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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추가추가 1930년대 동아일보 질의응답 코너

ㅇㅇ(180.189) 2024.05.14 18:58:20
조회 6212 추천 33 댓글 20
														

BF895E0D-9C21-4C3A-88E4-5A16BB1FD172.jpeg 1930~1935년도 동아일보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응접실)

싱글벙글 일제강점기 동아일보 독자 질의응답

커뮤를 한다면 한 번쯤은 봤을 1930년대 동아일보의 질의응답 코너였던 응접실

독자들의 궁금한 점이나 상담 거리들을 보내면 기자들이 답변하였는데 거의 100년 전

일인데도 읽다보면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커뮤에서 보일 때마다 재밌게 읽었었는데 업데이트가 안 된 것 같아 직접 추려봤다.

말투나 내용을 일부 수정하긴 했는데 원문의 뜻은 거의 그대로 전해지도록 노력함


1933년 9/1


기자: 한동안 닫아두었던 응접실을 다시 개방합니다. 지면을 통해 기자와 독자의 정분을 두텁게 하는데

이보다 더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수 일동안은 그동안 들어온 엽서 중에서 추리기로 합니다.


독자Q: 올해 가을에 조선 쌀값이 오를 것 같습니까? 내릴 것 같습니까?


기자A: 글쎄올시다 올해는 조선도 풍년이고 일본이나 대만도 다 풍년이라 전해지니 원칙으론 떨어질 것

같습니다마는 이 세상이 어디 원칙대로 됩니까? 인위책으로 얼마든지 좌우할 수 있으니까요


독자Q: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산이 무슨 산입니까? 


기자A: 덮어놓고 백두산입니다. 반문하시거나 질문하시면 들어놓고 못 들은 척 할겁니다.


독자Q: 가을에 우는 벌레 소리. 그것이 즐거운 노래입니까? 슬픈 울음입니까?


기자A: 듣는 사람에 따라서 노래로도 듣고 울음으로도 듣습니다마는 실상은 숫놈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아내될 상대를 구하고 구하는 신호, 호소입니다. 만나지 못하면 숨이 꺼지는 최후의 일각까지 부릅니다.

그러니까 우는 벌레는 총각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처음은 노래라도 끝은 울음일지도 모릅니다.



1933년 9/2


독자Q: 응접실! 오래간만에 참 반갑습니다. 응접란 지지자의 한 사람으로 오늘 아침

지면에서 이 제목을 다시 보게될 때 말 할수 없는 유쾌함을 느꼈습니다. 독자를 위해

응접자의 건강을 축복합니다. 일등으로 온 나의 질문, 지금의 내 심경은?


기자A: 고맙습니다. 독심술이란 것은 예전부터 있었으니 못할 거 없겠지요.

지금 당신의 심경은 천리 타향에서 고향 사람을 만난 기분이거나 7년 가뭄에 단비를

만난 기분과 비슷할 것입니다. 그러치 않다고하면 글쎄올시다

지금 보낸 당신 편지가 거짓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독자Q: 응접실 만세! 앞으로는 중단 마시오


기자A: 쉿 자중하십시오 응접실 내니까 그러지 함부로 그러시면 제령 7호*에 걸리십니다.

* 3·1운동 이후 일제가 강화한 보안법


독자Q: 귀사에서 배포한 행운권 경품증 1등에 대백과사전이라고 있는데 내용과 가격 등을

알 수 있을까요?


기자A: 24권이 한 묶음으로 매 권 정가 5원50전, 일본서 발행된 백과사전으로 유일무이한 최신판.

내용은 백과사전이니 설명하기도 어렵거니와 설명이 도리어 사족이 아닐까 합니다.


1933년 9/5


독자Q: 홍수! 태풍! 올해 들어 벌써 몇 번인지 대체 하나님은 조선을 모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조선은

하나님 사랑의 영역에 들지를 못했습니까


기자A: 벌써 네번째,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하늘이 굽어 살핀다"하니 삼천리 강산을 모르실린 없겠지요

한배 단군이 천제의 부탁을 받으셨고 2300만 백성이 모두 그의 자손이라 사랑이 없을린 없겠지요

재난을 내리심은 전화위복을 삼으란 뜻이겠지요. 갖은 고난을 무릅쓰고 참고 견디고, 더욱더

분발하라는 뜻이겠지요. 이렇게라도 해석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견뎌내겠습니까?


