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제가 질문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우울증은 원래 있었는데 얼마전에 아침에 눈 빡 떠지고 노래 틀거 부르면서 춤춘데다가 학교에서 방충망 없는 큰 창문 보고 장난치러 가야지 하면서 몸이 먼저 반응하면서 책상 밟고 올라가서 밑에서 학교 들어오는 동기한테 큰 소리 지르면서 인사했거든요 이런 이유로 제가 조증 뜬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병원에 전화해서 항우울제 단약하고 공강 때 병원 갔는데 adhd도 있어서 이 약물 끊고 아빌리뭐시기랑 500mg짜리 회색 큰 거 처방 받았어요

이무튼 조증 뜨고 병원예약이 한참 남아서 전화로 이런 일이 있었다 설명하니까 항우울제 먹지말래서 안 먹었더니 병원 가기 전까지 일주일 정도 기분이 땅으로 꺼지면서 ㅅㅈ사고 다시 올라오고 누가봐도 저 사람 우울하다는 아우라도 갖고 불안, 공황 다 올라왔거든요 그래도 우울과 ㅅㅈ사고는 좀 환기되면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또 기분이 괜찮아지긴 했어요

현재 바뀐 약 먹은지 이틀차인데 제가 정말 힘들어서 어떤 자극이 오면 예민하고 짜증나고 눈물도 흘리다가 또 환기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컴퓨터 게임하면서 노래 틀고 노래 부르거든요 이건 원래 예전부터 그러긴 했어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 점은 이게 조증삽화인가요 우울삽화 인가요?
진짜 하루에 감정기복이 너무 힘든데 원인을 몰라서 답답하고 예민해져있어서 엄마랑도 자주 싸우고 어떤 스트레스 자극이 오면 기분이 괜찮다가도 눈물이 나오고 축 쳐져요 이 부분을 벗어나기 위해서 기분 환기시키면 괜찮아지거든요

또 수면제 먹어도 잠이 안 오고 알람을 전혀 못 듣고 자는 성격인데도 오늘 알라무듣고 침대 밖으로 나왔어요 의사선생님은 뭔가 제 증상만 듣고 약만 지어주는 느낌이라 물아보기가 싫어서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