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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롬연시 이후 타임라인/국가별 상황 정리 초안(작성완료)

Basili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14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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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 - 1520년대까지 시리아로 가는 길에 위치한 모든 고토를 수복하고, 이후 1560년대와 1620년대 두 차례에 걸쳐 상부 메소포타미아를 정복, 1590년대엔 맘루크와의 전쟁에서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을 탈환하나 요1 시절이 떠오르는 반격에 후퇴해 시돈과 튀리 사이에서 국경을 정함. 30년 전쟁 당시 프랑스와 동맹을 맺고 참전했던 맘루크를 공격해 알렉산드리아와 다미에타 두 항구를 빼앗고, 1712년엔 끝내 부르지계 맘루크 왕조를 멸망시키고 이집트와 헤자즈를 장악함. 18세기 말에 맘루크 정복에 성공했단건 정확히 말하자면 수단과 트리폴리타니아, 예멘 지방에 위치한 맘루크 잔당들을 쓸어버리고 해당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한 걸 뜻함. 세계대전 당시 동쪽으론 페르시아와 모스크바 차르국을 육상에서 박살내면서 서쪽으론 막강한 영프 연합함대와 대등하게 싸워 지중해의 제해권과 더 나아가 동인도로 이어지는 교역망을 유지했고, 전후엔 이탈리아 질서의 재구축과 동시에 소련의 탄생에 어느 정도 기여함.

신성로마제국 - 합스부르크가 에스파냐, 저지대, 그 외의 수많은 영토를 장악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대신 비잔티움과의 평화 속에서 교회 개혁요구의 달성과 제국 내의 결속 확인에 집중함. 30년 전쟁 이후 스위스와 네덜란드가 독립해나가는 건 동일하지만 더욱 평화적이었고(심지어 후자는 신롬에 잔류) 나폴레옹으로 인해 제국이 해체되는 일도 어쨌든 일어나지 않음. 19세기 들어 강력해진 프로이센, 바이에른, 하노버 등과 같은 가맹국들로 인해 신롬 자체가 연방체제로 변화했고, 끝내 세계대전 당시 하노버와 작센을 위시한 소수파 국가들이 반기를 들자 전후 발전적 해산을 통해 북쪽의 호엔촐레른, 남쪽의 합스부르크 양대 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독일 연방으로 재탄생함.

프랑스 - 위그노 전쟁은 종교개혁이 비틀리면서 없는 일이 되었고, 현실과는 달리 멀쩡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샤를 9세와 앙리 3세의 후손들이 발루아 왕가를 이어나감(반면 부르봉 왕조의 중시조인 앙리 4세는 나바라의 명군으로 남아 독립국의 지위를 현대까지 유지시킴). 이후 현실보다 30여 년 빠른 1750년대에 프랑스 혁명이 발발, 브르타뉴 공작과 오를레앙 공작(현실과는 달리 루이 13세와 스페인계 합스부르크 왕녀 사이에서 루이 14세가 태어나지 않아 루이 12세 혈통이 유지됨)이 깽판을 치고 어찌저찌 하다보니 뭔가 달라진 모습의 부르봉 방계가 프랑스 왕위를 차지하고 제정을 선포, 프랑스 전쟁을 일으켜 신롬을 멸망직전까지 몰고가나 아라곤 출신의 명장으로 출신세탁한 나폴레옹에 의해 털림. 이후 재기를 노리나 세계대전에서 패전하고, 모든 식민지를 상실한 채 전형적인 힘숨찐으로 전락.

