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가리 안돌아가는 놈들을 위해 친절하게 적어본다.

1. 상식적인 선에서, 근거리에서 핸들을 잡았다고 한다면 미션완료까지 보통 30분 ~ 1시간의 시간이 남지? 어지간히 후하게 시간 주지 않는 한 1시간 이상의 여유시간을 기대하긴 어려움.

2. 쿠팡이츠. 이거 킨다고 콜 바로 들어오느냐?
피크타임 단가좋으면 콜대기까지 시간 잡아먹는다. 단가 안좋아야 그나마 가능성 있는데 3100원에 과연?

3. 코스 맞게 들어올 확률?
얘네들 주특기가 먼 곳 픽업지 보내서 이상한 오지 꽂아넣기다.
이를테면 김포공항에서 서울역 가는 핸들 잡았다 치자.
쿠팡켰는데 부천 고강동에서 역곡역으로 보내버리네? 수습 가능?
그렇게 몇번 거절하다보면 수락률 걸레된 아이디만 남는다. 쿠팡은 수락률과 평점 떨어지면 콜 배정 잘 안해줌.

4. 누구나 계획은 그럴싸하다. 존나 쳐맞기 전까진.
운좋게 코스맞게 콜 배정받았다 치자.
근데 음식 조리대기 걸려서 언제나올지 모르겠네? 상점은 얘기도 잘 안해주는데 대기걸리면 그때부터 똥줄타는 거임.
거기에 상점 + 고객 집에 주차공간 없음 어케? 차량은 배달에 그닥 적합한 운송수단이 아니여. 배달 가게들은 상당수가 잠깐 정차하기도 힘든 번화가에 몰려있고.

- 세줄요약
1. 핸들하면서 쿠팡 배달 이론적으론 가능하다.
2. 실제로 해보면 코스 맞추기도 힘들고 효율도 극악이다.
3. 소설 좀 작작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