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만 말함.


이 게임은 쌩뉴비가 쩔 받고 만렙 단다고 무지성으로 실전 드갈 수 있는 겜이 아니다.

쩔 받을거면 그냥 할 때보다도 더 장비 세팅 잘 생각하면서 로드맵을 짜 놔야함.
이전에 했던 유저면 모를까, 틀도 안 잡힌 뉴비에겐 꽤 고역임.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할 얘기는 '남들도 다 참아가며 했네' , '노력이 부족하네' 보다 한 단계 나아가, 현실적으로 내 스스로 부계에 쩔을 하고서 느낀 문제들을 집어줄 거임

0. 해금 던전
- 이전캐가 밀지 않았다면(없다면) 일반 남부 초원부터 열어야함.
저렙인 내가 방 만든걸 남이 미는거 아니고서야 내 던전 진도 안 나감.

1. 던전 레벨 문제
- 각 던전은 최소 레벨이 있음.내 레벨이 이걸 넘고나면 그 던전 레벨도 조금씩 올라감.만렙 기준 일반 난이도 30, 영웅/악몽은 60 정도.

2. 드랍 장비 조정
- 쩔 받는 쪽은 본인 난이도의 장비가 드랍되고, 주변 레벨대 장비가 떨어짐.
아무것도 안 민 쌩 초보라면 일반 급 장비뿐이고, 당연히 인연도 하나뿐임.

3. 방치
- 쩔 받는 곳의 난이도 자체가 높고, 버스기사들도 빨리 돌려 하기 때문에 보스 카드 정도는 포탈 뜨기전에 줍더라도 잡몹 카드, 제련석, 감정석은 거의 못 먹는다 봐야함.

4. 영웅 난이도 부터 추가될 엘던
- 스펙 안 맞으면 철옹성 그 자체, 한 번이라도 깬 맵은 엘리트 던전 가능.

이것만 봐선 감이 잘 안 올테니
차근차근 풀이해 줌.

넌 진도가 전혀 안 나가서 M, G, S 장비가 안 떠.

고로 넌 1렙부터 60까지 쩔을 받을 동안 얻어봐야 '일반' 장비 뿐일거야

그런데 쩔 받는다고 서있기만 해서 그마저 제대로 못 주웠어.

게다가 니 렙만큼 던전 레벨도 같이 오르네?
뭐 일반 30 정돈 기본 스펙으로 밀 수 있지.

그런데 짜잔, 모험 난이도는 4/50대라
진도를 뚫을 순 있어도 파밍한 장비 레벨이 안 높네?

하는 수 없이 어중간한 4/50 따리로 영웅까지 밀지.

근데 영웅 난이도 부턴 엘던 뜨네?

40렙제 둘둘한 상태면 영웅 진도조차 빡세기 시작해짐.

근데 또 제련석을 안 주워서 많이 부족하네?

당연히 지금 스펙상 엘던은 절대 못 깨서 파밍할 던전에 걸리기라도 하면 풀릴 동안 손가락만 빨아야함.

이후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쌩으로 영웅 난이도 미는 유저와 비슷한 선상인 거지.

다만 쌩으로 민 사람이 더 적응을 잘할지,
갑자기 영웅 난이도에 툭 떨어진 사람이 잘할지는 각자 생각해 보도록 하고..

길었으니 요약 및 몇개 추가 하자면,

• 쩔 받느라 적정 레벨의 파밍처, 다수의 재화를 스킵함 = 후반 환경에 불리

• 입문이라 부족한 게임 이해도 + 위 요소의 부재로 더 고된 가시밭길

• 일반 유저 구간까지 와도 필연적인 파밍 시간 합하면 결과적으로 시간 소요 차이가 크지 않거나,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도

정도로 추릴 수 있음
부디 이 부분 잘 생각해서 쩔 받길 바람.
아니면 적응 못해서 나가 떨어지는 뉴비들 쩔해주는 갤럼들만 바보 되는거임

써 있는 것중 제련석 부족은 쌩으로 민 유저들도 해당될 수 있지만,
파밍을 하면서 몇개 주워본 사람과,
아예 어디서 뜨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은 차이가 있어서 강조함.

혹시 잘못된 부분 있으면 지적들 해주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