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번역으로는 단순하게 언니 라고 표현 했는데


원어로는 딱 친족 관계상으로 자기 남편의 누나에

해당하는 사람을 부를때만 사용하는 용어임 ㅋㅋㅋ


마치 이미 남주와 멋대로 결혼이라도 한듯한 말투로

자기를 부르니 주인공 누나가 더 빡쳤던 거임 ㅋㅋㅋ



번역상의 문제로 텐카의 잔망스러운 매력이 희석되서

조금 아쉽긴 한데 이게 또 오역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함


한국은 지나치게 친족관계 용어가 너무 발달해 있는데

일본은 의리에 해당하는 의(義) 만 앞에 붙이면 되거든





저걸 한국어로 번역해 보자면 남편의 누나에 해당하니

사전적 의미로 따지면 시누이 인데 이건 말로는 남편의

여동생과 누나에게 모두 쓰인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남편의 여동생을 부를때만 쓰이고 남편의 누나를

부를 때는 여자끼리도 형님 이라고 하거나 시언니 라는

사전에 없는 말을 억지로 신조어 격으로 만들어서 부름



저기서 텐카가 형님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이런 용어를

잘 모르는 어린 애들은 또 여자인데 왜 형이라고 해요?


이럴 가능성이 높으니 굳이 원뜻을 살리려면 시언니분

정도로 불러야 맞을텐데 번역자도 아마 약간 고민하다


형님은 이상한거 같고 그냥 단순하게 언니로 번역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