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게임 많이하면 자연스래 아는 내용이긴 한데

결론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RE는 파워형 케릭대응 / GI는 스피드형 케릭 대응이다

RE랑 GI특징을 비교해보자면

RE의 장점

-GI에 비해 타이밍 조절이 쉽다

-게이지가 버그급으로 많이 확보된다

-먼저 건쪽이 유리한 가위바위보라서 후속 데미지 기댓값이 높다

RE의 단점

-횡으로 피해지면 심하게 털린다

-GI보다 발동이 느리다. (대략 6프레임 정도 되는듯?)

-연타기술의 경우 몇타까지 쓸지를 구분해야 해서 반격이 까다롭다

-가벼운 기술은 흘려봤자 RE공격이 나갈때 상대가 피할 수 있다

GI의 장점

-발동이 빠르다(발동 2프레임 정도로 추정)

-연타기술이 중간에 끊어지기 때문에 후속타에 말리지 않는다

GI의 단점

-유리프레임을 단계별로 구분해야 해서 헷갈린다

-게이지 확보가 거의 안된다

-타이밍 맞추기가 상대적으로 더 까다롭다

정도 되는데 뭐 여기서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진하게 된 부분이야

GI는 가벼운 기술을 튕기면 유리프레임이 엄청 커서 콤보 시동기도 히트하지만

무거운 기술은 튕겨봤자 약간의 유리프레임만 얻게돼서 별다른 소득이 없어

즉 모션이 느린 케릭터보다는 빠른 케릭터의 공격을 튕겼을때 리턴이 크다는거지

반대로 RE는 흘리는동안은 상대케릭에게 경직을 주지 않기 때문에

빠른 기술을 흘리면 상대도 경직이 적어서 RE공격이 닿기전에 상대가 피해버리는 문제가 있어

예를들어 미츠2B 같은건 모션이 가볍고 후경직이 적은 기술이라

RE에 흘려져도 RE공격이 나오는 사이에 미츠가 횡신으로 피할 수가 있어

즉 빠르고 가벼운 케릭들은 RE를 예상하고 공격을 안하는게 아니라 저런 가벼운 견제기 던져서 간을 볼 수 있다는거지

그래서 상대가 타키 소피 샹화 요시 미츠 타림 같은애들인데 한 만오천점 정도 넘어가면

RE를 함부러 썼다가 오히려 체력이 반씩 날아가는수가 있어

하지만 이런 빠른 기술을 임팩트했었다면 어떨까?

반대로 콤보시동기로 위협이 될 수 있었겠지?

한편 아스타 같은애는 기술들이 하나같이 느려서 왠만한 기술들이 집중하면

눈으로 보고 임팩트가 가능하지만 튕겨봤자 이득프레임이 별로 없어

반대로 RE를 써오면 아스타는 정말 머리가 아파져.

아스타 A+B는 모션도 크고 리치는 짧기 때문에 평소엔 손이 잘 안가

RE대응기를 기상[B] 쓴다는건 말이 안되고

4A[A]가 나름 가장 괜찮은 RE대응기술이긴 한데 이건 2타 홀드사이에 RE공격을 맞을수 있어서

상대가 RE를 홀드하고있으면 4A[A]를 써야하고 노홀드면 4AA를 써야해

그러니까 아스타는 상대가 RE냐 빠른기술로 개기냐로 계속 섞어주면

빠른기술은 6K같은걸로 끊어야 하고 RE는 홀드기술로 타이밍 흔들거나 횡돌아야해서

유리프레임을 활용하기가 정말 답답하고 힘들어져

게다가 상대가 게이지에서 앞서나가니 파워형 케릭인데도 데미지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도 점점 커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