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나오는 부분은 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했지만

해외 위키 검색해보다 본 건데 시디스의 화신이 엘온에서 블랙마쉬 섀도우펜 지역 퀘 중 뱀으로 등장하고 심지어 대화도 한다 함.

짧은 영어로 대화를 옮겨보면

시디스의 화신 : "작은 존재여... 네 안에 공허가 있다. 흥미롭구나.

플레이어: 당신이 시디스 신입니까?

시디스의 화신 : 하! 내게 이름을 붙이려고 하는 건 네 손에 혼돈을 쥐고 있는 거다, 필멸자여! 만약 그것이 너의 제정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나를 시디스의 아주 작은 조각으로 생각하라... 이 그늘진 형태 안에 들어 있는 지성과 의지의 한 조각으로 생각하라."

플레이어: 제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

시디스의 화신 :"비굴함 없는 공손함! 반가운 변화. 너는 훌륭한 섀도우스케일을 만들어 냈다. 필멸자여, 넌 날 위해 충분히 해줬어. 송곳니들을 너무 오랫동안 쓰지 못했다. 그것들이 다시 세상에 나와야 한다."

플레이어: 제가 그것들을 섀도우스케일에게 전해주길 바랍니까?

시디스의 화신 : "그들은 이미 나이트 마더(Night Mother)의 챔피언이다. 그들만의 도구로 남겨두어라. 네가 송곳니를 깨웠으니 하나는 내가 가져갈테니 너는 다른 하나를 휘둘러라. 네 친구가 내 선물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가지고 가서 원하는 대로 사용하라. 언젠가 다시 만나자, 정명한 자여.

이 대화에서 시디스는 다크 브라더후드가 믿는 시디스와 나이트 마더를 직접 언급함. 그리고 A welcome change라며 나름 변화의 긍정을 말하기도 하고.

시디스의 화신이라는 자가 나타나 암살자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 보면 다크 브라더후드가 믿는 시디스의 모습일 거 같음.

그런데 뭔가 수상해.

일단 단일신화에 따르면 히스트는 시디스(파도메이)를 Original Creator로 인정을 하며, 아르고니안들은 이에 영향을 받아 시디스를 숭배하고 다크 브라더후드 가입율도 비교적 높다고 해.

그런데 히스트는 사라진 창조의 12세계의 주민 중 엘노페이와 함께 살아남은 종족이라는 로어도 있지만, 전에 갤에서 본 나락의 도시 소설 내용에선 히스트는 오블리비언 차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존재라 함.

그리고 저 뱀의 모습을 한 화신은 비굴함 없는 공손함(Politeness without obsequiousness)을 원하고, 자신을 시디스의 조각이라고 여기라 했지.

데이드릭 프린스 중 뱀과 연관되는 신은 2명임. 베르미나와 보에시아.

그런데 시디스의 화신이 암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어쩌면 저기서 나오는 시디스는 보에시아가 아닐까?

다크 브라더후드가 모락 통에서 쪼개져 나오면서 계속해서 믿는 나이트 마더는 메팔라라는 추측이 있듯이

이 암살의 신 시디스는 뭔가 파도메이 보다는 메팔라/보에시아와 관련된 존재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