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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난 멘헤라에 인프피야모바일에서 작성

조붕이(218.150) 2024.04.30 13:51:25
조회 192 추천 0 댓글 3
														
집에서 내가 우울증을 표출해도 내가 머리를 때리고 팔에 칼을 그어놓아도 부모는 그저 무관심에 이놈이 왜 이러는지 이해못하겠다면서 원래 맛이 간 사람에 이상한 사람이라면서 무시하거나 그냥 화를 내기만 하는 둥 별로 반응이 없어

텔레비전이나 뉴스에 나오는 사람은 자기 고통과 아픔을 넋두리하면 사람들이 위로해주고 안아주고 심각하게 취급하곤 하는데

나는 그러질 않고 도리어 나한테 우울해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진심으로 즐겁고 밥 잘먹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라고만 하곤 해

그리고 아빠는 통화하는 도중에 나 이외에도 나랑 똑같은 우울증을 가진 사람에게 정신머리가 안되어 처먹었다니 버릇이 없다니 의지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퍼붓는 둥 아예 그 사람이 어떤지는 생각조차 안하는 걸 볼 수 있더라고

아빠와 엄마는 나에게 그런 권한이 있어

앞뒤가 안맞는 모순적인 얘기를 해도 돼

내가 우울해지거나 정신적으로 아파도 그냥 무시하고
나더러 행복해지고 밥잘먹는 모습을 보이면 해결된다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도 상관없어

아빠랑 엄마가 말하던 얘기에 조금이라도 의구심을 품거나
못믿겠다는 얘기로 계속 진실을 추궁하면 그 추궁한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고 제대로 믿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여도 괜찮아

나는 애초부터 이런 처우를 받아도 어찌할 힘이 없어
나는 애초부터 이런 처우를 받아도 이를 떨쳐내고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이런 처우를 해주는 부모 밑에서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덤으로 시골에 살아서 높은 건물도 차도 카드도 통장도 집도
없는 나는 ㅈㅅ도 못하고 평생 부모 밑에서 붙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죽지도 못해

그러니까 나는 인프피에 멘헤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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