독자Q: 전쟁이 일어날까요?


기자A: 예언자가 아니니 저 역시 단언을 못하겠습니다마는 군비경쟁을 그렇게들 하니까 이왕 경쟁 할꺼

비교까지 해보고야 끝날 것 아닙니까? 그쯤만 아시고 나날이 신문을 충실히 읽으십시오.

그러면 아실 듯도 합니다


독자Q: A,B라는 두 남자와 C,D 두 여자가 있습니다. AB는 다 같이 CD를 똑같은 정도로 사랑하고요,

CD 역시 AB를 똑같은 정도로 사랑합니다. 서로의 사이를 다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결은 못 짓고 있습니다.

제비뽑기나 가위바위보 말고 원만한 해결책이 없을지요


기자A: 네 분은 수학을 모르시는군요. 비례식의 내항과 외항은 서로 합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AB와 BC의 두 쌍의

신랑 신부가 나오게 됩니다


독자Q: 일본에서 미국가기와 영국에서 미국가기 중 어디가 일수가 더 걸립니까 거리의 차이는 얼마나 됩니까

영국에서 미국가는 것의 경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A: 일본에서 미국가는 일수가 더 걸립니다. 일본에서 미국까지 7일, 영국에서 미국까지 5일 걸립니다.

거리의 차이는 요코하마에서 밴쿠버가 4512리, 리버풀이 6332리* 

영국서 미국가는 경로는 리버풀에서 배를 타고 뉴욕으로 가는 것이 일수가 제일 적게 걸립니다.

* 약 1771km, 2486km


1933년 9/8


독자Q: 조선에서 조선인으로 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자가 누굽니까?


기자A: 민영휘씨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부자는 욕심없는 사람


독자Q: 멍텅구리라는 말과 바보라는 말은 근본이 어느나라 말이며 뜻은 무엇이며 그 유래는?


기자A: 다 조선말입니다. 멍텅구리는 바보요 바보는 멍텅구리란 말입니다. 그 유래로 말하면 바보가

먼저 생긴것입니다. 옛 적에 유관(攸觀)이라는 이가 있었는데 요샛말로 하면 아주 멍텅구리더랍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이 그의 이름의 뜻 즉 바 유, 볼 관의 "바"와 "보"를 따서 그를 "바보"라 부른데서 

시작된 것이라고도 합니다마는 확실한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1933년 9/10


독자Q: 만주국에가 이름을 바꾸고 인육시장을 1년간 경영하여 그 돈으로 조선에 와서 무료도서관 등

문화향상봉사사업자금으로만 사용한다면 전자의 잘못과 후자의 사회공헌적 정신이 상쇄되어 형평을 이룰까요?


기자A: 썩어빠진 나무에는 조각할 수 없도다*

*논어의 대표 구절로 정신머리가 썩은 놈한테는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없단 뜻


1933년 9/13


독자Q:  만화를 배우려는데 참고 화집같은 것이 있는지 주소와 가격을 알려주십시오


기자A: 참된 만화는 자기의 독창적 필치에 있는 것입니다. 남의 필법을 흉내내실 생각을 하면 오히려

필력을 잊게되어 진보가 없을 것입니다.(이후 책 제목과 주소를 알려줌)


1933년 9/16


독자Q: 23세 남자올시다 무병장수하려면 무슨 약을 먹고 무슨 음식을 먹고 무슨 운동을 해야 합니까?


기자A: 불로초를 잡수시면 운동은 안 해도 무병장수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네? 불로초가 어딨냐구요?

