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으로 스페커를 판단하는 것은 단편적인 기준에 집착하여 큰 기쁨을 잃는 일이다.

심지어 요새는 디락같은 이퀄라이저를 사용한다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도 않는다.

자고로 하이파이를 헌다는 것은, 각 스피커의 개성과 전통을 하나하나 느껴보고 경험하는 과정이며 그 오묘한 차이를 즐기는 것이다.

이퀄라이져, 서브우퍼 등의 사용은 성형미인을 찬양하는 것과 대동소이하다.

겉모습과 설명은 그럴듯해 보이지마는 핵심이 빠져있다.

전통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중국제 가성비 앰프만을 쫓아다니니 결국 전체 동호인의 수준이 떨어진다.

정석을 따라야 한다.

클래식을 많이 들으면 영국제 스피커. 

팝을 많이 들으면 미제 스피커. 

앰프는 수치에 집착하지 말 것. 다만 부밍이 있을 경우 앰프의 파워가 약한 것이니 출력을 올릴 것.

케이블은 전체 시스템의 20% 투자. 성향에 따라 은선 금선 동선 구리선을 사용할 것.

소스기는 최소한 천만원대 투자해야 손해볼 일 없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