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대깨문 콘크리트 지지 연령층이 30대 중후반~40대 중후반 까지라고 볼 수 있는데..

왜 이런 대깨문이 탄생하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들의 심리를 분석해 봤다..

이 세대는 7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X 세대와 대략 겹친다..

이들은 같은 70년대 생이지만 586 세대의 잔영이 남아 있어 운동권+꼰대스러움 색깔이 남아 있던 70년대 초반 생과도 확연히 구분된다..

586 이전 쉰세대와 586~ 70년대 초반 까지의 꼰대들을 보며 혐오를 느끼는 동시에.. 난 저런 것들과는 달라..나는 절대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자기 최면을 걸며 일종의 문화적, 마인드적 우월감을 갖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들은 사회의 주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감히 대놓고 이들에게 대들지는 못하고 뒤에서 이들을 비웃으며..적개심을 키우며 복수의 날을 기다려 왔다..

하지만 이 꼰대들은 이미 30대 초반즈음이 자신들의 권력을 쥐고 오랫동안 누려오고 있었고,,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x 세대에게 물려줄 생각은 전혀 없었고..

X 세대는 윗 꼰대들 같이 30대 초반에 권력을 누리기는 커녕 이들 밑만 닦고 이들이 만들어놓은 졸라 꼰대스런 시스템에서 꼰대들을 위해 갈아넣어지며 30대를 다 소모해버리고 만다..

40대에 접어들때 까지도 그 윗 세대가 30대 초반에 잡은 권력만큼을 누리지 못하고 분노만 축적하고 있었다.

그러다.. 자칭 진보라는 정치세력이 적폐 청산을 가치로 내걸고 집권한다.

이들은 이미 2000년대 초중반 부터 인터넷, 팟케스트등을 이용하여 밑에서 당했던 이들에게 꼰대들을 까고, 그럴듯한 듣기 좋은 말만 하며 다방면으로

x세대들의 환심을 사놓았다..

이런 밑밥이 깔려 있는 상태에서 집권을 하니 마치 메시아를 만난듯 했을 것이다.

뒤에서 아무리 뒷다마를 까봐야 꿈적 않던 그 꼰대들에게 드디어 실체적인 위협이 가해지기 시작한다.

해방이 온 듯 했을거다.

어떻게 기다린 해방인데.. 이걸 완수해야지..적폐들에게 다시 권력을 내준다면..그 꼰대들이 다시 또 좆같은 꼰대 세상을 만들거다..라는 공포감이

소위 진보라는 것들이 뭔짓을 해도 쉴드를 치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고,

진보를 지지해야 쿨하고 새누리, 한나라당,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건 뭔가 쿨하지 않다, 촌스럽다, 쪽팔리다라는..일종의 문화적 허영심이 이들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어서..

대깨문들의 광신도적인 행태를 형성하게 된다.

그럼 소위 진보라는 것들의 전횡을 막으려면

어떤 대안 정치세력이 나와야 하는가?

이걸 정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에는 이로 맞서야 할거다.

지금의 고리타분한 인간들로는 승산이 없다.

똑같이 이미지 정치로 맞서야 할거다.

아 저들을 지지해도 졸라 촌스럽지 않겠구나, 졸라 세련되고 쿨하게 보이겠구나 하게끔 이미지 정치를 해야한다.

오히려 소위 진보라는 것들이 더 촌스럽게 보일만큼 환골 탈퇴 해야 한다.

그래야 X 세대들의 문화적 허영심을 공략할 수 있다.

그리고 저들을 지지해도 다시 그 십꼰대 스러운 좆같은 시스템으로 돌아가지는 않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게하여 대깨문들 머릿속의 꼰대의 공포를 없애줘야 한다.

그리도 꼰대면서 또다른 대깨문인 586이 있는데

이새끼들은 답 없는 놈들이니 그냥 버리고.. X 세대를 포섭하여 586을 적폐로 만들어 고립시켜야 한다.

쉰세대와 X 세대 사이에 놓고 양쪽에서 공격받게 하여 사회의 쓰레기 취급해야 한다.

도저히 갱생이 불가능한 세대다..

P.S. 이미지 정치를 하려면 개인적으로 홍정욱이 딱인데..

딸이 다 망쳐놔서.. 또 누굴 내새워야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