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최고의 걸작들 중 하나로 꼽히는 '다비드상'

현재는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음

직접 가보면 여기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개중 유난히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주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다비드 상의 성기임

보면서 '저거 몸에 비해서 좀 작지 않나?'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사실 맞다

다비드 상의 성기 크기는 약 13.8cm

다비드상 전체 높이의 겨우 2.81%에 불과하며

다비드 상이 176cm 정도의 평균 남성 키라고 가정했을때

다비드의 야추는 약 4.9cm다

이거는 남자들 중에서도 하위 0.3%인 수준

미켈란젤로가 왜 다비드의 성기를 작게 깎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건 미켈란젤로가 본받고자 했던 고대 그리스가 작은 성기를 이상적인 모습으로 여겼기 때문이라는 설임

고대 그리스에서는 성기가 크면 야만적이고 성욕에 미친 새끼라고 생각했고

소추를 지혜롭고 이성적인 모습이라고 여겼다

야만적이라고 여겨졌던 사티로스는 위처럼 거대한 페니스를 가진 모습으로 묘사됨

여담으로 다비드 성기랑 엉덩이에 환장한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

로마나 피렌체 여행가면 기념품점에서 다비드 성기나 엉덩이 자석들도 쉽게 찾아볼수 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