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싱ㄹ벙ㄹ 갤러리를 하던 나날중

진화 관련해서 열띤 토론을 하고있었음

다들 영양가는 있지만 생산성은 없는 기린의 진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중이였다.

하지만 다들 정설이라고 주장하는것보단 이런저런 가설이 많이 나오고 있음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 통피의 궁금증을 풀기위해 빠르게 가보겠다고

주의) 이글은 영어 논문 영어과학신문 bbc과학뉴스 공룡갤러리 그외 잡다한 책(본인은 진화론 쳐 읽은지 3년이 넘어서 약간 가물가물함)
디시글 본인의 피셜 나무위키 향 첨가 등등 여러가지 잡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글과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지는 과학의 진보에 따라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 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피드백은 항상 받습니다. 반지성주의만 아니면. 실베갈때 알바가 미리 예약걸어두기 때문에 올렸을때 수정본이 안올라갈 수 있습니다.

글의 노잼화를 방지하기 위해 가끔씩 근첩냄새가 나는 드립을 칠 수가 있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기린(giraffe)

우제목 기린과의 포유류로 목이 긴 초식동물

수컷은 키가 4.8m~5.5m이며 몸무게는 1700kg까지 나간다.

암컷은 보통 수컷보다 약간 작다

우제목으로 소와 생물학적 관계가 있으며 오카피와 함께 유일한 기린과로

이새끼도 있는데 유니콘은 없냐는둥 개드립 가득한 동물이며

사바나 2짱이지만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지금 멸종위기 거시기에 걸쳐있는중이다.

어쩃든 오늘은 이 기린에 대해 알아보겠다.

우선 시작을 산뜻하게 이 그림으로 시작해보자면.

이 그림을 교과서에서 못본사람은 없을것이다.

중졸 고졸 상관없이당신이 이 그림을 못봤다면

수업시간에 잤거나 초졸도 못한사람이기 떄문이다.

왜냐? 이 그림과 함께 진화관련은 보통 초 3~4때 배우는것이다.

물론 심화관련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때 용불용설 자연선택과 함께 배우지만

초등학교때는 찍먹만 한다.(지금 교과서는 모르겠음)

자연선택설을 주장한 다윈과

용불용설을 주장한 라마르크는 19세기 기린을 주제로

서로의 가설을 주장하는데 쓰였기 때문에 기린은 항상 단골주제로 나왔지.

결국 다윈이 이겼긴 했지만.

다윈은 기린들은 원래 목이짧고 목이 긴 기린이 있었지만

먹이경쟁에서 더 높은곳에 있는 먹이를 먹을 수 있게 형질이 바뀌면서

그 개체만 살아남아 지금의 형질을 획득해서 목이 긴 기린만 남게되었다고 하였지.

하지만 19세기때 이런 진화관련해서 과학은 진보되는 중이였어서 이 주장을

받침하는 증거는 그렇게 명확하지 않았어.

조류학자이자 생태행동학 한평생을 기린연구를 한 로버트 et 시몬스 교수가 연구한 자료를 보면

(논문이가 잘 안열려서 작은걸로 빠쿠리 해옴 나도 이사진이 최선임)

오른쪽이 수컷 왼쪽이 암컷의 크기에 따른 주요 먹이를 나타낸 도표임

이 표에 따르면 기린은 자신의 목의 최대길이와는 관련없이 주로 3m근처의 식물을

주로 가장많이 먹는다는걸 알 수 있음.

이를통해 시몬스 교수는 기린의 모가지가 먹이를 먹기 위해 진화한게 아니란걸 알 수 있었음.

그리고 1949년 채프먼 핀처라는 언론인이자 소설가는 기린이 물을 마시기위해 목이 길어졌다고 주장했어,

1949년 네이처에 주장한 바로는 나뭇잎이 없을정도로 가혹한 환경에선 획득형질이 발현되기전에 싸그리 굶어뒤져

살아남지 못하고 모두 멸종한다고 주장했지.

(좆자새끼)

핀저의 주장은 기린의 앞다리, 앞다리에 있다고 하였어,

포식자를 긴 다리로 쳐내기 위함과 50km로 달리는 강력한 다리를 얻음으로써

다리가 존나게 길기 때문에 다리가 목보다 짧다면 기린의 신체 구조 특징상

물마시는 자세가 안나와 물을 못마시기 때문에 모두 탈수로 쳐 뒤진다고 하였어

(대충 이딴식으로 물먹기 불가능)

하지만 이 가설은 곧 나오는 화석을 증거로 파기되었지.

바로 사모테리움 메이저(sametherium major) 이라는 기린의 조상화석의 발견이였지.

700만년쯤 살았던 사모테리움 메이저는 기린의 직계 조상으로써

기린과 비슷했지만 몸은 1m정도로 지금의 기린보다 훨씬 작고 가장 중요한건

목부분이 매우 짧았어.

이 화석은 1888년쯤 독일 자연사박물관 창고에 쳐박혀 있다가.

1970년 화석을 꺼내와서 확인해보니 기린의 조상 화석이란게 밝혀진거야.

그 뒤 이 화석의 절대연령 등등을 확인해서 사모테리움은 약 100만년전부터 본격적으로

목이 길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

이 사실을 근거로 기린의 모가지는 500만년동안 짧은 상태로 살다가 갑작스럽게

목이 길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어.

