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망상이라고 생가했는데 아닌것 같다.

예를 들면 오늘도 부모님이랑 같이 점심 먹는데 해병대 채상병 사건, 윤 통령 특검,김호중 사건 얘기하면서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 그치만 내가 이래이래서 실수했다 죄송하다 책임지겠다 하는게 맞다

이런 말 하셨는데 얼핏 보면 맞는 말 같은데 내가 느끼기엔

실수라기보단 거짓말 자체를 안 하는게 맞는거고 아버지로써 말씀을 그런식으로 하셔야되는데

아빠도 좀 보면 의심 가게 행동하는 부분도 많고. 엄마도 느끼는 부분이고.

아마 거짓말 잘 하실거임. 저 말도 나랑 둘이 밥 먹을 때 그대로 했던 말 또 하는건데

엄마는 첨 들으니까 맞장구 치시고 들어주시던데 나는 속으로 왜 저 같은 말을 또하지??

본인이 속으로 찔리니까 저렇게 가족들한테 본인 당당하려고 하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상식적이지 않은 언행이 많아서 생각 많이 하게 되고 힘듬.

이것만 보면 내가 아빠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한다 할수 있겠지만 신경질적인데다가

이런식으로 은근히 생각하게 만드는 말들을 잘 하셔서 그때그때 표현은 못하고 혼자 속으로 생각하다가

병 난 것 같음.

이제부터라도 아까 같은 상황이면 반응 걱정하지말고 내가 하고싶은 표현 하는게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