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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Guardian view 240417 - 인도의 선거와 민주주의

통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8 15: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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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제목 dissent 반대(자동사의 경우 dissent from ~)

3문단 repudiation 거절 / bruise 상처, 타박상 / disproportionate(ly) 불균형인 (부사)

4문단 burnish(es) 빛나게 하다(3인칭) / run the risk of ~의 위험을 무릅쓰다 / rule of law 법규

5문단 adherent 지지자 / vigilante 자경단원 / ruling party 여당/ police(동사) 치안을 유지하다/ grassroots 기반, 민중/ impunity 면책, 처벌받지 않음 / ante 이전의

7문단 stronghold 본거지, 요새 / emulate 모방하다


<원문>

The Guardian view on India’s election: fixing a win by outlawing dissent damages democracy


Indian voters ought to think hard about giving Narendra Modi another popular mandate


The world’s largest elections begin this weekend in India, amid claims that the race to lead the country has already been won. If Narendra Modi were to secure a third term with a big parliamentary majority, his achievement would match that of the country’s first prime minister, Jawaharlal Nehru. Whatever the outcome, the loser has been Indian democracy. Unlike Mr Nehru, who anonymously criticised his own leadership, Mr Modi has little time for his opponents.


Democracies run best when there is a contest of ideas and equal treatment of citizens in everyday administration. These are in short supply in Modi’s India. The main opposition Congress party found its bank accounts frozen. It can’t be a coincidence that all the leading Indian politicians arrested by enforcement and tax authorities belong to the opposition and none to the ruling party. Weaponising India’s prosecutorial apparatus seems unnecessary, as Mr Modi can massively outspend his rivals. Since 2018, Mr Modi’s Bharatiya Janata party has received about £1.25bn from wealthy donors, more than all other political parties combined.


One is tempted to ask whether Mr Modi needs elections that inevitably invite repudiation. After 10 years in power, voters may be in a mood to surprise him. Polls suggest that Indians are most worried about unemployment, inflation and income insecurity. On these issues, Mr Modi has a poor record, which is a bruise that the opposition keeps punching. Most voters say corruption has got worse under Mr Modi’s rule. Unsurprising perhaps, as recent economic growth so disproportionately benefits the rich that India is more unequal today than under colonial rule.


Holding elections burnishes India’s reputation as “the world’s largest democracy”, in contrast to China. More importantly, Mr Modi needs a popular mandate to legitimise his rule. Populist leaders run the risk of losing power to prevail over unelected institutions that uphold the rule of law. Resistance to Mr Modi is a dangerous business. He has used his election victories to characterise opposition to his bulldozing of constitutional rights as acts of an enemy within.


Modern India has never defined its identity in terms of religion or ethnicity. Most Indians are classed as Hindu, but the country is home to 200 million Muslims. Hindu nationalists such as Mr Modi seek primacy for fellow adherents. That is why vigilante groups associated with the ruling party violently police society at the grassroots level with impunity. If Mr Modi were to lose power, these organisations would make any return to the status quo ante very difficult.


Only a mass movement, writes Christophe Jaffrelot of King’s College London in his book Gujarat Under Modi, could counter a vigilantism that forms a “state deeper than the official one”. That is not as unlikely as it sounds. Mr Modi is not popular in southern India, where there has been a political mobilization around regional cultural identity that challenges Hinduism’s hierarchies. The upshot, particularly in Tamil Nadu, has been more effective institutions and better outcomes on health, education and poverty reduction, as well as more economic dynamism.


To obscure the lack of progress in its populous northern strongholds, Mr Modi’s party militantly asserts Hinduism. One of its opponents in north India, Arvind Kejriwal, attempted to emulate the southern model in the nation’s capital, Delhi. He was arrested last month. Indian voters might see that as a sign of Mr Modi’s insecurity rather than his confidence. He has much to be insecure about.


