, 미텔마르크의 인구 수이다.

숫자 1당 1000명으로

농민은 13만명이나 있는 반면에 도시민은 60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Peasants -> 농민 / Residents -> 도시민

Nomads -> 유목민 / Burghers -> 중산층

nobles -> 귀족 / Clergy -> 성직자

몰락한 콘스탄티노플의 인구이다.

농민보다 도시민의 비율이 더 높은 것이 인상적이다.

전쟁 중인 파리의 인구이다.

유럽 제 1의 도시답게 엄청난 도시민 수를 자랑한다.

참고로 브란덴부르크의 전체 인구는 58만명이다.

이 정도면 많은 편인가?

--------------------

전편 내용 수정도 했으니 바로 시작하자

영겁의 세월 끝에 1월 2일이 되었다.

이제 연재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번역 ->

제목: 비텔스바흐 가문의 통치 아래 브란덴부르크

내용: 비텔스바흐 가문은 명목상 브란덴부르크를 통치하고 선제후라는 칭호를 주장하지만

정작 베를린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그들은 브란덴부르크의 귀족들에게

어떠한 환심도 사지 못 했습니다.

선택지: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

흠...

아마도 브란덴부르크 고유 이벤트인 것 같다.

무슨 효과를 주는지 한번 알아보자.

...

비텔스바흐 가문 이벤트는 원래 브란덴부르크를 다스리던

아스카니아 가문의 대가 끊기고 바이에른 계통의

비텔스바흐 가문이 통치하기 시작하며 생긴 혼란을

문화권 변경과 안정도 감소로 고증 한 것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로 -> 2화 (브란덴부르크를 알아보자)

덕분에 문화권이 완전히 박살 났다.

유로파 인생 750시간...

수용 문화 0%는 난생 처음 본다.

이 때문에 브란덴부르크의 모든 지역은

수용되지 않은 문화권 패널티를 온 몸으로 견뎌야 한다.

그나마 긍정적인 사실은 원래부터 문화 수용이 박살나서

더 박살나도 그렇게 큰 차이는 안 난다는 것이다.

처참한 문화권은 브란덴부르크의 전통이다.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3화 중반부로)

수용 문화는 그렇다쳐도 +1로 양수를 유지하던

안정도가 -2가 된 것은 큰 문제이다.

이런 디버프를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멍 때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

바로 행동에 나선다.

빠르게 대중들과 접촉 해주자.

그리고 백성들을 향한 대규모 식량 지원과

일시적인 세금 감면을 실시한다.

대규모 구휼은 안정도 증가와 국가 불만도를 감소 시켜주고

일시적 세금 감면도 안정도를 증가 시켜준다.

이렇게 퍼줄 수 있는 이유는

현재 브란덴부르크의 식량 공급이 풍족하다는 점과

아직 재정적으로 여유롭다는 점이 컸다.

거기다 루드비히 2세는 관대한 통치자이니

민심은 더욱 빠르게 안정 될 것이다.

안정도는 아직 +1밖에 안 올랐지만

동요하던 민심이 가라 앉기 시작했다.

돈도 여유로우니 프리그니츠 지역을 조금 개발하기로 했다.

이 곳은 전형적으로 낙후된 시골 지역이라

투자 할 가치가 없어 보이지만

(개발도 실화냐?)

이 곳에서 꿀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관료들의 보고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브란덴부르크 내부에서 특산물에 대한 수요는

높은 편이므로 바로 투자 해줬다.

메죽의 특산물은 인삼이나 와인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브란덴부르크가 갖고 있는 것은 프리그니츠의 꿀 하나가 전부다.

이거라도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시간이 조금 흐르자 투자 관리자 창이 떴다.

메죽은 시스템적인 특징 때문에 영토가 넓어짐에 따라

인간 피로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 가는데

이걸 활용하면 조금 줄일 수 있다.

물론 땅 9칸짜리 브란덴부르크에게 해당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 당장은 꺼두겠다.

언젠가 대제국이 되는 날을 기다리며...

곧 바로 징세 체계창이 떴다.

