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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존] 서로 간의 수준 차이를 못 느끼면 자꾸 이를 드러내는 거 같음

ㅇㅇ(180.68) 2024.05.17 01:29:03
조회 65 추천 2 댓글 1
														

며칠 전에 누군가가 나를 보고 '오만하다'고 평가했는데, 그날 나는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함.


사람의 성격이나 정신적인 상태라는 게, 자기가 객관적으로 100% 파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까. 그럴 수 있지.


근데, 아니더라고. 다시 생각해 보니까 '왜 오만하지 않아야 하지?' 싶더라고.


오히려 남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그렇다고 여기는 일을, '그렇지 않다. 너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 오만하다.'라고 평가하는 것이 오만한 일이 아닌가?


옛날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보고서 '왜 날고 긴다는 사람들도 못하는 걸 네가 숨쉬듯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라고 들은 적 있는데,


실제로 해내니까 입을 다물더라고. 내 인생은 늘 이런 식이었지, 생각해 보면. 누군가에게 긍정받을 때도 있지만 부정받을 때가 많았고,


그 대부분은 결과와 실력으로 입을 다물게 했었음. 왜, 자기들이 생각하는 대로 내가 등신이 아니니까 당황스러웠나 봐. 그럴 때마다 나한테 뭐라고 했던 사람들 다 입 다물고 딴청 피우더라고.


며칠 전에, '오만하다'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내가 정신적인 상태가 좋지 않은 건가, 마인드가 별로가 됐나 했는데. 반대였음. 아, 슬슬 또 아가리 싸물게 해야 하는 사람이 생긴 거구나- 싶더라.


귀찮게.


나도 천재는 전혀 아니지만 이 녀석들도 자기가 천재도 뭣도 아니고 필부에 불과하다는 걸 확실히 알아줬으면 한다. 나는 천재가 아니지만 너희들은 그 천재도 뭣도 아닌 나보다 더 아무것도 아닌 쓰레기 이하라고. 그걸 꼭 내가 결과로, 실력으로, 말해줘야 하는 건가?


서로 간의 수준 차이를 느끼지 못하면 계속 이를 드러내는데,


그럴 때마다 이빨 다 뽑아버리고 싶음. 진심으로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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