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에 덧입힘

가수 ( 아티스트)

청자

가 있다고 하자

가수가 이런 저러 일을 경험하고

별 뻘짓을 다 해보고, 어떤 생각과 감성을 갖게 됐어

그걸 노래로 만들어서 부르고, 그게 청자들에게

공감받는다면 그만치 이상적인 것은 없음

근데 반대로

그 감성, 그리고 노래가 ' 공감받기 위해 만들어진 것'

으로 만들어져서 공감받는다면, 그게 정말 답습일 뿐임

절대로 노래는 ' 공감받기 위한 것' 으로 만들어지면 안됨

만들어져서 우연치 않게 비춘 현실이 공감받는 것 뿐

청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걸 들려주지 못했다고 실망할 이유도 필요도 없음

다음에 잘해야 된다고? 인정받고 싶어?

그럼 인기차트 뒤져서 걔들이 '''좋다! '''라고 말하는 가사

대충 바꿔.

그런 아티스트는 존재 이유가 없음

아티스트는 현실을 비추는 창 같은거임

그걸 거쳐도 , 별 다를 바 없는 현실을 투영할 뿐이라면

그냥 내 눈으로 보지.

난 그런 점을 지양하는 보컬

아빠킹이 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