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솔리더스 접속 보상만 받고 플레이를 못할 거 같아서 아쉬운 김에 그래도 뉴비들 도움 되라고 공략글이나 하나 남기고 간다.

4티레 글이 따로 있을지 모르지만 걍 쓰는 거라 따로 검색은 안해봤음.

1. 4티어 레이드 기본적인 내용 소개

1-1. 4티레가 뭔가요?

티어4에 해당하는 레이드로 정식명칭은 '부서지는 해적선'이다.

다른 티어의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특정맵을 클리어했을 때 확률적으로 소환할 수 있으며 그 맵들은 여기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을게.

1-2. 왜 도는데요?

(1) 압도적인 자원 수급량

위의 두개가 2위 토벌 보상, 아래 두개가 1위 토벌 보상 그리고 마지막이 클리어(완주) 보상 스샷이야.

3티어에서 머물거나 4티어에 막 진입한 친구들은 수치를 보면 아마 실화인가 싶을 수도 있을텐데

단순히 계산해봐도 완주6번에 2위보상6번이면 거의 1만에 달하는 아르브 원료와 8천에 달하는 배크 원료를 획득할 수 있어.

4티어 재료를 보면(특히 아르브 결정이나 배크 결정의 존재) 레이드 적당히 잡아 얻는 자원수급을 바탕으로 계획한 거 같아.

덕분에 뉴비들에게 고인물이 선뜻 자원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4티레를 못잡는 초반에 고통받는 원흉이기도 함.

(2) 일반 전투에 보내기 애매한 요원들의 육성 및 물병 수급

4티레는 총 4대의 함선이 연계 참가할 수 있으며 거기에 포함된 모든 요원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이게 매우 중요한데 라루후 같이 일반 전투에 보내기는 더러운데 수렵과 파견의 존재로 레벨업을 해야할 때 업어 키울 수 있고 꼭 그게 아니더라도

엄청난 양의 물병을 획득해서 요원하나를 집중 육성하는 것도 가능해.

위 스샷을 보면 5티어 물병 48개를 획득한 걸 볼 수 있는데 4함선 모두 85레벨 요원이면 무려 96개의 물병을 획득할 수 있지.

이 외에도 기타 재료 수급에 도움이 되니(생각보다 엄청) 좀 씹덕같지만 이 겜은 4티레를 돌기 후와 돌기 전의 운영 난이도가 완전 다른 게임 수준이야.

2. 주요 등장 보스

페이즈는 무려 10가지나 되지만 그 중에는 일반 몬스터 잡는 게 포함되니까 그건 생략할게 다 쓰면 안 그래도 긴 거 더 길어질 듯

기존에 탱커1 힐러1 원딜2 돌리던 뉴비들을 일반맵에서 여럿이 나와 후려치는 낫든 몬스터가 대형화되서 등장해.

방어력이 낮고 체력이 적어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낫을 크게 휘둘러서 광역딜을 주는 패턴과 쫄 소환 때문에 정말 뉴비라면 얘 넘어가기도 힘들거야.

레이드에서 탱커랑 근딜이 잘 채용되지 않고 원딜도 어느 정도의 방어(4~50%)를 챙기게 되는 이유를 보여줌.

어디서 많이 본 차원문이다. 얘를 못 잡으면 몹이 끊임없이 소환되니까 위에 사신처럼 생긴 몹을 잡았는데 앞으로 진행(전진)이 안된다하면

괜히 시간낭비하지 말고 과감하게 포기하자. 단일딜보다 광역딜을 가진 요원이 선호되는 이유이기도 함.

뉴비가 처음 만나면 살짝 넘어가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지하유적 지랄 듀오 둘 중 하나다. 처음에 작은 냥이가 나오고 걔 따라가다 보면

위 스샷의 큰 냥이가 나오는데 움직임이 크고 여기저기 옮겨다니기 때문에 탱커나 근딜이 제대로 역할수행하기가 힘들어.

체력이 일정(한 50퍼 정도) 이하로 떨어지면 도망갔던 작은 냥이가 합류해서 앞뒤로 때리는 경우가 있으니 원딜의 방체를 꼭 챙겨주자.

괜히 헤이븐 습격했다가 기간티카에 해적선 털리고 이제는 부서지게 생긴 병신이다.

3티레에서도 나오는 놈이고 딱히 다른 패턴도 없어서 주의할 건 없지만 땅에서 튀어나오는 전체공격 패턴을 2회맞고 요원이 퇴장하는 경우는 주의.

귀여움 공식 인증을 받은 기간티카다. 주요 패턴으로는 일정 간격으로 사용하는 지속 데미지를 주는 장판(이하 독장판)과 폭발 운석 소환인데

주요 파티가 원딜인만큼 운석 소환은 별 위협이 되지 않지만 독장판은 상당히 까다로워.

누적딜이 상당히 강력해서 암속저가 낮은 요원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고 높은 요원이라도 장비 세팅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죽기 쉽상이야.

솔직히 말하면 얘 때문에 헤마타이트(글라디아) 구입을 무조건 추천하는 편이야.

장판을 버틸 스펙을 만드는 게 지난하고 스피어를 쓰더라도 우선 4티레를 깨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라 생각하거든.

잘 모르는 뉴비가 레이드 무난하게 밀다가도 터지게 만드는 주범 첫번째.