스페인 - 알리폰소가 이탈리아 대신 레콩키스타에 여력을 집중하면서 실제보다 훨씬 이른 1440년대에 그라나다가 멸망했고, 알리폰소 사후엔 카스티야 왕위를 승계한 이자벨라 여왕을 상대로 계승전쟁을 걸어 막대한 영토를 뺏고 카스티야를 데쥬레에 따라 쪼개버린 뒤 수십 년에 걸쳐 전쟁 or 혼테크로 이베리아 대부분을 통일, 포르투갈과도 동군연합을 맺으면서 막강한 식민제국을 건설함. 이후엔 프랑스를 족치면서 이탈리아에서 피렌체의 메디치 가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투쟁했고 18세기즈음에 본격적으로 열린 제2차 대항해시대로(비잔티움이 일으킨 제1차 대항해시대는 홍해 항로의 재개방과 수에즈 운하의 재건으로 시작됨) 중남미는 스페인(=아라곤-포르투갈 연합왕국)이, 북미는 영국과 스웨덴이 갈라먹기로 조약을 맺고 포토시 은광을 비롯해 훨씬 개념있는 식민지 운영으로 최전성기를 내달림. 실제 역사에선 나폴레옹 전쟁과 대기근, 산업혁명 실패, 막장 정치 등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은 19세기에도 입헌군주제로의 개혁과 산업혁명 모두에 성공했고 세계대전에서도 승리, 프랑스의 횡포로 기존 귀족층 대다수가 학살당한 이탈리아 각국에 방계 왕족들을 심어넣는 등 서지중해 최강자(진)으로 등극함.

영국 - 헨리 8세가 아라곤의 캐서린과 결혼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고 에드워드 6세가 장성해 엘리자베스 1세 대신 가계를 이은 덕분에, 하노버의 게오르크가 에드워드 6세의 마지막 후손인 마리아와 결혼해 조지 1세로서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아일랜드 4개 왕국을 상속받을 때까지(현실의 조지 1세와 동일인물, 조상 중에 합스부르크/부르봉 출신으로 역사가 바뀐 인물이 없어 유지됨) 튜더 왕가가 유지됨. 사략해적이 아니라 식민지 개척자로 대성한 프랜시스 드레이크(현실에서 세계일주를 달성한 시기에 처음으로 현대의 보스턴~애틀랜타에 이르는 북아메리카 해안을 발견하고 미국의 전신이 되는 킹즐랜드 식민지를 건설함) 덕분에 가장 빠른 아메리카 개척세력이 된 영국은 스웨덴, 아라곤-포르투갈과 3국 조약을 맺어 중남미는 이미 세력을 펴고 있던 아라곤-포르투갈이, 카리브 해의 섬들과 뉴스웨덴(퀘벡), 뉴그린란드(플로리다~텍사스, 18세기 중엽에 영국에 빼앗김)는 스웨덴이, 그리고 그 나머지를 영국이 가지기로 합의함. 하지만 북미와 독일(하노버)에 집중하는 동안 비잔티움이 장악해버린 인도와 동남아, 그리고 중국에서 아무런 수확을 얻지 못해 그나마 챙긴건 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식민지 정도였음. 결국 나머지 지역에서도 식민지를 펴기 위해 현실보다 약간 늦게 산업혁명 대열에 올라 마치 독일 제국과도 같은 포지션이 된 영국이었지만 세계대전에서 프랑스 편을 들었다가 전략적으로 패배, 아일랜드를 통째로 독립시키고 북미의 모든 식민지를 멕시코 제국과 미국에 내어주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튜더식 절대군주정의 영향이 남아 입헌군주제로의 정치개혁도 실패한 채 현실 스페인마냥 계속해서 쇠락함.

폴란드 - 한차례 비잔티움-헝가리 동맹에 의해 패배하고 서부로 확장하는 데 실패한 폴란드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현실처럼 폴란드-리투아니아 커먼웰스를 결성하고 동쪽과 남쪽으로 확장을 시도한 끝에 막대한 영토를 얻는데 성공함. 심지어 현실과는 달리 오스만의 영향이 없어 약체화된 크림 칸국 및 우크라이나 스텝지대 영토, 그리고 마찬가지로 현실에 비해 크게 약한 모스크바의 영토를 마구 줏어먹다보니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지켜보던 신롬/스웨덴/비잔티움 3국은 이대로는 안되겠다면서 대홍수 당시 폴란드 분할을 시도, 동부와 남부의 막대한 영토를 각각 백루테니아 공국과 키예프 루스로 독립시키고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에 현실 19세기와 비슷한 국경으로 영토를 할양, 스웨덴에도 쿠를란트를 넘겨주는 등 영토를 전성기의 절반으로 줄여버림.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강력함을 유지하는데 성공한 폴란드는 19세기의 프랑스 혁명전쟁과 20세기의 세계대전 두 번의 기회를 루스 차르국 및 프랑스와 제휴해 실지를 회복하는 데 써먹으려 들었고, 끝내 1945년 전쟁에 지친 국민들이 혁명으로 군주정을 타도하고 제2공화국을 세울 때까지 끊임없이 주변국들과 대립함.

