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해서 나아지는 것에 대하여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그냥 게임을 즐기는 일반적인 플레이어가 대부분이다 90% 이상

그 중에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르게 특별한 목표를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대표적인 하나가 '스피드런' 이다.

평범한 게이머들은 게임을 천천히 하고 순간순간 즐기고 대부분 느긋하게 진행하며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스피드런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단 하나. 첫 시작부터 엔딩까지 최대한 짧은 시간에 도달하는 것이다.

스피드런 게임 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게 내가했던 게임이랑 같은 게임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기술들, 독창적인 진행방법, 필요하다면 각종 꼼수들, 기본적 요소 하나하나 까지 계산하여 최적화를 한 플레이 방법들을 보면 경이롭다.

여기서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specialized" 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자신의 일을 함에 있어, 인생을 삶에 있어서 "일반적인 게이머"와 같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들도 같은 게임을 똑같은 시간 동안 플레이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줄 정도의 특별한 플레이 방식, 특별한 스킬을 발전시키지 못한다.

그냥 평범하다.

하지만 "스피드런"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한 게임 한 게임에 '뚜렷한 목표'가 있다.

이 목표는 측정가능 하다(시간).

게임을 하며 "특정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들을 끊임 없이 "능동적으로" 시도하고 "피드백" 하고 "반복"하면서 점점 원하는 목표에 다가간다.

이런 "의식적인 노력"하는 자세로 살는게 인생의 치트키 중 하나. 남들보다 훨씬 앞서나가게 됨

대부분은 그렇게 살지 않는다.