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ㅁ갤에 썼던거 재탕임.
이글 썼을때보다 지금 프라임x 만족도는 더 좋아짐.
미드풋만 해결되면 5분중반대에도 좋은 신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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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10k 대충49분59초. 최장거리13k.

유연성 평발이 있고 발등낮은 약칼발형.
좌264 우267 발볼96~98. 어쩌면 100

알파 270
설포일체형이라 난 오히려 신기편하고 좋다.
아치쪽 깔창이 살짝 올라와 있어 아치를 찌른다.
처음 신으면 심하게 느껴지는데 내발은 금방 익숙해진다.
전족부(앞꿈치) 공간이 내가 가진 나이키중에 가장 넓다.
걸을때 뛸때 뒷꿈치쪽이 앞꿈치에 비해 푹푹 꺼진다는 느낌이 든다.
그 느낌때문에 미드포어풋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것 같다.
쿠션이 푹신해도 아웃솔 폭이 넓어서
발목이 불안한 느낌은 전혀 없다.
베넥 템넥 줌플3보다도 안정적인 느낌이다.
천천히 뛰면 몸이 위로 튕겨지는 느낌이 재미있다.
그 튕겨지는 방향을 앞으로 가게 하려면
역시 미드포어풋을 해야할것만 같다.
에어포드가 비주얼템 룩딸템이란 의견도 있는데
난 성능적 효과도 있는것 같지만 룩딸용이라도 좋다ㅋ
성능적으로 검증도 끝난 종결템이고
전소미도 일상화로 신는 간지템이다.

프라임x 270
설포 디자인이 이상하고 고정된 위치도 이상해서
신기 은근히 불편하고 이쁘지도 않다.
신발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여름용 일상화로 합격.
깔창형태는 알파랑 비슷한데 아치쪽이 더 평평해서
발을 찌르거나 압박하는 느낌이 없고 편하다.
생긴건 발볼이 넓게 생겼는데
전족부(앞꿈치) 공간이 의외로 알파보다 좁은거 같다.
걸을때 미드솔 비대칭디자인때문에 팔자로 걸어야 할것 같다.
바깥쪽을 깎아놨는데 체감은 안쪽에 혹이 달려있는것 같다.
혹이 안걸리적거릴려면 미드포어풋을 해야한다.ㅋ
아웃솔폭이 전족부는 알파랑 거의 같고 힐쪽은 상대적으로 좁다.
좁은힐폭+비대칭형상+높은 미드솔 3가지 시너지로
발목 불안정성이 카본화중에 최고난이도이다.
전족부도 알파랑같은 폭이지만 높이는 더 높아서
발날을 많이 세워서 착지할수록 불안하고 무섭다.
발날을 많이 세우지 않는 미드포어풋에 트랙같이 좋은 노면이면
걱정을 크게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쿠션감은 토부터 힐까지 고르게 쫀득하고 탱탱한 느낌이다.
프로2와 마찬가지로 롤링이 굉장히 부드럽고 가볍게 되는것 같다.
앞코가 들린 형상의 R값이 작기때문인걸로 추측해본다.
아웃솔 그립력이 너무너무 좋다.
아스팔트길에 촥촥 달라붙는다. 프로2에 붙이고싶다.

결론
1~2만원 더주고 알파나 4만원 아끼고 프로2가 안전빵이다.
프라임x2로 좀더 개선해서 나온다면 굉장히 매력적일것 같다.
뛰러 못나가서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