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은 필명 '한 여인(A Lady)'으로 1811년에 간행되었다. 2판은 '오만과 편견의 작가(theauthor of Pride and Prejudice)'라는 이름으로 1813년에 출판되었다.
헨리 대시우드(Hanry Dashwood)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다. 현재 부인의 딸 엘리너(Elinor), 매리앤(Marianne), 마가렛(Margaret), 그리고 전처의 아들 존(John)이다. 헨리가 세상을 떠나자, 유산은 존과 그의 부인 패니(Fanny)에게 상속되고, 딸들과 대시우드부인은 친척이 값싸게 제공한 작은 저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엘리너는 패리의 동생 에드워드(Edward Ferras)와 사랑했지만, 그녀의 가족이 바튼별장(Barton Park)으로 이사 간 후 에드워드는 연락을 끊는다.
한편, 이사 간 지역에서 그들은 브랜든 대령(Colonel Brandon)을 비롯한 새로운 사람들과 교제한다. 어느 날 매리앤은 발을 헛디뎌 그녀를 도와주는 윌로비(Willoughby)라는 청년을 만나 한순간에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그가 런던으로 떠나자 매리앤은 낙담한다. 엘리너와 매리앤은 런던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윌로비가 비도덕적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한번 상심한다. 엘리너는 에드워드의 불확실한 태도와 이전의 루시 스틸과의 비밀약혼이 드러남으로 관계가 흔들리지만, 이후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며 청혼한다. 매리앤은 그동안 그녀에게 사랑과 애정을 쏟은 브랜든 대령과 사랑을 이룬다.
작가는 당대의 친숙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실제 평범한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엘리너는 이성과 절제로 대표되며, 매리앤은 감성으로 대표되지만, 그들은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법을 배워나간다. 이 작품은 발표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은 얻지 못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큰 사랑을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