뉴비 입장에서는 짜증나지만 스펙이 오르면 오를수록 순식간에 퇴장하는 파레타 되시겠다.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참격 내성이 무려 -150이라 비스크만 잘크면 몇십만 데미지를 받고 조기퇴근 하니까 딱히 할 말이 없다.

아 그래도 뉴비 입장에서는 딜을 챙길 수 있을만큼 챙기는 게 좋은데 오토로 돌릴 시 계속 밀어서 구석에 박으면 얘가 쏘는 장판을 풀딜로 맞게 되니까

가급적 요원들이 벽 끝까지 파레타를 밀기 전에 잡을 딜을 챙기는 게 좋다. (사실 원딜로만 구성하면 점프 패턴 때문에 거의 벽으로 안 가는 듯)

해적선에서 봤던 놈, 아까 쳐맞은 영향으로 50퍼 체력으로 시작한다.

아까보다는 까다로운데 주기적으로 침묵이 걸려서 힐을 제 때 못받아. 그래서 4헤마타이트를 기용해도 얘 평타에 죽는 경우가 생겨.

4함선 요원이 모두 빵빵하거나 1함대 전투력이 2.5를 상회하는 고인물은 별 상관없지만 1함대만 강하게 가져가는 뉴비는 주의.

사거리 짧은 요원은 다른 요원보다 방체를 좀 더 챙겨주자.

앞의 여러 단계를 거쳐 만나게 되는 최종보스지만 실상은 낚싯배로 채용되는 꽃게다.

위 스샷에도 나와있지만 모든 속성저항이 고루 분포돼 있어서 딱히 카운터치는 요원은 없어.

다만 마지막 보스답게 극딜을 꽂는 패턴(입에서 비눗방울을 뱉기)과 까다로운 패턴(밀치기)이 둘다 있고

특히 벽에 몰릴 경우 요원들이 딜을 전혀 못넣고 연속퇴장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주의.

3. 추천 조합

기본적으로 이전의 레이드와는 다르게 쫄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는 점과 원딜 위주의 구성을 한다는 게 특징

3-1. 에나스/비스크/다르세이아/린도(안정팟)

에나스 : 전용 장비를 갖춘 상황에서 꽃게잡이는 굉장한 딜 감소를 보여주고 굳이 전용 장비가 없더라도 워낙에 지속력이 좋은 친구라 안정성에 크게 기여.

비스크 : 린도랑 같이 쓸 경우 자잘한 힐은 물론이고 씹냥이를 제외하고는 딱히 딜을 못넣는 부분도 없음. 게다가 후술할 속도팟에서도 기용된다.

다르세이아 : 평타와 기술 모두에 방해효과가 붙어있고 쫄몹들에게 적용됨. 안정적인 걸 찾을 때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거 같다.

린도 : 1순위 딜러로 추천이 많이되는만큼 뉴비가 키웠을 확률이 높고 레이드에서도 전체적으로 준수한 성능. 화속저가 워낙 낮아 꽃게에서는 조기퇴근.

위에 적힌 네 명은 레이드 클리어 뿐만 아니라 메인 퀘스트나 기타 퀘스트에도 활약할 여지가 있는 기본적으로 성능이 준수한 캐릭터들이라는 점도

이 조합으로 시작하길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야.

3-2. 루크/비스크/스페이드/에나(속도팟)

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여러 갤럼들의 조언을 듣고 내가 굴린 결과(즉 내 경험에는) 이게 가장 빨랐어.

이거 굴릴 정도면 왜 얘네들을 쓰는지는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따로 적지는 않을게.

(구) 모비딕을 기준으로 안정팟이 남은 시간 22분30초~23분 30초 정도 속도팟이 25분30초~26분30초 정도에 클리어 되는 중.

4. 뉴비는 클리어를 도저히 못하겠는데 어떻게 해요...?

클리어를 최우선 목표로 노리는 게 좋지만 쉽지는 않으니 아래 말하는 것들만이라도 하자.

4-1. 우선 4함대 꽉 채워서 치고보자.

클리어를 하지 못한다해도 소소한 보상과 경험치는 획득할 수 있고 특히 53%짜리에 꼽사리를 끼면 나중에라도 클리어해서 참여보상을 받는 경우가 생김.

나도 도저히 클리어 안될 때는 53%짜리들 찾아서 낫든 놈만 죽이고 포기하는 식으로 AP 소모했어.

4-2. 레이드는 계속 치되 우선 목표를 훈련을 통한 레벨 확장으로 하자.

메인퀘 진행해서 75레벨로 레이드 완주를 노리는 거랑 70레벨로 레이드 완주를 노리는 건 하늘과 땅 차이야.

어차피 70레벨에는 아이템 세팅도 안돼있을 확률이 높으니 4티레 클리어를 염두에 두되 레벨 확장을 목표로 하자.

사실 위에 주절주절 썼는데 레벨 확장을 목표로 게임하다보면 알아서 해결되는 부분도 많아.

4-3. 가급적 4 헤마타이트는 빠르게 마련하자.

나중에 스펙이 올라가고 요원들 레벨도 85레벨 정도가 되면 암속저를 갖춘 요원은 헤마타이트가 없어도 거뜬하게 버티는 게 가능하지만

당장 4티레를 깨는 게 이득이기도 하고 헤마타이트 자체의 성능도 나쁜 편은 아니므로 가급적 네 개 정도는 마련해놓는 게 좋아.

가히 헤마타이트 날먹이라고 할만하다.

5. 그 외에 뉴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