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임의 단약 6개월도 해봤는데 아무 변화 없음
걍 약 자체가 아무 효과 없어…
임의 단약 후 이제 1년 반인데 아무 변화 없고
ㅅㅈ 충동은 여전하고 무기력증과 우울증은 계속 되고
상담 추가로 받는데 돈만 나가고 시간도 버리고…
전에 추천글 된 글처럼 우울하고 감쓰같은 글 써서 미안한데
진짜 답답해서 미치겠어서 그래
의사는 일단 계속 보자 이러는데 난 지금도 ㅅㅈ하고 싶고
상담쌤은 좀 더 노력하자 이러는데
내 노력의 한곈 약 먹고 상담 다니는 게 끝임…
차라리 단약 해서 부작용 확 나와서 아 약 효과 있네 라도 느끼고 싶음
그러면 효과 있긴 있네 하고 받아들이고 병원 잘 다닐텐데
지금 이러니까 약도 상담도 못 믿겠음

병원은 바꿔본 적 있고 약 정착한 지 1년 반 째임
다른 병원에 가봤는데 같은 약 추천해서 병원 바꾸는 건 의미 없을 듯
상담쌤은 여럿 바뀌었는데
한 명은 나 전혀 안 바뀐다고 자기가 포기, 하나는 본인이 퇴사, 하나는 너무 안 맞아서 교체, 두 명은 너무 비싸서 바꾸고, 한 명은 종교 권유함

난 ㄹㅇ 노력했다 생각되는데
뭐 더 노력할 거 있어보임? 진짜 너무 효과 없어서 미칠 거 같아서 그래
어제도 당장 ㅅㅈ 사도하다 이성 붙들고 ㅅㅈ 센터 전화했고 오늘도 병원 갔다옴
조언 좀 줘라 무시 안 할게

나 진짜 너무 낫고 싶어서 새벽에 10분 정도 산책해봤고 홈트도 해봤고 공부도 해봤음
근데 공황은 더 심해지고 더 무기력해져서 저것도 못하게 됨
님들이 나아진 방법 조언 좀 해 줘
무플이면 나 진짜 너무 힘들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