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고 공연 녹음해온 거 두번째 듣고 있음ㅠㅠ

2003년경부터 미친듯이 좋아했고

몇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한두달 씩 낼 노래에 푹 빠져 지내던 사람인데

이상하게도 단공은 이번이 처음

한때 온갖 페스티벌 다 다녀서

굳이 단공 필요성 못 느꼈던 듯.

ㄱㅈㅇ 인스타 보며 가야지 가야지 한 정도

페스티벌 때 개인적으로는

-백색왜성

-스인레

-프로미스미

보고 미쳐버렸던 기억이 있음

특히 백색왜성은 아직도 그 전율을 잊을 수 없는…

코로나 이후로는 페스티벌도 잘 안 가게 되고..

얼마 전 좀 아프고 나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

용기내서 혼공 도전했어.

혼자 콘서트 간 거 처음이라 매우 걱정했고..

또 걱정은 낼 공연 본 지가

벌써 6년? 7년? 정도 되는지라..

보컬 목상태 예전같지않을까봐 였어. 실망할까 봐,,

최근 라이브 영상 봐도 기복이 있어 보여서…

결론은 너무너무 좋았어

보컬은 예전의 영 파워(?)는 사라졌ㅠㅠ지만

지금 스타일도 넘나 좋더라구

첫 두곡 때 울컥울컥 하다가 그남것 때 줄줄ㅠㅠㅠ

근데 왜 백색왜성 안 한 거야????

번은?????

오오라는 거의 매번 한대매????????

기생충. 51분전. 한계. 풀문. 홈… 보고 싶었던 곡들

하나도 안 한 거 진짜냐….

한 곡은 듣겠지 기대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공연 보면서도 공연 자주 다니는 분들한텐 셋리 진짜 좋있겠다 싶더라. 콘뉴비는 좀 당황쓰ㅎㅎ

가을 시즌콘이나 연말 넬스룸도 가야할 거 같은데

연말에 혼자 가도 괜찮아?????

옆에 친구 없으니 오히려 신경 안 쓰이고 좋긴 했는데 연말이면 좀 주눅들까 싶기로 하고,,,

근데 무조건 가긴 갈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