스웨덴 - 30년 전쟁이 다른 방향으로 일어나는 바람에 구스타프 대왕이 뤼첸 전투에서 전사하지 않아(대신 신롬편을 들어 참전하면서 정반대로 영국-프랑스쪽 '반란군'을 개패듯이 패버림) 그의 치세가 계속 유지되었고 결국 현실에 비해 더욱 빠르게 발전한 스웨덴은 당당히 최고의 승리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함. 과거 칼마르 동맹 시절 일어났던 스톡홀름 대학살 사건을 계속해서 상기한 구스타프 대왕은 복수와 함께 스칸디나비아에서 전쟁을 종식적일 항구적인 해결책으로 덴마크를 합병하기로 결정, 그대로 30년 전쟁이 끝나자마자 덴마크를 침공해 20년 일찍 스카니아 전쟁이 발발, 그대로 덴마크를 쳐발라버리고 무력으로 스웨덴-덴마크 연합왕국을 건국함. 이후 정상적으로 자라나 좀더 오래 집권한 크리스티나 여왕의 시기를 거쳐 영국 대신 북유럽식 의회민주주의 전통을 제대로 발전시킨 스웨덴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카리브 해와 캐나다쪽 식민지를 개척하고 대북방전쟁 당시엔 오히려 역으로 루스 차르국을 털어버린 뒤 상당한 영토를 획득(이 과정에서 무르만스크를 빼앗고 구스타프스타트로 개명함), 현대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나라로 살아남음.

이탈리아 - 샤를 8세가 끝내 앙주 가문의 단절로 공석이 된 나폴리 왕위를 요구하면서 이탈리아 전쟁을 일으키긴 했지만, 신성로마제국이 이탈리아 내에선 베네토 지방만 유지하면서 로렌 방향으로 프랑스를, 프로이센 방면으론 폴란드를 압박하는데 치중했고 따라서 자연스레 이탈리아 내에서의 프랑스의 적은 아라곤과 교황령 두 축을 중심으로 손잡은 중부 이탈리아의 도국들이 되어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춰진 채 17세기까지 역사가 이어짐. 이 과정에서 크게 친프랑스 성향으로 밀라노/사보이가, 반프랑스 성향으로 피렌체/파르마/모데나가 두각을 드러냄. 이러한 상황에서 16세기에 롬바르디아 왕국으로 변신한 밀라노의 비스콘티 가문이 1700년 단절되어 현실의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롬바르디아 왕위계승전쟁이 발발, 전 이탈리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아 리소르지멘토의 싹수가 증발했고 동시에 이 시기에 이탈리아 르네상스가 비로소 끝을 맺음. 전쟁 결과 프랑스 왕가의 방계인 발루아-비스콘티의 당주가 왕위를 계승하는 대신 파르마와 모데나를 속국으로 두고 그 외에도 상당한 영토를 확보한 롬바르디아는 이제 아예 막나가기로 해서 신생국인 이탈리아 공화국, 그리고 더 나아가 교황령과 나폴리를 노리게 되었고 이는 세계대전으로 촉발, 롬바르디아 왕국의 파괴로 끝을 맞이함. 세계대전 당시 나폴리를 제외한 모든 제후국에서 롬바르디아의 횡포로 기성 귀족계층이 모조리 학살당하자 그 자리를 트라스타마라와 합스부르크에서 온 외국인들이 차지했고 예토전생한 몬페라토에선 다시 팔레올로고스 가문의 통치가 시작되었으며 제노바 공화국도 재건되는 등, 1950년대부터 이탈리아의 각국은 소위 '외국인 귀족 시대'를 맞이함.

