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근무. 평일 휴일로 바뀐 김에

동물원 끌려감

장소는 히가시야마 동물원

(입장료 성인 500엔)

요즘 와이프가 포켓몬에 빠져있음.

그란돈 레쿠쟈 1트 이로치 먹고 

테오키스 2연타 이로치 먹고

무과금인데 총 80만 이상 쓴 본인보다 잘먹음.

피카츄 제가 챙기라고 시킨 것 아님.

지가 사진 찍을려고 갖고온 것.

포켓몬 보리차입니다.

진짜 눈깔 빠지게 슈퍼 갈때마다 찾았는데 없었던게

동물원 앞 자판기에서 팔고있길래 샀슴다.

존나 맛있고 귀여워서 산게 아니라,

저거사고 응모하면 텀블러인지 하여튼 포켓몬 관련된 물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이벤트 끝남.

오후 2시쯤? 도착

동물원 통째로 빌렸습니다.

나 나갤 주딱이오 하고 전화 한통 때리니까 

바로 협조해줬습니다.

는 개쌉소리고 걍 너무 덥기도하고 평일이니 

사람없는거뿐임.

진짜 개더워서 질퍽이 될뻔함

나고야는 일본의 대구

물론 본인 대구 가본적 없음

어쨌든 대구 덥다메 ㅡㅡ 태클걸지마셈

실제로 현재 아이치켄 열사병으로 몇명 쓰러지고 죽어나가고있음

히가시야마 동물원에 유명한 것은

한번쯤 인터넷에서 봤을만한 믓쨍이 고릴라가 사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코뿔소 목욕중

사진으로 보면 좆만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존나 큽니다.

뿔카노랑 같이 찍으면 완전 인싸 사진 같을거 같아서 찍었는데

지금 보니 개찐따같음.

오레사마가 동물원에 행차하셨는데

쳐자고 있길래 따끔하게 혼냈습니다.

마 캥거루 일나라 개썌이야.

어.. 왔니?

쪼꼬마난거 보니 왈라비 인거 같아서

제가 나설것도 없이 홍수몬으로 서열정리 시켰습니다.

역시 좆자새끼 

사진에 협조 절대 안해줌

포켓몬 상식: 앤테이(좆자) 스이쿤(늑대) 라이코(갓랑이)

아님 말고

동물원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새코너가 젤 볼게 없습니다.

제가 대가리에 새똥 맞아서 그런게 아니고

걍 새가 존나 싫음

특히 목이 긴 새는 일렬로 줄세워서 목 가지런히 빼놓고

연속자르기 존나 마려움

티라노가 아니고 왜 이렇게 순하게 생긴 공룡석상을 놓은건지 몰겠지만

펄기아랑 어울릴 것 같아서 찍었슴다.

디아루가보다 펄기아가 더 멋있음

이 날씨에 펭귄 야외에 있으면 뒤지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음

날이 너무 더우니 동물도 제대로 안보여서 개빡쳤슴다.

내 500엔

다 쳐자고 있거나 숨어있음

북극곰은 아예 안보였슴다.

작년까지만해도 콜라 먹고 있었는데

실내로 대피시킨 듯 합니다.

펭귄을 살..

타조도 아닌게 존나 기분나쁘게 생겨서 찍었습니다.

벨로시랩터 삘 나게 걷고 목 베베꼬움

그리고 존나 야림.

뒤질라고. 

철창만 없었으면 

화랑 10단 콤보 바로 날렸음.

너무 좋은 발판이 있어서

쥬쥬(쥬지+쮸쮸아님ㅎ)꺼내서 찍었는데 개만족

원래 동물원 온 김에 그 동물에 비슷한 포켓몬 하나하나 꺼내서 찍어야지~

했는데 제가 워낙 포켓몬을 많이 버리다보니 찍을게 없어서 슬퍼하던 도중

마누루 네코라는 고양이를 찾아서 페르시온 꺼내 찍었슴다.

2편으로 나눠올리겠슴다.

2편은 아가밥통 큰 누님 사진으로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