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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일상] 나 같은 경우는 이겨낼수 있을까??

조붕이(182.230) 2024.04.24 21:52:27

조회 113 추천 0 댓글 6

나는 14살쯤 아프기 시작해서

15살에 삐뚤어져서 여러 사고를 치고다녔어 이때 의사선생님이 조울증이라 하셨는데

사실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굉장히 많이 상처를 받았고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는데

이걸 풀지못하니 내가 아프게된거 같아.

그래서 친구들에게 조금 위로도 받고싶고 기대고 싶었는데

모진말로 깊게 베여버린후로 나도 막나갔던거 같아

그 기억이 16년이 넘게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그때의 방황하던 내 모습을 기억하면 삶의 모든 의욕이 사라져

저때 이후로 조증과 비슷한건 찾아오지 않았지만

인생에서 15살 그때를 생각하면 깊은 우울에 빠져서 나오질 못하겠어

정말많은 상처를 받고 상처준거같고 그냥

보통의 학창시절을 기억하는 주변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왜 아파도 이렇게 아픈거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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