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레인 처음 돌때는 미우가 어제 개악에서 본것도 있고해서 눈마주치자마자 알아보는 것 같은 눈치였음

근데 또 다시 벙어리 모드가 돼서
안녕! 하고 옆친구 쪽으로 가니까

에에? 소레다케? 이러더라고 ㅠㅠ



두번째는 미우카페에서 준비한 러브액츄얼리처럼 A4지에 메시지를 출력해서 릴레이 이벤트 했음




[]대괄호는 한국어로 말한거


나 아까는 긴장해서 머리가 하얘졌어ㅠㅠ

미우 긴장했구나 긴장..[긴쟝]?

나 미안

미우 괜찮아요

나 아 맞다 어제하던 얘기 마ㅡㅡㅡ우ㅡㅡㅡ쨩

미우 마우?

나 응 알잖아 별명 마우쨩


미우는 말없이 딴데 처다봄 ㅋㅋㅋ


나 마우 별명 좋아?

미우 음...[시러]

나 그럼 뭐가 좋아?

미우 미우쨩이 [죠아]


그래도 준비해온 말이니까 말해버림


미우쨩이 천연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 아! 마우 또 나왔다 이러거든 ㅋㅋㅋ

[시러] ㅋㅋㅋㅋ


뇌절치는 찐따새끼라고 생각했을 것 같음


나 알았어 ㅋㅋㅋ 그리고 오늘 진짜 예뻐

미우 진짜? 어디가 예뻐?

약간 당황해서 전부!
라고 말했는데 표정이 밝아지지 않더라 아차 싶었음

나 앞머리라든지

미우 앞머리? [앞머리]?

나 응 앞머리랑 헤어스타일 의상 모두 잘 어울려 진짜 예뻐


얘가 자꾸 먼저 한국어를 함. 아까 1부에서 모ㅡ에에게 힌국어천재라고 막 칭찬해줬는데 그거 듣고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까지 항상 일본어로만 하려고 했는데 담에는 일부러 쉬운 한국어도 먼저 해봐야겠음.


지칸맨이 나가라고해서

메리크리스마스 1월에 또 올게
다시 만나 이러고 ㅂㅂ함


내 생각은 우리끼리 마우라고 하는건 괜찮지 않을까

다만 쇼룸이나 인스타 트위터에 마우라고 하는건 좀 자제해도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