옛적에 진시황이 이 약을 캐러 사람을 보냈는데 그 사람이 아직 안 돌아온 모양


독자Q: 같은 성씨와 다른 성씨 구별 없이 서자를 대할 때 나이가 많으면 똑같이 존대함이 어떨까요


기자A: 어떨까요라고 물으실 것도 없는 일입니다. 물론 존대해야지요. 

서출이라는 이유로 그 인격도 나이도 무시하는 대우는 단연 고쳐야 할 일입니다.


1933년 9/23


독자Q: 본 신문 조간에 "알아맞추기"가 있으니 우리 알아맞추기 하나 해봅시다. " B, B, B, ,B, R, R"과 "KKK"가 무엇이오 에헴


기자A: 참 놀래겠구려 이런것을 기자 애먹이라고 하는거요? 어디 풀어봅시다


Bright,Brilliant,Buoyant Boorish,Red Russia이고 또 하나는 Ku Klux Klan*이 아니오? 어떻소? 항복하시오

36145078 303

B, B, B, ,B, R, R은 뭔지 모르겠다


1933년 9/27


독자Q: 천외천! 당신이 모르는 것이 없는 듯하니 다음 질문에 답하시오. 화학 지식 좀 봅시다. 회색 양복에

때 묻은 것을 휘발유로 지우다가 둥그렇게 얼룩이 진 것을 없애려면 그 방법이 무엇이오


기자A: 몰라서 돌아다니며 물었더니 이렇게 가르쳐 주신 이가 있습니다. 그대로 옮겨 전해드립니다.

"양복을 더구나 흰 것도 아니고 회색 양복을 휘발유로 훔쳤는데 얼룩이 졌다는 말은 몰라서 하는 소립니다. 

그것은 아마도 휘발유 탓이 아니오 그 옷이 너무 때가 많았기 때문인듯 합니다.

하여간 이제 그 얼룩을 없애려면 탈지면에 휘발유를 묻혀가지고 얼룩이 진 가장자리를 곱게 훔쳐서 얼룩이

사라지도록 합니다. 그래도 안 되거든 벤진으로 빨아보십시오


독자Q: 아버지는 신이 있다고 형님은 없다고 주장하시는데 각각 자기의 주장을 따르라 하니 어찌할까요


기자A: 없다, 있다 모두 믿음으로 갈리는 것이니 자기의 마음에 물어보십시오. 무슨 대답이 들리리다


1933년 9/29


독자Q: 쒝스피어의 4대 비극이 무엇무엇입니까?


기자A: 하물레트, 마크베스, 오 세로, 리야왕


1933년 10/10


독자Q: 응접자! 도대체 모르는 것은 하나도 없고 세상일은 혼자 아는 척 하니 어디 하나

질문해볼까. 내가 호를 몽접(夢蝶)이라 지었는데 어떤지 평을 들어봅시다


기자A: 네 모르는 것 빼놓고는 다 알지요 그러나 나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오 형님도 그러실걸요

그런데 몽접이란 호의 판단은 형님께서 모르는 부분에 속하는 모양이구려. 그럼 내 아는척 해 드리리다

에헴, 몽접이란 것을 출처를 장자의 호접지몽에 둔 것으로 좋다고 해두는 것이 형님의 비위에 맞을것이니까

좋다고 해둡니다.


독자Q: 응접실에서 대답하는 기자 천외천(天外天)의 본명은 뭡니까


기자A: 응접실 안에서는 천외천이라고밖에 부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1933년 10/18


독자Q: 깎을수록 길어지는 것과 쓸 수록 많아지는 것이 무엇이오


기자A: 깎을수록 길어지는 것은 연필, 쓸 수록 많아지는 것은 빚 아닙니까?


