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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펌] 역대 아시아 선수들의 분데스리가 키커지 순위

무사시(211.213) 2022.05.28 12:06:38
조회 556 추천 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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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축구 리그 가운데 아시아 선수들이 가장 많이 활약하는 리그는 분데스리가일 것입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역대로 차범근,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차두리, 박주호 등이 꽤 오랜 시간 뛰었고, 일본에서도 오쿠데라 야스히코, 오카자키 신지, 하세베 마코토, 카가와 신지 등 핵심 선수들이 뛰었고, 이란의 메흐디 마마다비키아, 바히드 하세미안도 빼놓을 수 없죠.

 

* 해외 축구 팬이라면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분데스리가는 '키커'라는 스포츠 언론이 분데스리가 내의 모든 선수들과 해외 리그 독일 선수들의 평점을 매기고 전반기/후반기로 나눠서 '키커 랑리스테'라는 등급 평가를 합니다. Weltklasse(이하 WK, 월드 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이하 IK, 인터내셔널 클래스), Im weiteren Kreis(이하 K,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 im Blickfeld(주목할 만한 수준)으로 나누어지죠.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도 감안하고 국가대표 활약 등 그 시즌 내 선수의 활약을 모두 평가합니다.

 

* 매 시즌 각 포지션별로 평가하고, 1988 시즌까지는 외국인 선수를 아예 따로 평가하기도 했네요. 다만 각 포지션 별로 꼭 WK, IK를 뽑는 건 아니고 어떤 시즌은 한 포지션에 WK가 아예 없거나 IK까지 못 든 선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포지션 내 1등이라고 높은 클래스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절대적인 활약도 중요하죠.

 

* 키커 랑리스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레전드는 역대 최고의 수비수이자 독일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인 프란츠 베켄바워입니다. 통산 WK 횟수가 21회(포지션 중복된 부분까지 인정한다면 27회)로 압도적입니다. 2위는 14회 WK의 우베 젤러이고요.

 

* 그래서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아시아 선수들의 키커 랑리스테를 정리해봤습니다. WK-IK-K 까지만 썼고 그 이하의 Blickfeld 클래스는 그렇게 의미 있나 싶어서 뺐습니다. 랑리스테에서 클래스 다음의 숫자도 나오는데 이는 포지션 클래스 내 몇 등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IK-3은 인터내셔널 클래스의 3등 선수라는 걸 뜻합니다.

 

연도별로 아시아 선수가 K 이상에 뽑힌 경우를 정리해봤습니다. 순수하게 아시아 선수에 AFC 소속 국대의 선수만 뽑아봤습니다. 국대가 각각 AFC, UEFA의 소속인 호주 선수나 터키 선수는 뺐습니다.

 

1979-1980 시즌 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WK-1 차범근(대한민국)

 

1979-1980 시즌 후반기

국인 선수 부문 IK-5 차범근

 

1980-1981 시즌 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K-1 차범근

 

1980-1981 시즌 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K-5 차범근

 

1981-1982 시즌 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K-4 차범근

 

1981-1982 시즌 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K-6 차범근

 

1982-1983 시즌 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IK-2 차범근

K-3 오쿠데라 야스히코(일본)

 

1982-1983 시즌 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K-1 차범근

K-6 오쿠데라 야스히코

 

1983-1984 시즌 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K-1 차범근

 

1983-1984 시즌 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K-3 차범근

 

1985-1986 시즌 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IK-2 차범근

 

1985-1986 시즌 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IK-3 차범근

 

1987-1988 시즌 후반기

외국인 선수 부문 K-7 차범근

 

1988-1989 시즌 후반기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부문 K-6 차범근

 

2002-2003 시즌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IK-1 메흐디 마다비키아(이란)

 

2005-2006 시즌 전반기

사이드 수비수(풀백)부문 K-1 메흐디 마다비키아

 

2008-2009 시즌 전반기

중앙 수비수 부문 K-7 유세프 모하메드(레바논)

 

2010-2011 시즌 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IK-1 카가와 신지(일본)

 

2011-2012 시즌 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K-3 카가와 신지

 

2011-2012 시즌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WK-1 카가와 신지

 

2012-2013 시즌 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K-2 이누이 다카시(일본)

 

2013-2014 시즌 전반기

중앙 공격수 부문 K-4 오카자키 신지(일본)

 

2013-2014 시즌 후반기

사이드 수비수(풀백)부문 K-4 박주호(대한민국)

중앙 공격수 부문 K-4 오카자키 신지

 

2014-2015 시즌 전반기

사이드 수비수(풀백)부문 K-6 우치타 아쓰토(일본)

사이드 공격수(윙어)부문 K-3 손흥민(대한민국)

중앙 공격수 부문 K-2 오카자키 신지

 

2014-2015 시즌 후반기

사이드 공격수(윙어)부문 K-10 손흥민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K-2 카가와 신지

중앙 공격수 부문 K-5 오카자키 신지

 

2015-2016 시즌 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IK-1 카가와 신지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K-3 기요타케 히로시(일본)

중앙 공격수 부문 K-2 무토 요시노리(일본)

 

2015-2016 시즌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K-2 구자철(대한민국)

 

2016-2017 시즌 전반기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부문 K-5 하세베 마코토(일본)

 

2016-2017 시즌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K-5 카가와 신지

중앙 공격수 부문 K-2 오사코 유야(일본)

 

2018-2019 시즌 전반기

중앙 수비수 부문 IK-1 하세베 마코토

 

2018-2019 시즌 후반기

중앙 수비수 부문 IK-5 하세베 마코토

 

2020-2021 시즌 전반기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 IK-5 엔도 와타루(일본)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K-9 카마다 다이치(일본)

사이드 공격수(윙어)부문 K-8 도안 리츠(일본)

 

  분데스리가 내 족적으로 따지면 차범근 - 카가와 - 하세베 - 오카자키 - 마다비키아 - 오쿠데라, 손흥민 이 정도 순서인 것 같네요. 물론 손흥민은 토트넘에 가서 대성공했으니 유럽 리그 전체 커리어로는 최소 차범근 다음이고요. 엔도 와타루가 현재 진행형인데 어디까지 갈지 궁금한 선수입니다.

 

  참고로 WK에 오른 건 차범근, 카가와 각각 1번 뿐이라 아시아 선수가 WK로 인정받으면 역사에 남을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자철, 박주호도 K 클래스에 등극한 적은 있고, 생각보다 일본 선수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덧붙여 키커지 베스트 11에서는 차범근이 1979-1980, 1985-1986 이렇게 두 시즌, 카가와가 2010-2011, 2011-2012 두 시즌, 하세베가 2018-2019 한 시즌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


차범근 시절에는 분데스가 유럽 1위리그 였긴 하지만 다른 유럽리그나 남미와 큰 차이가 아니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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