이에 시몬스 교수는 성 선택이라는 가설을 들고 왔지.

기린의 수컷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necking(넥킹) 이라는 싸움 기술로

상대방을 공격하며 싸우는데 이것을 위해서 목이 길어졌다고 보고 있지.

이것으로 기린의 모가지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더 길어지고 단단해지는쪽으로

진화를 하는 자연선택설을 지지하면서 이 가설을 주장했지.

이 과정에서 탈락되는 개체가 발생하며 이 개체는 자손을 퍼트리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이런 개체들이 탈락하고 더 튼튼하고 긴 목을가진 기린만이 형질을 자손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였지

하지만 이 가설은 성 선택을 제대로 주장하지 못했어.

대게 성 선택이란 한쪽 성별에서만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린은 양쪽 성별이 모두 길어지는쪽으로 진화한게 성 선택의 결함이라는 것이였어.

이미 자연속의 대부분의 성 선택을 택하는 생물들은 특정성별 특히 남성에게 부각되는것이였지.

예) 공작 맨드릴개코원숭이 어깨걸이 극락조 등등

(어깨걸이극락조)

시몬스 교수는 기린의 암컷과 수컷의 차이가 있다는걸 주장했지만 이 논리는

미셸 박사가 반박했지

미셸 그레이헴: 아 제가 연구해봤는데 절때 아니랑께요.

이 그래프를 따르면 암컷과 수컷의 모가지 크기와 길이의 차이는 그다지 나지 않는다는걸 증거로 반박하였거든.

거기다가 몇몇 그래프를 보면 암컷이 수컷의 기준치 그래프를 뛰어넘어서 거대한 경우도 있다는걸 알 수 있었어.

그리고 이건 내 피셜인데 최근 발견된 디스코케릭스(Discokeryx)

목뼈랑 두개골관절이 유난히 튼튼한것과 머리의 형태를 보아 박치기의 특화된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새로운 기린의 종류가 발견되었고 이 기린은 1억 7천만년정도에 이미 기린의 박치기를 이용해서

성선택 비스무리 하게 하나 나와있기 떄문에 위에 가설은 난 아니라고 보고있음

(방구석 싱붕이가 교수들 논문 반박하는 어처구니 없는상황)

거기다가 아직까지도 살아있는 기린이랑 같은 계통인 오카피가 잘만 살아있음

그리고 2017년 미셀 교수는 기린들이 체온 조절을 위해서 진화했다는 가설을 발표했어.

미셀교수의 논리로는 기린은 다리가 넓고 목이 길어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열을 쉽게 발산할 수 있다는 증거를 내놓았어.

미셀은 자신의 실험을 발표했는데

암수 30마리씩 총 60마리의 청소년부터 성인까지의 기린의 체온을 중심으로 연구하였지.

이 연구를 함으로써 알 수 있는 사실은 기린의 표면적은 2제곱미터 부터 12.4 제곱미터까지 나왔지.

그리고 몸무게는 1kg당 145제곱센티미터 성체의 경우는 약 90제곱센티미터까지 나왔음

하지만 이런 실험의 결과는 다른 동물들과 별 차이가 없다는 거였지.

코끼리가큰 표면적을 가지고있음에도 비슷한 결과였지.

미셀은 이런 결과에도 굴복하지않고 새로운 가설을 덧붙여가며 다시 논문을 끄적이며 나타났어

기린은 기온이 높을수록 태양을 향해서 목을 길게 뻗는다는 설이였지

이번에 미셀이 가져온 연구결과는 기린의 목이 태양을 향할떄 머리를 향하면

목과 몸통은 머리에 가려저서 햇빛을 받지 않는다는 설이였지.

이런가설을 가지고 나미비아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관찰한 결과

기온이 20도 이하일때는 이런 행동을 하는 기린은 35%였지만

기온이 37도 이상이였을때는 이 행동을 하는 기린이 60%로 늘어났다는걸 알 수 있었어.

네셔널 지오그래픽 같은걸 보면 기린이 태양을 향해서 목을 뻗는장면들을 자주 볼 수 있음

실제로도 이런 가설을 토대로 기온등을 봤을때 등부분의 기온이 목부분보다 훨 낫다는걸 알 수 있어.

현재까지도 이런 가설들을 계속 내보내는 중이야.

근데말이야.

이것도 지금은 현재진행형이여서 아직까진 정확한 정설이다 이건 없어....

끝이야.

존나허무하지? 나도 그럼.

아니 씨발 그럼 이딴거 왜한거임?

나도모름. 그냥 알려주고 싶어서.

기린의 진화 정설따윈 아직 없다고.

과학이 진보함에 따라 아직까지도 치열하게 싸우는 중이지.

아직까진 정설은 없다만 이러면서 알아가는게 과학 아닐까?

이런게 과학의 진정한 낭만이지.

세줄요약.

1.여러 교과서에서 나오는 자연선택설에서의 기린진화는 아직까지 올바르다 할 수 없다.

2.그렇다고 완전히 틀린건 아니다. 아직까지 가설이 나오고 있기때문에 미래에 어케될진 아무도 모른다.

3.그렇다고 진화론 틀렸다는 그짝 종교들 있으면 무시해주셈.

끝임.

아마도 다음시간엔 스피노 진화&우리나라 살았던 고생물들 수렴진화와 고래의 상관관계 셋중 하나 할듯.

그럼 잘자고 다들 행복한 갤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