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길이 있는 줄 몰랐는데

전에 누가 뛰면서 힘들어하는거 보고 호기심 생겨서 갔음

뛰다 보니까 예전에 등산, 걸었던 길이 기억나더라

특히 혜화 낙산 코스는 많이 갔던거 같음

남산도 북측순환로랑 타워때문에 많이 갔고

인왕산도 등산으로 갔었는데 이게 도성길이었구나 하면셔 뜀

남들은 20~21k 정도 되던데 알바를 많이해서 쥰내 길고 힘들었음

트레일러닝이라 안쉬고 처음에 뛰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돼서

중간에 많이 쉼 ㅋㅋ

경치도 구경하고 풍경 감상하고 즐기면서 갔음

가민에서 gpx 다른사람꺼 땄는데 그사람 길이 이상한거 같음

gpx그대로 따랐는데 넘 힘들더라

지도 중간에 움푹파여서 들어갔는데 그길이 너무 힘들었음 

다른사람 지도엔 없는 길인듯 한데 업힐이 넘 심했다 ㅎ

누적고도도 1200좀 안되게 찍힌거 보고 지도 잘 못탄걸 느낌

처음 시작할때 숭례문에 이런게 있는거 처음 앎 

무슨 지도도 있고 도장도 있는데 귀찮아서 안함 ㅋㅋ

순성길 따라 가면 바닥, 전봇대, 안내판 등 잘 알아볼수 있게 해놨는데도

알바를 안할수가 없겠더라

주말이라 프리마켓도 하고 사람들도 많고하더라

초반에 사진 찍을 땐 그래도 미세먼지가 덜해서 사진이 좀 선명하네

인왕산 정상까지는 괜찮은데 백악구간부터 넘 힘들더라

백악구간 올라갈때 너무 힘든데 뒤돌아보면 

걸어온 길이 꽤 높고 많이 온걸 느껴서 멈출수가 없겠더라

그리고 우리 인생도 그러지 않을까 같은 잡생각도 함

길이 중간중간 끊긴건지 임시 폐쇄된건지 

암튼 쭉 이어진 길은 아니었음

그래서 골목길로 가야할 때도 있고

돌아돌아 갈때도 있고 

중간에 편의점 들러서 음료수도 사먹고 했음

남산 높은 업힐 계단 오르고 정상 올라가니까 미먼이 넘 심함

남산에서 무슨 행사하고있고 안중근 기념관에서도 행사하고

나는 혼자 도성길 돌아서 뛰고 있었지

많은 커플과 인파, 외국인들 사이로 지나갔다

옷은 그냥 에어로 스위프트 상하의셋에 트런화 신고 갔음

사람들이 운동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면서 쳐다보는거 같았음 ㅋㅋ

하루 지나서 쓰는 이유는 어제 너무 힘들어서 집 와서 바로 퍼졌음

사람들이 왜 트런 하는지 알겠음 재밌다

구간구간 예전 기억도 나는 구간들 하루에 한꺼번에 지나오니까 색다르네

집와서 트런 스팟들 찾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