1933년 10/21

독자Q: 응접자 천외천에게 하나 물어볼까요 세상에서 제일 키가 높은 한자, 제일 키가 짧은 한자를 알아내시오
에헴 천외천이 아무리 잘 안다 할지라도 이번에는 정말 땀 좀 흘리리다

기자A: 차차 가을이 깊어가고 날씨가 싸늘해지니 땀 좀 나는 것은 한편 바라는 바입니다마는 이런 질문으로는
땀나게 할 수없는 천외천임을 어떡합니까. 
당신이 물으신 제일 키 큰 자는 夫입니다. 머리가 하늘(天)위에 솟았으니 이보다 더 큰 글자가 또 어딨겠습니까. 
그러고 제일 키 작은 글자는 입 아래 발이 달린 只자, 눈 아래 발이 달린 貝자, 갓 밑에 발이 달린 穴자도 다 상당합니다만 
아마도 射자가 제일일 것입니다. 촌신(寸身) 즉 몸이 한 치* 니 더 짧은 글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 한 치(寸) = 3cm

1933년 10/27

독자Q: 한자 중에서 집 안이 조용한 글자와 집 안이 시끌시끌한 글자를 알아내십시오

기자A: 집 안이 조용한 한자는 子입니다 아들 자, 즉 아들이 자니 집이 조용합니다.
집 안이 시끌시끌한 한자는 妻입니다. 아내 처, 즉 아내를 치니 부부싸움입니다. 
집 안이 시끄럽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1933년 11/3

독자Q: 묫자리 명당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실제로 산을 다녀보면 확연한 증거로 한 집안끼리
마을을 이루고 부귀한 문중의 묫자리를 보면 그다지 없는 것은 아닌듯하니 한 번 유무를
자세히 알고 싶소.

기자A: 미신입니다. 하루 바삐 깨달으시오

1933년 11/15

독자Q: 지금 이 지방에 생후 2달 된 기형의 송아지가 있는데 앞다리가 하나요 뒷다리는 보통
소와 같이 둘입니다. 이런 기형송아지를 살 사람이 있을는지요, 판다면 얼마나 받을까요
지금 백원*에 산다는 사람이 있는데 파는 것이 어떨까요?
* 당시 초가집 방 한 칸 전세가 7~80원쯤

기자A: 글쎄요 산다는 사람이 많을 듯도 합니다마는 가격은 사는 사람에 따라 오르내릴것이니
팔라 사라 말은 못하겠습니다.

1933년 11/19

독자Q: 중학교만 졸업하여 연극에 대해선 아무런 지식도 아직 갖지 못하였는데 배우가 되려면 
어떤 코스를 밟아야 되겠습니까. 또 조선에 배우 학교나 개인 교습소가 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어느 극단에 들어가 견습생으로라도 배울 수 있을까요?

기자A: 배우 학교도 개인 교습소도 아직은 없습니다. 어느 극단에 견습생으로 들어간데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전에 생활의 위협과 동료의 미협조 등으로 필히 자신감을
상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뛰어난 소실과 굽힐 수 없는 결심을 가지고 갖은 고난을
헤쳐나간다면 모르거니와 그렇지 못하거든 이 방면을 단념하고 다른데로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소질과 열의가 있고 또 상당한 돈이 있거든 해외에 나가 몇 해 동안 착실히 공부해 가지고 오십시오. 
그러한 분을 조선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1933년 12/7

독자Q: 사람의 일생에서 제일 행복된 날이 어떤 날입니까?

기자A: 프랑스 속담에 사람의 일생에 제일 행복한 날은 결혼하는 날과 아내 죽은 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내가 죽었으면 재혼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제일 행복된 날은
결혼하는 날이란 말이 됩니다. 
그러나 프랑스 사람 아닌 우리 조선 사람에게는 어떤 날이 제일 행복할지

독자Q: 본 신문에서 발행하는 행운권 1등 당첨 번호를 미안하오나 다시 기재해주시오
1,2등 발표가 된 10월 12.13일분을 배달부가 중간에 유실하여 번호를 알지 못하나이다

기자A: 62788번입니다

1933년 12/8

독자Q: 학력은 보통학교 졸업생으로 나이는 묻지 마시고 마라톤 세계 기록을 돌파하면
세계 올림픽 대회에 나갈 수 있습니까?

기자A: 물론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유명한 대회에 나가 좋은 기록만 자꾸 지으십시오

독자Q: 저승이란 것이 있습니까

기자A: 모두들 가는데니 있는가봐요. 보고 온 사람이 없으니 없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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