네덜란드 - 현실과는 달리 프랑스에 상속된 부르고뉴령 저지대는 이내 발루아 왕가의 압제에 맞서 끊임없이 봉기를 시도함. 끝내 위트레흐트 동맹 전쟁으로 마우리츠의 지휘 하에 독립을 선포한 네덜란드는 30년 전쟁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상당한 지원을 받아 한때 메츠와 랭스를 공략하는 등 크게 선전했으며,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기존의 7개주에 더해 플란데런 지방의 남부 3개주를 합쳐 네덜란드 10개주 연방공화국을 출범시킴. 이후로도 쭉 신롬 가맹국으로 남은 네덜란드는 훗날 세계대전으로 신롬이 해체되고 독일 연방으로 재편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탈퇴를 선언했고, 그동안 합스부르크 행님빨 믿고 동남아를 비잔티움과 양분하고 홍콩과 마카오를 확보하는데 성공함.

헝가리 - 1458년 이후 왕 없는 헝가리 왕국의 섭정이 된 후녀디는 프리드리히 3세가 토사구팽을 시전하자 끝내 1466년 스스로를 왕으로 선포한 뒤 독립 헝가리 왕국을 선포함. 후녀디가 현실보다 십수 년 이상 오래 살다가 늙어죽은 뒤 마차시 1세가 왕위에 올라 신롬과의 전쟁을 수습한 뒤(이 과정에서 신롬이 큰 피해를 입어 프랑스가 부르고뉴를 낼름하는 데 개입하지 못함), 헝가리의 두 번째 전성기를 이끔. 마차시 1세가 급사한 뒤 귀족들에 의해 추대된 서자 야노시 2세에 반발해 북방의 폴란드와 서방의 합스부르크가 헝가리 왕위를 노리고 1490년 제2차 왕위계승전쟁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폴란드에게 북부 카르파티아(=슬로바키아)를, 합스부르크에게 서부 영토 일부(부르겐란트)를 할양해야 했지만 대신 보스니아를 사실상 병합하고(명목상 비잔티움과의 공동통치) 알브레히트 2세 시절 베네치아가 오스트리아 대공국 소유로 넘겨준 달마티아 영토들의 국경도 좀더 현대 크로아티아 국경에 가깝게 유리한 쪽으로 재조정함. 이후엔 고리차/트리에스테/피우메를 먹었다가 앞의 두 도시는 다시 내주는 등 신롬과 티격태격하지만 비교적 평화적으로 지내고, 폴란드와는 계속해서 투쟁한 끝에 대홍수 당시 북부 카르파티아를 돌려받고 갈리치아와 로도메리아 지역에 4개 괴뢰 공국을 세우는 등 승승장구함. 이후 세계대전에선 신롬편을 들어서 폴란드를 조지러 참전해 갈리치아 전체의 영유권을 인정받으나, 현대시대에 접어들면서 비잔티움의 외채에 경제가 완전히 종속되어 앞마당 멀티 취급이 됨.

루스 차르국 - 이반 3세는 현실과 동일하게 주변 국가들을 집어먹고 모스크바 대공국의 체급을 크게 불려놨지만, 카잔 칸국을 상대로는 오히려 털려버렸고 팔레올로고스와 통혼하는 일도, 정교회의 중심축이 되는 일도 없어 동유럽의 최강국으로 단 한 번도 등극하지 못함. 조이 팔레올로기나의 부재로 맏아들인 이반이 그대로 이반 4세로 즉위한 이 타임라인에선 이반 뇌제도, 그의 후손인 표트르 대제도 없어 류리크 가문의 미약한 군주권 하에서 느리게 성장함. 이후 거의 100년쯤 늦은 17세기 초반에 왕국을 거쳐 차르국을 선언하고 시베리아 개척에 나섰지만 동쪽으로는 기독교로 개종하고 비잔티움-키예프 동맹의 밑으로 자발적으로 기어들어간 카잔 루스에, 서쪽으로는 이미 모스크바와 몇 차례 사투를 벌인 바 있는 스웨덴이 의도적으로 세운 백루테니아 공국에 눌려 꿀땅 방면 팽창을 거의 하지 못했으며 그나마 세계대전 당시 뒤늦게 참전해 카잔과 돈강 유역 카자크국, 백루테니아를 병합하면서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사회주의-자유주의 연합전선의 혁명으로 20년에 가까운 내전을 벌인 끝에 현대엔 러시아 연방이 됨.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옛 루스 차르국의 류리크 황가는 먼 친척이 다스리는 최악의 맞수였던 키예프 대공국으로 도망쳐 2020년까지도 러시아 제정복고를 외치나 무의미한 일이었음.



