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겨울을 지내고 다시 피어나 만개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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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지듣노] 척박한 겨울을 지내고 다시 피어나 만개한 나는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4.04.22 02:12:12

조회 54 추천 1 댓글 4

이 생명의 봄에 기적같이 피어난 나는 어쩌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일지도 모르겠다.

시들고 얼어붙어 아득해져버는 것만 같던 그 시간들에 불구하고 생기를 되찾았음에도, 돌아올 어느 겨울의 그 무력함에 회의감이 들곤한다.

어쩌면 지금이 나의 마지막 봄은 아닐까?

고고히 빛날 퀘이사가 된 것이 아닌, 퀘이사를 올려다보던 어느 작은 별의 초신성일 뿐인 것은 아닐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워낸 시간을 후회없이 빛낼것임은 분명하다.

한줄요약:호전돼서 나 요즘 개애애쩌는데 재발 쫌 불안한디 별 문제 없겠제뭐 ㅋ

https://www.youtube.com/watch?v=Q9Nvvz6pd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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