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미안하네요... - 조울증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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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일상] 부모님께 미안하네요...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2.34) 2024.05.04 00:13:49

조회 127 추천 1 댓글 3

ㅎㅈ요소 있으니까 민감하신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아빠랑 싸웠습니다..

그냥 가족끼리 다같이 집밥먹으면서 식사하고 싶었을 뿐 이에요

우리 부모님 두분 다 맞벌이시고..
우리 가족 대화도 거의 없다시피해요

방에서 자1위하면서 쉬는데, 갑자기 엄마가 소리지르면서 부르더라고요
컴퓨터 고장났다고 나한태 고치래요.
뒷처리도 제대로 못하고 엄마방가서 고쳐드렸고..
대신 우리 외식이라도 하자고 했어요..

아빠가 라면 끓여준다더군요..
어제 점심부터 라면만 먹었는데 말이에요

짜증나서 방에 박혀있었는데, 아빠가 고기 먹으러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지는척 따라나가 식사하다가 오랜만에 가족끼리 대화했어요.

그러다 억앵이 높아지고, 언성이 높아져서 식사를 못하는 지경까지 갔고
그냥 먹던거 남기고 집에 왔어요.

그리고 ㅎㅈ했습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ㅎㅈ했는데... 끊은지 1년 넘어가던 시기였어요.)

엄마가 보시고 지금 거실에서 울고 계셔요..

우리 가족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갑자기 공부도 하기싫고, 무기력 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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