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어가 이겼어요.."

"토릭이 해왔던, 아버지부터 내려오던 그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군요..

난세의 스카이림과 제국을 되살릴 기회도 토릭의 명예와 함께 죽은거요."

"그에게 모든걸 걸었는데..

탈모어는 하이킹을 그들의 자산으로 끌어내려 무너뜨렸소.

타이버 셉팀 이래로 계승되던 제국과의 연대도 끝이 날거요.

사람들은 희망을 잃을거요."

"아니..

사람들은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서는 안되오.."

"다섯이 죽었어..."

"그 중 둘은 제국군이고.."

"이걸 그냥 덮을 수는 없다고!"

"... 하지만 탈모어가 이겨서는 안돼.."

"스카이림에는 진정한 하이킹이 필요해.."

"설마..."

"하이킹으로 죽거나..

끝까지 살아남아 악당이 된 자신을 마주하거나.."

"내가 할 수 있소."

"나는 토릭과 같은 하이킹이 아니니까.."

"저들은 내가 죽인거요.

하이킹을 찬탈하고자 죽인거요."

"안돼! 그러지 마, 그럴 순 없다고!"

"그게 내 역할이오."

"나는 오직 스카이림을 위해 존재할 뿐이오.

그녀를 위해, 난 무엇이든 할거요."

"경비를 부르시오."

"...하이킹이었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했던 하이킹이었습니다.

우리를 구해줄 진정한 노드였습니다.

그의 셰인으로서... 그를 믿었었습니다.."

"당신을 쫓을거요."

"나를 사냥하시오."

"나를 비난하고,"

"개들을 푸시오."

"그렇게 해야만 하오."

"가끔은 진실만으로 충분하지 않소."

"가끔은... 그보다 더한 것이 필요하오."

"가끔은 사람들의 믿음에 대한 보상이 주어져야만 하오."

"호커릭! 호커릭!"

"왜 그가 도망치는 겁니까, 셰인?"

"우리가 쫓아야만 하니깐."

"잘못한게 없지 않습니까?"

"스카이림에 걸맞는 하이킹이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건 아니니까."

"그래서 쫓는 것이지."

"그는 감내할 수 있으니까."

"그는 우리의 하이킹이 아니니까."

"그는 침묵의 수호자이자,"

"우리를 지켜보는 보호자..."

A HORKER KNIGHT.

호커 나이트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