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 C3 정발 사이트가서 그냥 사서 신으면 됨 

한 2년 전쯤 C3 TF가 좋다고 해서 중고 알아봐서 구매하여 그냥 신어봤음

매우 좋았음. 심지어 한사이즈 컸는데

2년동안 비, 눈, 더울때 추울때 가리지 않고 신었더니 축구화가 너덜너덜 해져가서

C3를 사볼까 했더니

뭐 이렇게 디자인이 다양해졌는지, 별별게 다 있는거임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디자인 일본산이 있고, 아식스에서 중국 정발시킨 화려한 디자인의 C3 들이 있음.

블로그, 유튜브, 중국 사이트 등등 번역해가며 찾아보고 하면서 정리한 내용인데..

일본산

- 진짜 가뭄에 콩나듯 일본어로 적힌 택과 박스에 들어있는 C3, 하지만 Made in Vietnam 으로 적혀있음. 

- 일본 현지에서 인기가 많아서 재고를 찾을수가 없고 (나도 도쿄 KAMO샵 3군데를 가봤는데 다 솔드아웃이라 하였음) 
- 미즈노 같은 경우는 일본 내수 버전으로만 출시하는 모델들이 있어서 그런가, C3 TF도 일본내수판이 뭔가 개쩔거란 이미지가 있는데

- 아식스에서는 JAPAN 버전으로 따로 명시한 C3 TF 모델이 없음. 그냥 다 C3 TF임. 
- 아직 구해서 신어본적은 없지만, 뭔가 드라마틱한 차이점이 있을거라고 생각 못하겠음

- 리셀가로 말도 안되는 프리미엄 붙여서 가끔 팔던데, 흠..

중국산 

- TLSS에서 정발되서 나오는 C3, 중국어로 된 택과 박스, 영어버전도 있는것 같음. 여기도 Made in Vietnam

- 정발 디자인이 아주 다채로움. 

- 타오바오 나 알리에서 TLSS 공식 판매점에 가면 높은 가격대와 다양한 디자인, 사이즈들을 다 볼수 있음. 

- 정발이기 때문에 가격이 다 비슷함.(우리나라 정발이나 일본 정발품하고, 배송비 제외하여)

- 그런데 뒤지다보면 말도 안되게 싸게 나오는 C3들이 있음. 

- 구해서 신어보지 않았지만, 싸게 나오는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것같고
(생산공장에서 아식스로 제대로된 납품을 하지않고 뒤로 빼돌려서,  공식 유통구조에서 치뤄야하는 수수료들을 제끼고 낮은 가격에 빨리 팔아버리고 판매로를 없애버리던가)
(하자가 있는 폐기 대상 제품들을 뒤로 빼돌려서 팔던가)

- 비슷한 느낌의 짝퉁을 만들어서 판다고 하는건 사실 상상은 잘 안되긴 하는데, 아웃솔 생김새나, 어퍼 / 외관만 잘 따라서 만든다고 하면 짝퉁을 못 만들것도 없을것도 같음. 그만큼 베트남에서 생산하여 판지 오래됐으니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음. 그동네 짝퉁시장이 그만큼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 와 씨 이거 싸네? 싶은 느낌에 인터넷 구매는 저런 정도의 리스크를 감안하고 사야 하지 않을까 싶음.

결론

- 정발판들은 다 메이드인 베트남이다. (생산공장은 같고, 포장에 일본어냐 중국어냐 차이만 있을거라 생각함)
- 그래서 일본산이건 중국산이건 차이가 없을것

- 짝퉁 축구화 만들기가 어디 쉽겠나, 그럼에도 짝퉁시장의 역사와 전통은 매우 깊이가 있다

- 정발 사이트의 가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싼가격에 나와있는 사이트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비싼 축구화 뽑기라고 생각함. 문제없이 잘 신으면 난 합리적소비를 한거고, 재수없게 내가 인식할수 있는 문제점이 나오면 재수가 꽝인거고

-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사이즈 체크가 됐고, 아 짝퉁 찝찝한데 싶으면 정발사이트 가서 그냥 사자. (이왕이면 할인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