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에 의하면 다수의 행복은 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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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일상] 공리주의에 의하면 다수의 행복은 선이야앱에서 작성

루나챠

2024.05.05 23:15:08

조회 548 추천 10 댓글 6

그렇다면 소수의 행복은 악이라도 되는걸까?

역은 참이될 수는 없지만 명제가 참이라면 그 역시 참인 대우로서는 선하지 않은 것은 다수의 행복이 아닌 것이라는 게 나오는데

소수가 행복을 추구하려고 다수의 행복을 해친다면 그것은 오로지 악인걸까

장자는 도척의 예를 들어 유가에서 말하는 것들을 까댔어 예를 들자면 나눌 줄 아는 자의 물건은 뺏지 않는게 성(聖)이고 두 번째는 약탈할 가능성을 판단하는 지(智), 세 번째는 도둑질을 할 때 남보다 앞서 들어가는 용기, 네 번째는 자기보다 남을 먼저 내보내는 것을 의(義)라, 마지막은 재물을 공평하게 나누는 인(仁) 인의예지의 세가지 개념만 추려도 저정도라고 할까 도둑질에 있어서는 저게 선한거라고 했지

선과 악은 상대적인 것이라 다수는 선을 공리주의적인 관점에 입각해서 다수가 행복한 것을 선한것으로 들려고 해

대다수 사회에서는 소수가 부당하다고 느껴 반발하면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악으로 몰아가려고 하는거 같단말이야

집단으로 뭉친 다수는 불행한 소수를 이해하려기 보다는 조롱하기에 바쁜거 같아 왜냐면 그렇게 함으로서 다수는 즐거움을 얻고 행복으로 이어져 다수의 행복이 이루어지고 그게 공리주의적 관점에서는 선이니까

정신장애, 지체장애 라는 용어에서 보이는 '장애'라는 단어가 걸림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듯이 다수집단에서 이질적인 것들을 추려내서 걸림돌이라고 낙인 찍은 것이 아닐까 지체적인 '장애'라면 자신들과 이질적이고 능률도 떨어져 걸림돌이 되는 것이고, 정신적인 '장애'라면 그저 감수성이 풍부해 생각이 많은 데서 나오는 의견이, 혹은 그저 다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의견이 다수가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데 불편함을 끼치니까 걸림돌로 간주하고 내친 것일지도

시위같은 것들도 다수의 입장에서는 그냥 불편한 것으로 받아들일테지만 소수의 입장에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알아줄 사람이 없다라는 절박함 속에서 그리하는건데 알아주는 이 없으니 강도는 더 강해지고 다수는 거기에 더 많은 불편함을 느끼는 악순환만 반복되지

결과적으로 다수는 소수를 이기적인 집단이라고 낙인찍어버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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