인도 선거: 반대 의견을 불법화하여 승리를 고수(*fixing)하면 민주주의가 망가진다(제목)

인도 유권자들은 Narendra Modi(*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총리)에게 또 다른 대중적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부제)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가 이번 주말 인도에서 시작한다. 인도를 이끌기 위한 경쟁이 이미 승리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가 의회 다수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한다면 그의 업적은 이 나라의 첫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Jawaharlal Nehru)와 맞먹을 것이다. 결과가 어떻든 패자는 지금까지 인도의 민주주의다. 자신의 리더십을 익명으로 비판한 네루와 달리 모디는 반대자들을 위해 시간을 거의 들이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일상 행정에서 아이디어의 경쟁과 시민의 평등한 대우가 있을 때 가장 잘 작동한다. 모디의 인도에서는 이것이 부족하다. 1야당인 의회당은 은행 계좌가 동결된 것을 알았다. 집행 기관과 세무 당국에 의해 체포된 인도의 주요 정치인들이 모두 야당 소속이지 여당 소속이 아니라는 것은 과연 우연? 인도의 검찰 기관을 무기화하는 것은 모디가 경쟁자들보다 막대한 비용을 지출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해 보인다. 2018년부터 모디 총리가 이끄는 바라티야 자나타(Bharatiya Janata) 정당은 부유한 기부자들로부터 약 125천만 파운드를 받았는데, 이는 다른 모든 정당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액수다.


모디에게 필연적으로 부정을 불러일으키는 선거가 필요한지 묻고 싶은 유혹이 든다. 집권 10년이 지나면 유권자들은 그를 놀라게 할 기분이 될 수도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실업, 인플레이션, 소득 불안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모디는 형편없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야당이 계속해서 뼈를 때리고 있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모디 총리의 통치 하에서 부패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말한다. 아마도 최근 경제 성장으로 인해 부자들에게 불균형적인 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에 오늘날 인도는 식민 통치 때보다 더 불평등하다.


선거를 치르는 것은 중국과 달리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인도의 명성을 빛나게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모디가 자신의 통치를 합법화하려면 대중의 위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법치를 옹호하는 선출되지 않은 기관들을 우세하기 위해 포퓰리즘 지도자들은 권력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 모디에 대한 저항은 위험한 짓이다. 그는 자신의 선거 승리를 이용하여 헌법상 권리를 억압하는 것에 대한 반대를 내부의 적 행위로 규정했다.


현대 인도는 종교나 민족이라는 측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정의한 적이 없다. 대부분의 인도인은 힌두교도로 분류되지만 이 나라에는 2억 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 모디와 같은 힌두 민족주의자들은 동료 지지자들의 우선권을 추구한다. 집권여당과 연계된 자경단이 풀뿌리 차원에서 아무런 처벌 없이 사회를 폭력적으로 단속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디가 권력을 잃으면 이들 조직은 현재 이전의 상태로 복귀를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다.


런던 킹스칼리지(*영국 최상위권 종합대학)Christophe Jaffrelot는 자신의 저서 Gujarat(*인도 서부 구자라트, 모디의 출신지 및 정치적 백그라운드)Under Modi에서 오직 대중 운동만이 "공식적인 국가보다 더 깊은 국가"를 형성하는 자경단 주의에 맞설 수 있다고 썼다. 그것은 들리는 것만큼 가능성이 낮지는 않다. 힌두교의 위계질서에 도전하고 지역적 문화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정치적 동원이 이루어졌던 인도 남부에서 모디는 인기가 없다. 그 결과, 특히 타밀나두(*남부) 지역에서는 더욱 효과적인 제도와 보건, 교육, 빈곤 감소에 대한 더 나은 성과는 물론 경제적 역동성이 더욱 높아졌다.


강성 지지층인 북부 지역에서 진보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모디의 정당은 전투적으로 힌두교를 주장한다. 인도 북부의 반대자 중 한 명인 아르빈드 케지리왈(Arvind Kejriwal)은 인도의 수도인 델리에서 남부 모델을 모방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지난달 체포됐다. 인도 유권자들은 이를 모디의 자신감보다는 불안감의 신호로 볼 수도 있다. 그 사람(*모디)은 불안할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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