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전쟁은 러시아의 트라우마 중 하나인 1차 체첸전쟁이다

예전부터 체첸쪽은 이슬람을 믿어왔기에 소련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했고

사진에 나오는 두다예프라는 소련군 출신 군바리가 대통령에 당선되어 독립을 선언해버림

근데 당시 사실상 신생 국가였던 러시아는 캅카스 쪽에 흐르는 원유 파이프를 절대 포기할 수 없었고

한 놈 독립이 되어버리면 너도 나도 독립하겠다고 개지랄을 할까봐 두려웠다

그 와중에 이 군바리 새끼는 체첸인 아니면 다 꺼져를 시전하고

러시아 지식인들이 싹 빠진 체첸의 경제는 운지해버리고 만다

결국 이에 빡친 사람들이 반군이 되어 들고 일어서자

딱 우크라이나 전쟁 나기 전 돈바스 전쟁처럼 반군들 적당히 물자랑 병력 지원해주면서 정권이 전복되기를 기대했지만

그런건 없다 ㅋㅋ

군바리 새끼 짬은 있어서 경제는 개박살내도 방어는 열심히 잘 했던것

결국 좆빡친 러시아는 체첸을 무력으로 굴복시키기로 결정한다

처음 들어가는 길에는 저항도 적고 체첸군도 손쉽게 무너져서

좆밥 체첸군들 땅크로 밀어버리고

호다닥 수도 그로즈니로 들어가 친러정권 세울 생각에 싱글벙글 했지만

뎃? 결과는 체첸군에게 개박살이 나고 만다

이유는 체첸군이 개좆밥이라 저항도 없을거라 생각하고 시가전 준비를 하나도 안한것

러시아 땅크는 포신을 올릴 수 있는 각도가 서방제에 비해 좁아서 자기보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공격을 못한다

그걸 보완해주는게 미사일인데 좆만한 시가지에서는 미사일을 쓸 수가 없었던 것

아니면 땅깨들이 같이 이동하면서 땅크를 지켜줘야 하는데

땅깨들을 태운 장갑차는 이미 다 알라봉 맞고 뒤져버리고

장갑차에서 탈출해서 싸우던 땅깨들은 저격수한테 뒤진 후였다

그리고 뒤따라 온 땅크들도 서로 연락도 제대로 안하고 일단 아몰랑 어택땅만 찍다가 rpg 맞고 다 뒤져버린다

결국 필살기인 포병들을 써서 어찌저찌 수도를 쳐먹고

남부를 제외한 영토를 쳐먹는데 성공하지만

아 ㅋㅋ 이슬람 유전자 어디 가겠노

바로 해발 5000m 산맥에서 게릴라전을 시전해버린다

그 와중에 두다예프까지 조지는데 성공한 러시아군

전쟁이 어찌저찌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체첸군이 그로즈니를 급습해서 러시아군을 포위해버린다

연이어 구출작전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또 포병에몽을 소환해 민간인이고 나발이고 걍 도시를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지만

점마 왜 지혼자 급발진하노? 

국제사회의 시선은 싸늘해졌다

결국 러시아는 울며 겨자먹기로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21개월의 전쟁은 막을 내린다

평화 협정의 내용은 

러시아군의 철군

5년간 체첸의 지위에 대한 결정 유보

러시아-체첸 연합 행정 기구 구성

체첸 정규군의 유지 등

사실상 개망신을 당한 셈이다

게다가 서방쪽에서 경제제재까지 쳐먹고

경제는 더 어려워지는 그야말로 이도 저도 못하고 좆되버린것

뎃? 

뭔가 데자뷰인 느낌이다

사실 키예프로 들어가야 본격적인 싸움인데

키예프는 육안으로 구경도 못해보고 박살나는거 보면

과연 러시아가 이길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