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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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의 이야기

주변이 하나같이 (상대적) 강대국 뿐인 로마 민주 공화국. 심지어 하나같이 과격주의자던지, 아니면 왕정주의자던지 뿐이다.

알렉산드르 로제스트벤스키, 로마 국가민주동맹 당수이자 현 로마 집정관(및 M자형 탈모 환자)

"우리 이거 좆된거 아니냐? 돌려돌려 돌림판 다시 한번 더 돌려야할거같은데?"

키스벤트 스제로 르드산레갈, 알렉산드르의 절친한 친구이자 로마 민주 공화국의 부 집정관

"그래도 연재 한번 쌌는데 끝까지 가봐야 하지 않겠냐"

과연 로마 공화국은 이런 열악한 정세를 견디고, 다른 민주국가들과 함께 과격주의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연재 목표 

1. 평화로운 민주세계 건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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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먼저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아님)에다가 민간 공장을 하나 건설해주자. 

민간 공장 하나만 더 생겨도 우리 경제력은 두배나 된다!

다음으로는 국가 중점으로 산업 분야 투자를 지정해, 산업 계열 연구를 촉진시키자.

연구과제로는 먼저 군수품 생산력의 최대 한계치를 높여주는 '기본적인 기계도구들'과,

연구속도와 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함선인가에다가 붙이는거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전자공학 기술',

군대의 근간이 되는 여러 부대의 능력을 개선해주는 '지원화기 1'을 국가 연구과제로 정해 연구하자.

혹시 모를 전쟁을 대비해, 건강하고 굳건한 병사들로 이뤄진 보병 사단 4개도 창설해 준다. 

예로부터 강한 국방은 평화의 길을 만든다고 했고 이는 로마의 선전전단에도 잘 나와있는 사실이다.

식민지 취급인 발레아레스 제도도 우리 로마에 통합시켜주자. 

근데 발레아레스 제도는 무슨 마굴인가? 왜 사는 사람이 1명밖에 없지? 

게다가 그 1명이서 혼자 조선소 하나를 멀쩡하게 굴린다고? 무슨 헤파이스토스가 사나?

하다보니 모드 설정 이벤트가 또 떴다. 

무작위 세계 플러스에 포함된 모드 중 '새 지속 국가중점' 모드 관련된 설정으로, 이 모드에서 생기는 중점 중 몇가지를 쓰면 몇달마다 공짜 자원생산/공장같은걸 주는데, 이게 싫은 사람도 있어 직접 설정하게 해놓은 것이다.

물론 나는 당근빠따 사용함 

혹시나 이 새 지속 국가중점 모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856024623&searchtext=new+continuous+focuses에서 구독하면 된다. 1.9.x에도 먹힐지는 모르겠네

2월 26일 국가중점 하나를 끝마쳤다!

근데 연구슬롯 3개 전부 사용중이라서 지금은 못쓰니까 일단 이 중점의 효과는 나중에 받기로 하고,

다음 중점으로는 민간 공장을 하나 더 세워주는 '건설 분야 투자'를 찍어주도록 하자. 

로마의 민간 산업은 정말 작기 때문에, 민간 산업을 성장시키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공화국의 확장과 로마의 재부흥을 위해서는 흑해 제패가 필수적인 만큼,

로마 해군의 창설을 위해 수송함 건조에 쓰이던 조선소 하나를 구축함 1대 생산에 배정해준다.

근데 군수공장 하나에 민간공장 하나 조선소 두개 이거가지고 뭘 만든단 말이야?? 로마 산업 너무 약한데?? 

이렇게 배정하고나니 남는 강철도 없네 이런 자원도 없는 가난한 국가같으니

전자공학 기술을 연구하고 난 다음에는 촉진의 힘을 받아 채굴 기술을 더 빠르게 연구해주자

더 많은 자원을 캐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특히 이 로마같은 자원도 하나 없는 가난한 국가에서는 더 중요하다

뭔 자원이 텅스텐이랑 강철 몇개가 땡이냐고 이게 나라냐

아무튼 조금 있다보니 4월 3일, 드디어 보병 사단 4개로 이뤄진 로마 육군이 드디어 창설됐다!

그런데 장군이 없어서 장군을 두명 모집했더니 한놈은 멀쩡한데 한놈은 변화를 싫어하고 참호를 사랑하는 보수파 장군이 떴다

군대가 없었는데 보수파 장군이 존재할 수가 있나 근데

그래도 참호는 중요하니까 이 보수파를 5개 군단을 통솔할 집단군 지휘관으로 임명하고

아래 평범한 장군을 제 1군단의 군단장으로 임명해주자 

왜 참호 좋아하는 꼴통이 집단군 지휘관이고 멀쩡한 사람이 더 아래로 가느냐고? 그냥.... 그냥 몬가 그래야할거같ㅇㅏ

참호는 중요하잔아?

아무튼 그렇게 력사적인 공화국군의 창건을 뒤로하고 병력을 증강하려는데 사단 6개째를 만드려 하니 무기가 없네 아 ㅋㅋㅋㅋ

이게 나라냐???? 사단 여섯개도 못만드는 나라가 어떻게 나라야 집어치워

이래서 로마가 망햇거였네 군대를 못만드는 나라인데 당연 망함

에휴 로마 판도뽕만 믿고 가야지 어쩔 수 있겠냐

아무튼 국가중점 하나를 완료했으니 계속 민간 공장을 짓는 중점을 찍도록 하자

그러다 보니 지원화기 1과 기본적인 기계도구가 연구되었다

다음 연구과제로는 연구속도를 높여주는 '기계식 연산'과 다양한 보너스를 제공해주는 '분산 산업 1'을 채택하도록 하자

공장이 정말 적기 때문에 공장을 자꾸 돌려써줘야한다

한편 보좌관으로부터 롬아니야 철위국의 영토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문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조작만 조금 가한다면 문테니아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해 파시스트 롬아니야 철위국에 젅쟁을 선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침 롬아니야 공화국의 병력 수도 3에서 5사단, 딱 우리 로마와 비슷한 숫자다. 게다가 우리 국경에 군대도 없어 만약 계획되로만 된다면 영유권을 주장하자마자 롬아니야로 쳐들어가 순식간에 문테니아를 점령할수도 있다

하지만 뜻이 틀려 순식간에 전쟁을 선포하지 못한다면 롬아니야가 병력을 우리에게 돌릴수도 있고, 혹시 저 위의 베사라비아 군단국과 연합에 우리 로마를 두배의 병력으로 칠지도 모른다

전쟁을 할까? 말까? 할까말까? 말까할까? 이것은 의회에서 보아야 할 중대한 사안이다

윾붕 의회가 이 사안을 검토해서 판단해주기 바란다

'롬아니야와 전쟁을 해야 한다'에 Ja 라면 개추, Nein 이라면 비추를 눌러 윾붕 의원 여러분이 사안을 결정해주기 바란다

이것은 연재에 향방을 결정할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아닐수도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