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팝업 스토어 출구 쪽에 소닉 동상 사진 좀 더 찍으려고 서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여성 분이 오셔서 뭐라고 질문을 하시는데 못 알아듣겠는 거야

그래서 계속 "네?", "네?"라고 반문하니까

번역기를 키셔서 "구매 제한이 있나요?"라는 문구를 보여주시더라고.

어플 이름들이 다 한자여서 대만이나 중국인인가 보다. 싶었음.

팝업스토어 공지같은 거엔 그런 거 없어가지고 그냥 "아뇨, 없어요."라고 말하면서 손으로 X자 표시를 했는데

고맙다고 하시면서 가시더라.

그리고 한 몇 시간 뒤에 귀인 한 분과 프세카 캔뱃지랑 너클즈 캔뱃지 교환하고 세가 팝업 반응 어떻게 돌아가나 하고 X에 들어가서 "세가 팝업"으로 검색을 했는데

어떤 중국인 큰 손 분이 페르소나 굿즈 136만원 어치 하는 걸 다 쓸어가시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 했다는 글을 봄

보고 '어?' 싶더라.

그 중국 혹은 대만인 여성 분이 저 X에서 언급된 중국인 큰손 분이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팝업에서 생각보다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