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와! 탄플! GOAT 하면서 집었는데 요즘은 탄플 집는 빈도가 확 줄은 것 같아서, 비슷한 길을 앞서 걸었을 갤 고인물들 의견이 궁금함.

우선 강화 의존도가 꽤 높다고 느낌. 독 9스택이랑 12스택은 촉매로 터트릴 때는 물론이고 누적딜 쌓을 때도 체감되는 차이가 큼. 인공물 깔 때나 일대다로 싸울 때도 한 번 더 던지고 덜 던지고는 큰 차이인 것 같음. 근데 뭐 강화 의존도 높은 거야 메인 딜카드니깐 그러려니 할 수 있음.

갠적으로 근본적이라고 느끼는 아쉬움 포인트는 1 2막에서 집기 애매하다는 점임. 당장 1 2막 엘리트 6마리 중에서 오카리나 칼찌책 제외한 모든 전투에서 사실상 저주 카드임. 광역딜을 해결해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즉발딜이 쏠쏠한 것도 아님. 보스가 슬라임이면 못 집는 건 뭐 주지의 사실.

그러다보니 1막에서 독 카드는 유독가스나 시폭, 엘리트 전에 딜카드가 부족하다면 독찌르기 정도까지 빼고는 집기 꺼려지게 됨. 그렇게 독덱의 기반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나면 그제서야 단일적 상대로 마중물이 되어줄 탄플을 집는 느낌. 사실 그마저도 시폭 있으면 안 집게 되지만. 따지고 보니깐 시폭이야말로 강화 의존도도 낮고 인공물도 잘 까고 독덱이든 물리딜 덱이든 4막까지 쏠쏠하게 활약하는 GOAT 아님?

암튼.. 그래서 갤 고인물들은 탄플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