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차단 당해서 고닉으로는 못 쓰지만 어쨌든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봄

1. 전기와 자기

전기가 흐르면 자기장이 생기고 자기장이 '변하면' 전류가 흐른다는 전자기 유도법칙에 대해서는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나온 싱붕이들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니까 자세한 설명은 넘어가도록 함(디테일하게 용어 사용 틀렸다고 지적하는건 안 받음)

이것을 발견한 건 마이클 패러데이라는 사람으로 초졸인 주제에 이석배씨 마냥 어 시발 이거 왜 됨? 하면서 발견했고 결국 이 발견이 인류 최고의 발명품 두 가지인 전동기와 발전기가 된다.

2. 초전도 현상

근데 특정 상황에서 저항이 사실상 0이 되면 문제가 하나 생긴다. 자기장이 변하면서 전류가 흐르는데 그 전류가 너무 많이 흐른다는 것. I=V/R니까 말도 안 되게 많이 흐르게 된다.

아까 전기가 흐르면 자기장이 생긴댔지? 동시에 자기장이 변하면 전류가 흐르고. 이 두 가지가 맞댄 거울 마냥 작용해서 이 초전도체를 자석 위에 올려놓게 되면 자석으로부터 더 이상 멀어질 수도 가까워질수도 없는 상태가 된다. 이게 영상에서 자꾸 보여주는 마이스너 효과라고 보면 됨.

일반적인 자석은 다른 자석을 밀어내거나 당겨야되는데 초전도체는 완벽하게 개미지옥에 갇힌 것 마냥 더 이상 가까워질수도 멀어질수도 없는 상태로 유지되게 되는거임.

3. 그래서 자석 둥둥 띄워서 얻다 쓰는데 ㅋㅋㅋ

일단 저항값이 0이라고 봐도 무방하니 우리가 그동안 저항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 모든 분야들(핵융합, 레일건 및 기타 등등)은 물론이고 일론머스크가 하겠다고 지랄한 하이퍼루프를 포함해서 거의 세상 모든 분야에서 전기가 사용되는 분야에는 다 적용가능하다고 보면 됨.

말도 안 되게 강한 전자석을 만들어서 그걸로 미사일을 쏠수도 있고 뭐 암튼 활용가능한 분야가 어디까지일지는 내 상상력으로는 가늠도 불가능

4. 모노폴은?

과학계에서 유니콘 같은 존재를 꼽으라면 중력 매개 입자, 모노폴, 상온 초전도체 정도일텐데 이 중 초전도체가 사실 최약체라고 보면 됨. 이게 전부 다 발견되면 아인슈타인도 노망나서 뒤질때까지 찾던 통일장 이론도 어느 정도 완성될 거 같은데 그건 상상 속의 이야기니 됐고 일단 확실한 건 모노폴일 경우에는 초전도체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놀라운 발견임.

5. 그래서 결론은?

초전도체인지는 몰?루지만 일단 꼴을 보아하니 말도 안 되게 저항값이 낮은 물질을 만들어 낸 것 같고 활용할 분야도 무궁무진하고 어쩌면 초전도체에 한발 다가간 발견일지도 모르니 근들갑 좀 더 떨어도 될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