조지아 - 현실에선 조지아의 마지막 명군이었던 알렉산드레 1세는 회복하는 비잔티움의 지원을 받아 통일된 조지아를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똥꼬쇼를 했고, 그 노력은 이내 보답받아 우준 하산의 급사와 흑양-백양 왕조의 공멸 등의 각종 행운이 따른 끝에 국체를 보전하는데 성공함. 16세기~19세기의 비잔티움은 전통적인 로마의 동방 국경을 유지하면서 페르시아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조력자로 조지아를 택했고, 그 결과 비잔티움이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얻은 반 호수 너머의 '너무 멀리 위치한' 영토들을 모조리 조지아에 떠넘기면서 과거 타마르 여왕 시기를 능가하는 광대한 영토를 확보하고 인구도 크게 늘어나 옛 황금시대에 준하는 '순은시대'가 열림. 이후 세계대전 당시 페르시아에 침공당하고 수많은 도시가 약탈 및 파괴되는 등 심대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전쟁은 비잔티움-조지아 연합측의 승리로 끝을 맺었으며, 카스피해 영유권의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에서 뒤늦게 바쿠 유전과 세트로 막대한 해상유전이 발견되면서 전통적인 농경 중심의 부와 새로운 석유 쇼미더머니가 결합된 중동 최대의 부국으로 등극함.

페르시아 - 실제 역사와 같이 이스마일 1세가 건국한 사파비 왕조는 오스만의 공백으로 동부 아나톨리아에 힘의 공백이 생긴 사이 더 빠른 팽창을 이룩하지만, 1523-1524년 치러진 '라울의 원정'으로 시리아에서의 영향력을 모조리 잃은데 이어 1557년의 제1차 비잔티움-사파비 전쟁에선 사모사타와 아다타를, 1566년의 제2차 비잔티움-사파비 전쟁에선 에디사와 멜리티니를 빼앗기는 등 상부 메소포타미아에서의 영향력을 대부분 상실함. 아바스 대제의 치세였던 1604년에는 양국이 영서전쟁에 참전하면서 제3차 비잔티움-사파비 전쟁이 발발했고 이때 비잔티움의 동부 방어선을 뚫어 일시적으로 동부 야전군을 격파하고 이코니온과 안퀴라를 공략하는 등 크게 선전하지만, 영서전쟁이 현상유지로 종전하면서 동방에 온전히 세력을 투사할 수 있게 된 비잔티움의 역공으로 순식간에 점령지를 모조리 잃고 1608년엔 카르피르트, 마리다, 아미다를 넘어 모술까지 함락당하는 등 수모를 겪었으며, 어찌저찌 전쟁을 현상유지로 끝내긴 했지만 1618년 바그다드 일대의 지배권 인정의 대가로 카르피르트/아미다/마리다 세 도시를 내주어야 했음. 이후엔 18세기까지 맘루크와 함께 비잔티움에게 허구한 날 두들겨맞는 샌드백 신세를 유지하다가 호타키 왕조의 준동으로 멸망 직전까지 몰리지만, 명장 나디르 샤와 함께 비잔티움에서 군대를 빌려온 최후의 왕자인 아바스 3세의 활약으로 국체를 보존하게 됨. 이후 19세기까지 비잔티움을 상국으로, 황제를 아버지로 부르는 등 종속관계를 유지하지만 각국 열강의 그레이트 게임을 틈타 세력권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으며, 세계대전 당시엔 조지아와 아시리아의 지배권을 놓고 비잔티움과 대립하다 크나큰 피해를 입고 중견국보다 조금 못한 위치로 전락함.