메죽은 군주 포인트를 사용해서 세금을 걷는다.

당연하게도 군주 포인트를 많이 쓸수록 세금 이득은 커진다.

문제는 메죽에서 군주 포인트를 쓸 곳이 참 많아서 저기에 많이 쓰기는 좀 부담 된다.

그래서 일단은 기본 값으로 놔두겠다.

보헤미아로 갔던 외교관이 편지를 보냈다.

그들이 우리와 왕실 결혼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바로 추진하자.

보헤미아와의 외교적 관계에 따라서

브란덴부르크의 운명도 달라진다.

브란덴부르크의 비어있던 여선제후 자리는

룩셈부르크 가문의 루드밀라가 차지하게 되었다.

루드밀라는 매우 우수한 여성이다.

이를 증명하듯 그녀에게는 학자 특성까지 붙어있다.

왕후장상의 씨는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아무쪼록 루드밀라는 변경백의 안주인 역할을 훌륭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번 왕실결혼을 통해

보헤미아와의 동맹은 시간 문제가 되었다.

아주 좋다.

브란덴부르크의 외교관은 총 2명이다.

그 중 한명은 보헤미아와의 동맹을 추진 중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한명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정답은 뉘른베르크에서 왕실 결혼을 추진 중이다.

뉘른베르크는 바이에른 위에 붙어 있는 소국이다.

땅은 작지만 강하다면 참 좋겠지만

그들은 땅도 작고 약하다.

요약하자면 뉘른베르크는 전형적인 신롬 약소국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국가에게 귀중한 외교 관계 슬롯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렇다.

그들의 왕조가 호엔촐레른이기 때문이다.

애기 윾붕이는 효율과 성능 따위 신경 안 쓰는

진성 컨셉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물론 이거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긴 한데 그건 나중에 설명하겠다.

아무튼 현재 시점에서 호엔촐레른 가문이 통치하는 국가는 딱 두 곳이다.

첫번째는 방금 설명한 뉘른베르크이고.

두번째는 호엔촐레른이다.

근데 얘네는 날 싫어한다.

그들은 우리의 수도, 미텔마르크를 요구 중이다.

아마도 단단히 미쳐버린 게 분명하다.

그래서 뉘른베르크와 결혼 할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실제 역사에서도 브란덴부르크를 통치하는

호엔촐레른 가문은 뉘른베르크 계통이다.

그러니 고증에도 완벽하게 부합한다.

뉘른베르크 통치자가 고자라서

왕실 결혼을 거부하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으나

외교관의 활약으로 성사 되었다.

이제 호엔촐레른 왕가가 들어 설 때까지 존버하면 된다.

좋다 이제 남은 것은

보헤미아와 동맹을 맺기 위해

외교관 파견 시간을 기다리는 것 뿐이다.

뎃?

(게임 시작한 지 6개월도 안 됨)

이게 무슨 일인데스웅...?

와타시의 세레브한 동맹국들은 무엇을 하는데스!!

그래도 장군이 잘 떠줘서 다행이다.

쫄 필요 없다.

종속국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바닐라 폴란드와 달리 메죽 폴란드는 혼자다.

아마 군대 수는 많아봤자 8000명에서 9000명 정도 일 것이다.

반면 브란덴부르크의 군대는 총 6000명.

이 정도면 충분히 한타를 걸어 볼 만하다.

연재를 방해하는 분충은 용서치 않아욧!!

폴란드상... 제발 봐주는데스...

땅 한 조각과 돈을 좀 내면 봐준다고 한다.

어차피 떼어줘야 하는 발치 지역은 똥땅이다.

아까워 하지 말고 국력을 키워 후일을 도모...

https://youtu.be/NMxh--qa7Wk?si=G8b8DcSuKVWdUatY

장기하와 얼굴들 - 풍문으로 들었소 | 가사 (Synced Lyrics)

Artist: 장기하와 얼굴들Track: 풍문으로 들었소Album: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OSTRelease Date: 2012.01.13

youtu.be

다음화에 계속 ->

-------------

이 연재는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을 원동력으로 작성 되고 있습니다.

봐주시는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