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팔 김대남 노구식, 안경선배 이렇게 2곡이구요

이용팔 김대남 노구식이란 노래는 이 캐릭터들의 이야기라기보단 주연이 되고 싶은 조연(저)의 마음을 백호군단 캐릭터들에게 빗대어 만들어봤습니다.

안경선배는 능남전에서 안경선배의 극적인 3점슛에 모티브를 받은 곡입니다.

안경선배처럼 누군가(ex 유명호 감독... ㅋㅋㅋ)에겐 부질 없는 일에 몰두하는 만년 벤치 요원취급을 받는다 한들 그 과정에서 흘리는 땀과 눈물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고 생각합니다. 결실의 정도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요 ㅎㅎ...

작중에서의 안경선배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 많은 안경선배들의 업셋을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봤구요,

여러분들이 인생에서의 3점슛을 던지는 과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용팔 김대남 노구식 가사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멜로디를

그 누구도 관심없는 우리의 소음을 받아줘

다시 다시 다시

모노톤 세상에 갇힌 채

집중선도 닿지 않는 곳에

빨강머리 곁을 맴돌며 얼마 안 되는

말풍선을 기다리고만 있는데

페이지는 넘어가는데

난 나도 몰래 옅어져가네

흑백용지 바깥으로 밀려나 버린채

그저 그런놈이 되는 건지

결국 이렇게

난 잊혀질 건지

다시 한 번 더

나아갈 순 없는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멜로디를

그 누구도 관심없는 우리의 소음을 받아줘

-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날들 속에

그대에게 이 울림들이 닿는다면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멜로디를

그 누구도 관심없는 우리의 소음을 받아줘

다시 다시 다시

* 처음에 글 올렸다가 너무 홍보성이 짙은 거 같아 삭제했는데, 혹시 문제가 되면 다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