인도 - 무굴 제국이 악바르와 자히르 치하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아우랑제브 시기 위기를 겪은 것까진 똑같지만, 마라타 동맹이 영국에게 멸망당하는 일이 없었고 북방에선 시크 제국이, 남방에선 하이데라바드 토후국이 힘을 기르며 인도는 갈기갈기 찢겨지고 말았음. 비잔티움/네덜란드/아라곤 3개 국가가 경영하는 몇몇 식민지를 제외하면 19세기까지 인도에서 국가라는 정체성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며, 그나마 현대에 들어서면서 두 영웅인 간디와 네루가 힘을 합쳐 북인도에서의 혼란을 마침내 해결하고 북인도연방을 건설했지만 여전히 남방에는 입헌군주국인 하이데라바드 왕국과 과두정으로 변모한 마라타 공화국이, 서방에는 사파비령 토후국들과 시크 왕국, 펀자브 왕국 등이 혼재하고 있음.

아라비아 - 1712년 비잔티움이 부르지계 맘루크 왕조를 멸망시킨 이후 헤자즈 지방에는 메카와 메디나의 아미르이자 이맘의 자리를 세습하는 카타다흐 씨족의 족장을 통치자로 하는 헤자즈 이맘국이 들어섰으며, 아라비아 내륙에는 여러 유목 부족들이 혼재하긴 하지만 주로 비잔티움이 공인한 하심 가문의 후계자이기도 한 카타다흐 씨족의 수위권을 인정해왔음. 한편 예멘에는 여전히 맘루크 잔당이 남아있었지만 그마저도 1778년 비잔티움군의 두 차례에 걸친 원정으로 멸절되고 비잔티움령 모카 식민 자치주가 들어섰으며, 수에즈 운하의 개통과 시너지를 일으켜 막대한 부를 손에 넣게 되었음. 이후 탈식민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비잔티움 또한 헤자즈 및 아라비아의 독립을 인정했고, 1949년 하심 가문을 중심으로 한 각지 부족들의 연합왕국인 아라비아 연합왕국(UKA)이 들어섬. 독립 이후에도 비잔티움과는 시아파인 페르시아를 견제하는 등의 이유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유전지대들이 발견된 이후엔 조지아 왕국과 함께 비잔티움의 양대 석유 공급선이 되어줌.

에티오피아 - 에티오피아의 솔로몬 왕조는 비잔티움의 교회통합 시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찬동한 동방 교회세력 중 하나였고, 이를 통해 홍해와 인도양에서의 해양 패권을 원하던 비잔티움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대규모 지원을 받아 현실의 에티오피아 강역과 비슷한 수준의 영토를 재빨리 수복함. 비잔티움령 지부티 항을 통해 들어오는 막대한 재화는 에티오피아를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로 이끌었으며, 비록 비잔티움이 서방 각국과의 외교전에 여념이 없던 18세기 들어 각 유력가문 간에 벌어진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역대급 명군인 메넬리크 2세가 혼란기를 끝내고 즉위해 입헌군주제와 근대적 산업화를 목표로 한 각종 개혁을 추진하면서 다시 한 번 중흥기를 맞이함. 이후로는 세계대전에서도, 대동아전쟁 및 한국전쟁에서도 비잔티움 편을 들어 참전하는 등 페르시아를 밀어내고 근동 세계의 2인자 자리를 확고히 함.

동남아 - 영국과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반도에 대한 식민지 건설 시도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차지한 비잔티움/네덜란드/아라곤 3국은 직접적인 식민지배보단 수익성이 훨씬 높은 도서 지역 개척과 무역 규모 확장에 더 큰 중점을 두면서 차크리 왕조와 응우옌 왕조가 인도차이나 반도를 양분하게 됨. 이들은 개항이나 측량권, 치외법권 등을 명시한 몇몇 불평등조약을 맺기는 했으나 그레이트 게임과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세계적 혼란을 틈타 근대화 개혁에 성공했으며, 대동아전쟁이 벌어지자 차크리 왕조는 연합군 편에, 응우옌 왕조는 일본군 편에 붙어 싸우다가 라마 7세의 활약으로 차크리 왕조가 승리를 거둠. 이후 차크리 왕조는 베트남 전체를 병합하고 인도차이나 왕국을 선포하지만 베트남 전쟁과 크메르 반란 등으로 몸살을 겪고 이들의 독립을 인정함.

