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원룸 이사온지 한달 됨. 건물자체가 7년정도 된 나름 신축급이라 벌레 없었는데 주인이 같은 층 공간에 낡은 냉장고를 퍽 갖다둔 이후 한마리가 생김

여기 질문글 좀 보니까 대충 중국계?일본계? 집바퀴 종류 같았음. 검지 두마디 정도 되는 꽤나 건장한 놈이었고, 배때지에 뭐 없는 거로 봐서 (당연히 가까이서 자세히 보진 못 했지만 나름 봤을 땐) 수컷인 거 같았음.

본인은,,, 본가 살 때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는 아파트, 대놓고 신축 아파트 등에서 살아서 바퀴 그리마 이런 거를 마주친 경험 자체도 거의 없음... 잡은 경험? 20초반인데 전무함 걍 잡을 일이 없었음 그래서 바퀴? 걍 무서워함 보자마자 잡자! 이생각보다 본능적으로 아씨발 하고 피하는게 우선시됨 그래서 못 잡음

*특이점

1. 현관문틀 자체는 들어올 공간이 없는지(+갤주자체도 꽤나 건장한 놈) 현관문 끝 회전축때매 튀어나와있는 그 틈 아래에 숨어 있다가 밤에 본인한테 이틀 연속 발각됨 

2. 희한하게 집으로 안 들어감. 내가 얘 어디 갔나 문 열어놓고 찾는데 집으로 안들어가고 그 틈에 숨어있음. 나름 감시도 좀 했는데 들어오는거+집안에서 발견 못함

3. 오늘 낮에는 그 틈을 휴지에 살충제를 떡칠해서 막아놓고 가봤음

4. 이틀 연속 밤에 현관문앞 문틀에서 알짱대던 놈이 오늘 밤엔 안 보임 

씨발 이새끼 내방에 들어와서 떡치고있는걸까 아님 원래 방에 들어올생각 없었는데 틀까지 막아놔서 걍 튄걸까 하

하루보고 없어진것도 아니고 똑같은놈이 똑같은곳에서 이틀 연속으로 발견되었는데 오늘은 없으니 오히려 더 미쳐버릴거같음

현실적으로 뭘까 지혜 발휘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