한국 - 임진왜란이 없는 상황에서 연산군~인종 시기에 쇠퇴했던 조선의 경제와 군사는 평시의 명군 기질이 포텐터진 선조(아예 세종에 이어 대왕칭호를 받음)가 니탕개의 난 이후 킹순신을 바다가 아닌 북방으로 돌려 북방도원수 겸 초대 삼도육군통어사로 삼는 등 적극적인 팽창정책을 펼치며 180도 뒤바뀜. 만력제가 탱자탱자 노는 동안 누르하치의 후금 건국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데 성공한 조선은 아예 친조선 여진족들이 거주하던 남만주 대부분의 개척을 시도해 성공했고, 20세기에 중국과 같이 나란히 근대화에 성공했으나 일본의 침략을 받아 식민지로 전락함. 하지만 현실에서보다 근왕 독립세력이 훨씬 강력했던 덕에 세계대전 당시엔 숙적인 루스 차르국이 프랑스와 동맹을 맺고 참전하자 그 반대편인 신롬-비잔티움 연합 쪽으로 참전했고 승전국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려 독립에 성공함과 동시에 사할린과 홋카이도 북부 및 연해주 일부를 확보, 이후엔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혁명의 영향을 받아 대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공산주의 반란으로 촉발된 내전에서 세계 각국의 지원+민주화 공약을 내건 왕실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로 승리한 끝에 대조선국으로 현대에 이름.

중국 - 여진족 라이징도, 임진왜란 참전도 없는 일이 되어 재정건전성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북방 문제도 매우 순화되었지만 대신 전국시대로 더욱 성장한 왜구들에 아랫배가 훨씬더 많이 털렸고, 페루/볼리비아와 멕시코의 금은광 개발이 좀 늦어져 일조편법의 시행도 덩달아 늦어졌을뿐더러 무엇보다 서양 각국이 중국과의 직접 교역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적어 명나라의 경제는 예정대로 파탄을 맞이함. 이자성의 난은 조기에 진압되었으나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이어진 민란은 명나라에게 깊은 내상을 입혔고 북경에서 오삼계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는 명나라에 결정타를 일으킴. 토목의 변을 전후해 남경으로 다시 수도를 천도해놨던 명나라와 오삼계의 신생 연나라간의 내전은 수십 년간 이어졌지만 결국 연나라의 승리로 끝맺었으며, 마침 이상기후도, 은 공급의 저하도 해결된 상황에서 서양 문물이 전해지자 급속한 발전이 이뤄짐. 이후 19세기 말부터 빠르게 근대화를 이뤄낸 연나라는 동남아를 장악한 비잔티움과 동쪽의 맹방인 조선의 지하 망명정부의 도움 하에 팽창 야욕을 드러내는 일본과 한판 싸움을 벌였으며, 비록 수도 난징과 주요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를 비롯한 많은 지역에 큰 피해를 입긴 했지만 어쨌든 승전하고 아시아 최강국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함.

일본 - 포르투갈의 상인들이 1543년 타네가시마에 표류하면서 철포를 비롯한 각종 서양의 문물을 전해주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 전국시대는 훨씬 더 길어졌고 자연스레 에도 막부 하에서 일본이 빠르게 재건 및 통합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 어찌저찌해서 결국엔 가장 유력한 천하인이었던 오다 노부나가의 손자 or 증손자가 일본 전역을 통일하긴 했지만 전국시대의 너무나도 길었던 지속으로 입은 피해가 워낙 심각해서 대륙진출의 야망은 꿈도 꿀 수 없었으며 류큐(오키나와)나 홋카이도 북부의 병탄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 됨. 이후엔 훨씬 더 피가 많이 흘렀던 '아즈치 막부 주도의' 메이지 유신으로 동아시아 3국 중에서 가장 빠른 근대화를 이루고, 러일전쟁 없이 다이렉트로 남만주 먹은 조선을 꿀꺽하고 중국과 맞다이를 뜨지만 수십년 일찍 근대화버프를 먹은 중국의 저력+압도적인 조선의 저항+식민지정책 보고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하면서 달려온 비잔티움+신롬+스웨덴+미국 콤보로 의화단 전쟁마냥 교토의 어소가 전소되고 덴노가 일가실각당하는 등 각종 수모를 겪은 끝에 왕정이 폐지되고 미국의 괴뢰국인 니혼 극동공화국이 됨.

오스트리아는 세계의 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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